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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행복세탁소를 발견했다면, 나는 예전에 다른 친구를 싫어했던 내 마음을 세탁하고 싶다. 왜냐하면 사실 그 친구는 굉장히 착한 친구여서 지금은 나와 잘 지내고 있는데, 다른 친구의 말만 듣고 그 친구를 멀리했던 것이 후회되기 때문이다.
하늘이는 전학을 온 첫날에 진구라는 아이의 눈에 거슬려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형태라는 친구가 또 전학을 온다. 그래서 형태와 하늘이는 짝이 되었다. 진구는 형태에게 하늘이와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했지만, 형태는 계속 하늘이와 친하게 지낸다. 나는 진구의 협박이 무서웠을 수도 있는데 계속 하늘이와 친하게 지내는 형태가 용감하다고 느꼈고, 우정을 중요시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형태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진구는 작전을 바꾸어 하늘이에게 형태와 놀지 않으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한다. 하늘이는 그 제안을 수락했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같이 형태를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한다. 내가 만약 형태였다면 당황스럽고 하늘이가 나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슬플 것 같다. 왜냐하면 형태는 하늘이를 생각해 진구의 경고에도 하늘이와 어울렸는데 정작 하늘이는 진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형태를 괴롭히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늘이가 마냥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하늘이도 형태가 오기 전까지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만약 하늘이었다면 진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도, 형태를 괴롭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형태는 하늘이를 생각해 진구의 경고에도 하늘이와 놀아주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혔단 사실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 하늘이는 행복세탁소를 가게 된다. 하늘이는 그곳에서 자신이 조작한 진구의 시험지도 원래 점수로 돌려놓고, 자신의 비겁한 마음을 세탁하고 다시 용기를 내 형태에게로 돌아간다. 나는 하늘이의 행동이 정말 용감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계속 친구들을 괴롭힐 수도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다시 형태에게로 돌아간 것이 정말 멋졌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다시 형태에게 다가간 하늘이의 행동을 본받고 싶었다. 왜냐하면 자기가 잘못을 했음에도 그게 잘못인지 모르고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 하늘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반성을 한 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마보이라고 놀림당하는 하늘이가 마법의 행복세탁소에서 마음을 마음껏 씻어내는 이야기이다."
처음 이책을 보고, 자신의 옷이 더러워서 세탁을 하려는 것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고보니, 그런내용이 아니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실제로 왕따를 받는 아이들의 생활을 잘 드러내었다. 진실되지 않은 사과, 끝까지 압박, 결국 자살...... 그렇지만 이책의 주인공은 절대로 자살과 자해 어느것도 하지 않는다. 책의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읽다보면 어느새 책에 빠져들어서, 울고 웃고를 반복하게 될것이다.
'강하늘'은 엄마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무엇을 하든 엄마가 참견을 한다. 그래서 약간의 부상이 생겼을 때도 119를 불러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마마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성적이 좋은 탓에 진구라는 힘센 아이에게 압박을 받는다. 어느 날, 형태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 아이는 특이하게 목발을 짚고 있었다. 진구는 하늘이 에게 그런 전학생과 같이 안 다니고, 형태의 목발인 영순이를 버리는 대신 더 이상 괴롭히지 않고, 진구와 같이 다니는 군단에 끼워준다고 하였다. 더 이상 진구의 괴롭힘에 당하기 싫었던 하늘이는 결국 형순이를 내동댕이 치고 만다. 다음날, 형태는 새 목발을 사서 학교에 왔다. 그날 오후, 하늘이는 진구 군단과 같이 다니던 중 형태를 만나게 되고, 형태는 그냥 같이 가자는 말을 한다. 진구는 얼른 꺼지라고 하였다. 자신과 형태가 접촉하면 안 된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형태가 끝가지 안 가자, 진구 군단은 형태를 패었다. 결국 형태는 쓰러지게 되고, 입원을 하게 된다. 감시 카메라도 고장 나서 진구 군단과 하늘이 빼곤 아무도 진실을 모르는 셈이었다. 하늘이는 그날 이후로부터 끔찍한 냄새가 나게 된다. 그러다가, 오래전에 이사 갔던 행복세탁소가 연 것을 보고, 들어가게 된다. 그 안에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 세탁소는 무엇이든 세탁해 주는 마법의 세탁소였다. 하늘이는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자신의 마음을 세탁하게 된다. 진구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마음과, 형태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남게 된 것이다. 다음날, 진구가 자신의 시험지 때문에 아빠한테 많이 맞아 고아원으로 갔다는 것이다. 진구 군단의 아이들은 저절로 진구를 피하게 되었다. 진구는 친구를 따돌림 한 죄로 천벌을 받은 거 같다.
