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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고병권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직업
인문학자
데뷔작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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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서울대 화학과 졸
서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작가의 추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업’. 저자가 한 편의 글에 단 제목이지만 내게는 이 책 전체가 그렇다. 독일로 이주해서 뒤늦게 시작했다는 공부. 그런데 나는 그가 이주한 곳이 독일이 아니라 국경임을 깨닫는다. 어느 나라든 그곳에서 온전한 시민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의 공간 말이다. 이곳에서 이주자와 피난자, 기독교도와 무슬림, 장애인과 여성, 과거와 현재는 서로를 돌본다. 환영한다는 문구 아래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 그러나 이들의 말은 소리 없이 반짝이고 숨죽인 노래는 온기를 전한다. 권력이 추방하고 언어가 침묵하고 역사가 망각하는 이들에게 배우는 수업. 우리의 정신이 시들지 않는 것은 이런 책 덕분이다.
  • 이 책은 한국 장애인운동의 현재적 기원을 담고 있다. 한국 장애인운동은 왜 이렇게 질기고 단단한가. 직물을 짠 이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엮었기 때문이다. 전체를 한 번에 묶지 않고 하나씩 엮어 전체가 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운동은 말 잘하는 사람의 말, 지식 많은 사람의 지식으로 만든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말 잘하는 사람이 말을 바꾸고, 지식 많은 사람이 논리를 바꾸어도 끄떡없다. 이 운동의 시작, 이 운동의 방식, 이 운동의 비전이 정태수이다.
  • 이 책은 탈자본주의 은행 ‘빈고’에 대한 소개서이자 연구서이고 실천매뉴얼이다. 가설이 아니라 실증이다. 빈고의 공유자들은 자본의 변두리에서 ‘자본의 바깥’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자본의 본진에 들어가 대포를 반대로 돌린다. 아니, 대포 자체를 보습으로 만든다. 공동체를 해체하고 공유지를 약탈해 온 화폐와 자본이 새로운 연대, 새로운 공유지를 일구는 수단이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본을 한 뼘 줄이고 공유지를 한 뼘 늘리는, 작지만 위대한 실천에 대해 말해준다. 나는 종종 물어왔다. 어떤 책이 사람과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책 이상이다. 읽는 것에 머물 수가 없다. 당장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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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책읽아웃] “‘함께’를 가꾸고 돌보고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덕분에 산다” (G. 고병권 작가)
“보고 말았고, 듣고 말았고, 떠올리고 말았기 때문에” 쓴다고 말씀하시는, 책 『사람을 목격한 사람』을 쓰신 고병권 작가님 나오셨습니다.
2024.01.04.
읽다
고병권 “견딜 수가 없어서 씁니다”
고병권 작가의 글을 읽을 때는 무언가 해체되었다가 다시 조립되어 새로운 것으로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023.12.15.
읽다
고병권 “『자본』은 고상한 책, 경제학의 시각으로만 봐선 안 돼”
『자본』은 고상한 책이에요. 경제학의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근대적 주권이라든지 국가권력 문제로 볼 수도 있어요. 상품 거래는 어떤 인간 관계를 전제하는지와 같은 사회학 주제도 있고요. 물신주의라는 우리 시대의 종교, 심리학을 다루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속한 시대, 우리사회를 읽는 책으로서 저는 『자본』을 천천히 읽으려고 합니다.
2019.01.22.
읽다
고병권 “앎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자유로운 지식인 고병권을 해방촌에 자리 잡은 수유너머R에서 만났다. 그는 앎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고 말하며, 정보를 축적하는 차원과 자신이 깨지는 차원 모두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중에서 그가 강조하는 앎은 주로 두 번째 차원, 즉 깨지는 경험이었다.
2014.05.29.

작가의 동영상

고병권 인터뷰
2021.05.03.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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