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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헬렌 켈러 Helen Adams Keller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880년 06월 27일
사망
1968년 06월 01일
출생지
미국 앨라배마주
직업
사회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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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이겨낸 미국의 사회사업가, 작가다. 1880년 6월 27일 미국 앨라배마 주의 터스컴비아에 있는 비교적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개월 만에 열병을 앓고 난 후 시력과 모두 청력을 잃었다. 일곱 살 때인 1987년 가정교사 앤 설리번을 만나,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을 통해 헬렌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었다. 설리반은 10살 이후 남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학대와 고통 속에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불결하고 빈약한 환경에서 남동생을 떠나 보내야만 했고, 그녀 본인은 눈병에 걸려 실명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 설리반은 겨우 20살이었지만 헬렌 켈러의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인내심과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설리반이 없었더라면 아마 위대한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는 존재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삼중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헬렌은 난폭하고 거칠었으나 장애의 고통을 잘 이해해주는 훌륭한 스승 설리반 덕분에 그녀는 지적으로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그 해 7월부터 점자 공부를 시작한 헬렌 켈러는 1890년에는 보스턴의 농아 학교 플러 선생님으로부터 발성법을 배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899년 하버드 부속 래드클리프 대학에 입학하였고 마침내 1904년 일반인도 입학하기 어렵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바로 그 해 센트 힐 박람회에서 '헬렌 켈러의 날'이 제정되어 헬렌은 처음으로 강연을 하였다. 그 후 그녀는 처음으로 전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되었으며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복음을 심어 주었다. 그녀는 미국 본토가 아닌 해외에서도 강연 여행에 나섰으며 생전에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1937년). 1942년에는 제 2차 세계대전의 부상병 구제 운동을 전개하였다. 1952년에는 프랑스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수상하였고 1964년에는 미국의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았다. 그녀는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뛰어난 문필가이기도 했다. 1968년 88세를 일기로 코네티컷에 있는 자택에서 영면했다.

그녀의 저서로는 『신앙의 권유』, 『나의 종교』, 『암흑 속에서 벗어나』, 『나의 생애』,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등이 있다.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 켈러가 22세에 쓴 아름다운 자서전 『내가 살아온 이야기』와 50대에 이른 그녀가 자신의 눈이 뜨여 3일간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쓴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완역한 책이다. 53세에 쓴 수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선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시력과 청력 대신 풍부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던 헬렌 켈러의 작품은 정밀하고 섬세한 묘사가 특징적이다.
1880 6월 27일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출생
1882 1월 열병을 알고 난 후 장애를 얻음
1887 애니 설리반 선생을 만남
1899 래드클리프 대학의 입학 시험에 합격
1904 래드클리프 대학 졸업
1931 템불 대학에서 인문학 박사 학위 취득
1932 글래스고우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취득
1964 9월 14일 미국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 받음
어떤 기적이 일어나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게 된다면… 먼저, 어린 시절 내게 다가와 바깥 세상을 활짝 열어 보여주신 사랑하는 앤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얼굴 윤곽만 보고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꼼꼼히 연구해서, 나 같은 사람을 가르치는 참으로 어려운 일을 부드러운 동정심과 인내심으로 극복해낸 생생한 증거를 찾아낼 겁니다.

작품 밑줄긋기

a*******7 2026.01.06.
p.38
빠뜨린 것에 대해 아 쉬워할 겨를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후부터는 만지는 것마다 사흘의 기적이 가져온 멋진 기억들이 따라와서 그 물건의 모습을 떠올려줄 테니까 요
a*******7 2026.01.06.
p.23
때로 내 마음은 이 모든 것을 보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해집니다. 그저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데, 눈으로 직접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그런데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을 거 의 보지 못하더군요. 세상을 가득 채운 색채와 율동의 파노 라마를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자신이 가진 것에 감 사할 줄 모르고 갖지 못한 것만 갈망하는 그런 존재가 아마 인간일 겁니다. 이 빛의 세계에서 '시각'이란 선물이 삶을 풍성하게 하는 수단이 아닌, 단지 편리한 도구로만 사용되 고 있다는 건 너무나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j********s 2025.06.19.
이런 지식은 소리 없이 밀려와 깊어가는 사고의 물결로 영혼을 가득 채운다. “아는 것은 힘이다.” 아니 아는 것이야말로 행복이다. 넓고도 깊은 지식이 있으면 참된 목적과 허위를 구별할 수 있고 고상한 것과 저속한 것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온 획기적인 사상이나 행동을 아는 것은 몇 세기에 걸친 인간의 위대한 심장 박동을 느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심장 박동에서 하늘을 향한 고된 노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생명의 하모니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ㅅ
j********s 2025.06.19.
설리번 선생님은 내 이마에 손을 대고는 ‘생각하다’라는 단어를 꾹꾹 눌러 쓰셨다. 그 순간 나는 그 단어가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을 뜻하는 것임을 알았다. 추상적인 개념을 최초로 이해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나는 오래도록 가만히 앉아 내 무릎 위에 놓인 구슬을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니라, 새로 깨우친 개념에 비추어 ‘사랑’의 뜻을 알아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날은 온종일 구름이 해를 가린 채 잠깐씩 소낙비를 뿌리곤 했는데 갑자기 남부 특유의 찬란한 해가 구름을 뚫고 나왔다.핫
j********s 2025.06.19.
가끔 나는, 눈이 보이는 친구들에게 무엇을 보는지 시험해보곤 합니다. 얼마 전 친한 친구 한 명이 나를 찾아왔는데, 그 친구는 마침 숲속을 오래 산책하고 돌아온 뒤였어요.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숲속을 거닐면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었지요. “별거 없었어.”라고 친구는 대답하더군요. 그런 대답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그 말을 믿을 수 없었겠지만, 나는 오래 전에 이미 눈이 멀쩡한 사람들도 보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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