나도 진구처럼 세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많이 괴롭힘을 당해보았다. 그땐 매우 화가 나서 그냥 얼굴을 한대 때리고 싶을 마음이었다. 하지만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지 가짜 이슈를 만들어 퍼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어느 상황에서도 가해자만 잘 살고, 피해자는 계속 시달리기 때문이다.
나를 괴롭히고 왕따시켰던 아이들을 전부 벌을 내려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비는 수밖에 없다. 내가 나중에 유명해지면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의 이름을 다 폭로해서 그 아이들을 전부 실직하거나 벌을 받게 할 것이다. 그래야지 사는 것이 공평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동일 때 피해를 받아서 어떻게 처벌을 못할 거 같지만, 그래도 학폭과 따돌림은 엄연한 범죄이기 때문에 벌금과 사과를 벌로 줄 것 같다.
나도 행복세탁소에 가보고 싶다. 나의 그릇된 마음을 씻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행복세탁소 같은 마법의 세탁소가 있다면 얼른 내 눈앞에 띄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이야기는 이야기! 마법의 세탁소 따윈 존재하지 않다. 하지만 힘든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 친구가 세탁기 역할을 할것같다. 나와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만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이다. 온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마음을 나눌 공기청정기, 세탁기 같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러면 자살하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마음병이나 우울증에서 벗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세상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살고, 넷상에서나 실제 생활에서나 아이들에게 압박과, 놀림과, 왕따를 받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 모두가 약속하기엔 힘들거 같지만, 이렇게라도 빌어본다..... 모든 아이들이 나처럼 행복하게 살때까지 응원할것이다....
내 친구 하늘이에게
하늘아 안녕? 비가 오락가락 참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잘 지내고 있니? 비가 정말 많이 와서 강이 불어나기도 했다고 하더라... 너희 동네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
얼마 전에 너의 이야기를 읽었어. 괜히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쑥쓰러워 하지 마! 너도 아마 지금 쯤 형태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아니! 오히려 자랑스러운걸!! 나는 이제 119에 쫓기는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
아니 확신할께! 나는 너를 믿거든~~~ 너는 이제 그 누구보다 강항 아이일 테니까*.*
요즘 진구는 어때?? 아버지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뉴스에까지 나서 아마 많이 힘들거야:(
물론 진구가 너를 괴롭혔지만 너는 '복수닷!!'하며 진구를 혼자가 되게 내버려 두지는 않으면 좋겠어.
만약 네가 그러면 아마 너는 진구에게 과거의 진구처럼 느껴질걸~ 어때! 소름돋지 않니????
진구가 무엇이든 세탁해 주는 세탁소 '행복 세탁소'를 방문한다면 어떤 것을 세탁하고 싶을지 진짜진짜 궁금하다.
왜,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세탁해 보고 싶은 게 있지 않을까?
너는 너의 비열한 마음을 세탁했잖아! 그리고 너의 그 이상한 냄새도 사라졌지?
왠지 마음이 막 짠해지면서 막 눈물이 나더라.. 너가 그 의문의 아저씨에게 너의 그 비열한 마음을 없애달라고 했을 때 얼마나 슬프던지ㅠㅠ
문득 나에게도 세탁하고 싶은 것이 없나 생각하게 되었어. 나는 나의 미루는 습관을 세탁하고 싶어!
