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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3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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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0쪽 | 262g | 150*210*20mm |
ISBN13 | 9788952768308 |
ISBN10 | 8952768302 |
2024년 05월 07일 ~ 2024년 05월 14일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현상아 안녕? 나 현정이야. 너가 근데 전학 왔다며? 너가 전학 온 이유가 부모님 일 때문이잖아 나도 부모님 일 때문에 전학왔어.
너의 친구 정규와 해어지게 되어서 속상했지?
너가 미트볼 사건 때문에 재판을 받게 됬잖아? 그런데 혁이가 판사라니! 너는 그때 패닉상태가 되었을 것 같아.
나도 이 애가 주장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 장진이가 널 재판하게 했잖아. 장진도 빨리 움직이면 미트볼을 먹을수 있었을탠데! 하지만 유죄라니! 너는 혁이가 진짜 미웠을 것 같아.
나 같아도 장진이나 혁이를 내 도우미로 만들어 버리고 싶을 것 같아. 그리고 다시 하자고 하고 주먹도 날리고 싶을 것 같아. 하지만 폭력을 쓰지 않고 말로 해결하는 모습이 멋져. 난 동생과 말로 시작한 다툼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데 나도 너의 그런 모습을 본받고 싶어. 넌 참 용기 있는 사람 같아.
장진이 너에게 급식을 가져오라고 할 때 너는 당당하게 너의 의견을 말했어. 나는 그럼 당할 것 같은데... 이후 재판을 신청했잖아. 그 재판은 5학년 5반을 바꿀 엄청난 재판이었어. 도움이 제도를 끝낸 건 바로 너야. 앞으로도 5학년 5반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그런데 나 너에게 궁금한 게 있어. 만약 유죄 판정이 나면 어떤 벌칙을 받게 돼? 아직 벌칙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아이디어를 줄게. 급식 늦게 받기는 어때? 기다리면서 반성을 하게 되는 거야.
그리고 한 개의 아이디어를 더 줄게. 남아서 공부하기. 남아서 공부를 하며 반성도 하고 실력도 좋아지는 거지. 점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멋진 5학년 5반이 될 거야.
곧 6학년이 될 텐데 6학년이 되었을 때 그 반에서도 새로운 법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
그 책 제목은 "법 만들기를 신청합니다." 어때? 그 책이 나오면 가장 빨리 가서 살게.
어제는 우리 반에 급식으로 미트볼이 나왔어. 신기하지? 너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리고 넌 어디에서 전학 왔어? 난 지금 평택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에서 전학을 왔는데 네가 오면 내가 정규 같은 친구가 되어줄게. 그리고 정규 같은 친구가 다시 생긴다면 전해줘.
-원글 : 서현정, 응모자 : 담임교사-
어느날 현상이는 급식으로 미트볼을 먹었다. 하지만 현상이는 미트볼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급식 당번인 한별이를 졸라서 미트볼 2개를 더 먹게 되었다. 장진이가 미트볼을 먹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현상이가 3개나 먹은 탓이라고 장진이는 말했다. |
현상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 했지만 장진이는 "재판을 신청합니다" 라고 말했다. 현상이는 장진이의 그런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자 선생님은 금요일 하교 시간에 재판을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앞으로 이 재판은 5학년 5반의 규칙이 될 것이라고도 말씀하셨다. |
재판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상이가 장진이의 도우미 생활을 7일이나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판결에 대한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학년 5반 아이들은 그 규칙을 잘 지키지 않기 시작했다. 규칙으로 정해진 일 외에 다른 많은 일들을 하게 되니 억울하고 불만이 쌓여갔다. 다시 재판을 신청한 현상이... |
판사는 반에서 제일 똘똘한 회장, 현정이가 하고 증인은 다인이가 했다. 증인인 다인이 덕분에 이 재판은 완벽하게 장진이가 현상이의 도우미 역할을 해 주기로 판결이 났다. 하지만 재판으로 인해 오히려 안 좋은 모습들을 보게 된 현상이는 재판을 없애자고 했다. 결국 5학년 5반의 재판 규칙은 없어지게 되었다. |
처음, 미트볼 사건으로 재판 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재판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학교의 반에서 재판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 처음 재판을 받게 된 현상이도 미트볼을 먹지 못해 재판을 신청한 장진이도 이해는 갔지만 그 과정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재판보다 그 과정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 판결보다 더 필요해 보였다. 재판이 좀 더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우리 반에도 재판 규칙이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의 억울한 일들이 해결되고 잘못한 사람들은 자신을 뒤돌아 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난 어쨌든 지금처럼 평화롭고 함께 도울 줄 아는 우리 반이 참 좋다. |
혁이는 너무하다. 정말 너무하다. 인기가 좋다는 이유로 판사가 돼서 불공평한 판결로 재판을 운영했다. 게다가 잘못된 재판운영을 앞장서다 반이 바뀌었는데도 바뀌지 않고 끝까지 뻔뻔하게 큰소리 치는게 너무 싫었다. 결국 판사 자리까지 바뀌었을때, 현이 표정이 생각나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분명 반 규칙이 바뀐것인데 일본규칙에서 한국규칙으로 바뀐것같이 통쾌했다. 미트볼 재판에서 도우미 재판까지 간 '재판을 신청합니다'가 만약 우리반에 들어서고, 내가 피고가 된다면, 내가 도우미가 된다면, 내가 부려먹기를 당한다면? 나는 절대 참지 못하고 도우미들의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아니면 선생님께 꼭 말할 것이다. 만약에 혁이를 도와주는 '도우미'가 된다면 혁이한테 기본적인 기본을 따지며 재판을 세번이든 서른 번이든 신청할 것이다. 진짜 그런 학교가 있다면 경찰서에 신고라도 할 것이다. 노비도 아니고 왜 그런 규칙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5-5 재판을 살펴보겠다. 다인이가 한별이를 대상으로 재판을 신청했다. 도우미한테 시키면 안될 일을 했다는 이유다. 너무나 당연히 잘못한 것인데 검사와 혁이 배심원 셋중에 둘은 혁이 패거리였다. 너무 불리하고 너무 이상한 재판이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선생님도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 아이들이 두쪽으로 갈라져서 한쪽은 괴롭힘을 당하고, 한쪽은 괴롭히는 폭력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선생님은 "음~ 괜찮아! 난 우리반을 믿어!"이러고 있으신거 아닌가? 아무리 믿어도 어른이 나서서 문제를 정리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선생님이 뒤늦게 문제를 바로잡았어도 도우미들은 마음속 깊고 넓은 상처를 입고, 혁이 등의 아이들은 비딱하게 자랄것이다.