"에이, 그게 그렇게 세탁하고 싶을 꺼린가?"하고 말할 수 이지만 난 진짜 정말정말 너무 세탁하고 싶어.
미루는 습관 때문에 항상 숙제들을 벼락치기로 밀려서 해ㅠㅠ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아도 나 정말 진지하거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하거나 밤늦게 까지 하려고 하니 정말 너무 힘들어.. 나도 미루지 않고 그날그날 하고 싶은데 그 땐 진짜 귀찮고 하기 싫어지더라:(
너는 내 마음 이해하지? 아무래도 나는 내 스스로 이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은 힘든 것 같아.
나도 언젠가 행복 세탁소를 발견하면 좋겠다.'무엇이든지 세탁해 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문에 걸려있는...
진구는 어떤 것을 세탁해 달라고 할까??
내가 마음에 와 닿은 한 어구가 있거든.. "아, 저 사람. 내가 저래서 좋아했었어."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던 사람으로 기억 되는 것'. 왠지 이 어구와 관련되어 있을 것 같아.
너도 내 마음에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것 같아. 비열한 짓을 했어도 그 일에 대해서 정말 죄책감 들어 하는 것이 네가 훌륭한 사람이라는 증거야.
또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고.
앞으로 잘 지내! 이젠 또다시 힘든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랄게~~~ 안뇽!!!!
행복을 되찾아 주는 세탁소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를 읽고
우리 아파트 앞 상가에도 세탁소가 있다. 그 곳은 얼룩이 심하게 생겨서 세탁소에 옷을 맡기면 신발이든 옷이든 깨끗하게 빨아준다. 세탁소에서 빨래와다림질을 끝낸 옷은 향긋한 냄새가 내 코를 감싼다. 향긋한 냄새가 풍기는 옷을 입으면 무슨 일이든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근데 과연 슬프거나 나쁘게 물들어 버린 마음까지 세탁해주실 수 있을까? 하늘이처럼 웃음까지 잃어버린다면 행복 세탁소처럼 다시 웃음을 찾아줄까? 하늘이가 잃어버린 웃음은 행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늘이는 몹쓸 진구 때문에 행복을 잃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시험 점수도 바꿔치기하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해간다. 만약 내가 하늘이라면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도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 아빠는 나에게 3번은 참고 그리고 나서 덤비라고 했다. 나는 아빠의 말이 위로라도 될 수 있지만 하늘이는 그럴 아빠조차 없다. 하지만 하늘이의 아빠 역할을 대신해 줄 친구는 있다. 행순이의 오빠 형태다. 나에게는 형태처럼 내가 힘들 때 같이 있는 친구지원군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하늘이는 친구지원군이 한명이다. 그 친구 한명마저 뿌리쳐 버린다. 그런 하늘이를 보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가 악랄한 진구 손에 형태를 밀어놓고 도망칠때도 나는 하늘이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하늘이는 자기 자신이 진구에게 형태를 두고 온게 비겁하고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하늘이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행복 세탁소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하늘이는 그 곳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행복을 되찾았다. 하늘이는 이제 행복한 아이이다. 친구지원군도 있고 웃음까지 되찾았으니, 나도 웃지않을 때가 있긴하다. 하지만 그건 웃음을 잠시동안 쉬게 해주는 것 뿐이다. 나는 평소에 잘 웃지만 친구가 슬픈 일이 있을 때 웃으면 안되니까 웃음을 잠시 쉬게 해준다는 것이다.
만약 나도 웃음을 잃어버린다면 행복 세탁소를 찾아 갈 것이다. 하지만 행복 세탁소는 내 주변에 있지 않다. 그러니 행복 세탁소를 대신할 사람들을 찾아야 겠다. 그럴 사람도 없으면 난 너무 서러울 거 같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 주변엔 내 행복을 다시 찾아줄 사람들이 있다. 엄마, 아빠, 친구들 그 외에도 나의 행복을 찾아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것 같다. 만약 나의 행복을 찾아주지 않느다면 어떻게든 행복 세탁소를 찾아가야겠지? 그럼 작은 아저씨는 날 반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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