어쨌든 속이 답답해 미치겠다가 속을 한번에 풀어주는 책, 아이들의 속을 간파하는 책 '재판을 신청합니다'였다.
"힘"은 단지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것 뿐일까?
사람들은 힘 이란걸 좁은공간에서 생각한다. 상대방을 이길수 있는것, 나의 능력, 등 여러가지가 있다. 난 이 책을 한달 전 쯤 일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들 이기에 더욱 공감하고 읽기 쉬웠던거 같다.
힘은 단순히 나의 권력이 아니였다. 친구들은 가끔 터무니없는 이유로 싸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현상이는 전학생이다.
미트볼 2개 더 먹었는데 장진이라는 친구는 먹지 못했다. 그래서 장진이는 화가 나서 재판을 신청한다. 재판이란걸 처음 해본 현상이는 그저 얼떨떨할 뿐이였다. 선생님께 여쭈어보니 너무 억울하거나, 어이없는 이유로 친구랑 다투었을때 재판을 한다고 하셨다.
아무것도 몰랐던 현상이는 장진이와의 재판에서 져서 도우미 생활 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장진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현상이를 부려먹는다. 이에 화가 난 현상이는 장진이의 상대로 재판을 걸려고 하니까 친구들이 원래 도우미는 도우미 주인의 상대로 재판을 걸면 안된다고 하였다. 현상이는 도대체 왜 이런 규칙이 있는지 궁금할 뿐 이였다.
하지만 현상이는 장진이의 상대로 재판을 걸었다. 장진이는 재판에 져서 현상이의 도우미 생활을 하게 된다. 그 때 현상이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내가 하려던 건 복수로 장진이를 도우미로 만드는게 아니였는데..." 장진이를 복수하는 힘이 아니였던 것이다.
현상이는 몇몇 친구들과 "도우미라는 규칙을 없애주세요" 라고 했다. 현상이네 반 친구들이 모두 하나, 둘 씩 동의하기 시작했다. 비로서 현상이와 현상이네 반 친구들은 서로 의견이 모여 하나의 힘을 만든것이다. 그 힘은 현상이네 반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고 더이상 도우미 생활이라는 규칙은 생기지 않았다.
규칙에 무조건 따라가는게 아니라 본인의 의견을 주장하고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이라고 대화를 하면 대화의 힘이 생긴다. 그 힘으로 사회생활을 할수 있는거 같다.
솔직히 현상이와 친구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하나의 힘을 만들었을 때 너무 감동적이였다. 친구들은 치고박고 싸우고 서로 내 의견만 맞다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좋은 환경이면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질것 같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가지만, 친구들이 싸우면 소수의 의견이라도 잘 듣고 생각을 해야된다. 무조건 자신의 생각만 해선 안되는것이다. 친구들이 이 책처럼 힘이란걸 싸움에 사용하지말고, 의견이 일치하도록 하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도 힘을 모으면 이런 일이 충분히 가능 할거 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와 힘의 능력에 대해 배웠다. 이 책을 읽으니 힘의 종류가 다양했다 다시 한번 현상이네 반 친구들이 너무 멋졌다.
주인공 윤현상은 엄마의 직장 때문에 이사를 와 전학을 오게 된다.주인공은 급식에 나온 미트볼을 많이 먹어 다른 사람이 받지 못하게 했다고 피고가 되었다.결국 원고의 도우미 생활을 하며 수상한 비밀을 알게 된다.도우미를 둔 사람은 자신의 도우미를 매우 심하게 부려 먹는다.규칙 때문에 재판을 여는 것도 안 되고 오히려 왕따가 될 까봐 재판을 신청하지 않기도 한다.현상은 의롭게 다인이의 증인이 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이 난다.분노한 현상은 자신의 주인을 신고하고 도우미 제도를 없애는데 성공한다.
이 글에서 내가 비판하고 싶은 점은 규칙설정을 다수결로 했다는 것이다.법은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수결이 아닌 신라의 화백회의처럼 모두의 의견이 만장일치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렇게 완성된 법은 결코 일부 권력층에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일부 권력층의 사법부 사용이다.현상의 주인인 장진은 5반의 짱인 혁이에게 붙고 떡볶이까지 사 준다.이게 바로 뇌물이고 권력남용이다.그러면 권력을 가진 자가 판사가 되고 순수한 원고는 결국 억울해진다.
하지만 이 문제를 자치적으로 해결한 것은 올바른 것이다.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피해자들이 도왔기에 이 재판은 자치적인 것이다.우리 사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역자치회 즉,그 도시를 잘 아는 사람들이 활동하여 도시를 좋게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정치의 일부를 아주 쉽게 배워 좋았고 혼자서 그 모든 것을 해내는 등장인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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