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서울시의원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지역신문을 만들며 지역의 현안을 치열하게 고민하던, 판단이 분명한 젊은이였습니다. 구의원이 된 이후에도 그는 취재하듯 골목과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너는 왜 정치를 하니?』에는 바로 그 시절, 발로 뛰며 마을과 골목을 오가던 송재혁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노원의 인구 변화, 복지와 돌봄의 문제, 기후 위기, 재정 구조, 도시의 미래라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지방자치와 정치의 역할을 차분히 짚어 나갑니다. 현장에서 쌓아 올린 송재혁 서울시의원의 단단한 경험과 지혜가 앞으로 노원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임채정 (제17대 국회의장)
중랑천에 갯버들을 심으며 더 나은 노원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척박했던 하천은 오히려 우리에게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준 희망의 땅이었습니다. 그 현장에 늘 송재혁 시의원이 있었습니다. 『너는 왜 정치를 하니?』라는 책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송재혁 시의원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해 왔던 그간의 활동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해야 할 일이 보이고, 더 나아가기 위한 길이 드러납니다. 이 책에는 송재혁 시의원이 현장에서 경험한 노원의 현실과 한계,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과 제안이 담겨있습니다. 가볍게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노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
기후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일은 언제나 거대한 선언보다는 생활의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기후와 에너지, 복지와 불평등이라는 문제들도 결국 마을이라는 가장 작은 단위에서 어떻게 실천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너는 왜 정치를 하니』는 그 질문에 대한 저자인 송재혁 서울시의원의 성찰이며, 동시에 지방자치가 어디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이 책은 이념이나 구호를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중랑천을 살려낸 경험, 마을과 결합된 복지 정책, 주민이 주체가 된 에너지 전환, 그리고 자치구가 감당해야 할 기후 대응의 책임을 차분하게 짚어 나갑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기후와 복지를 별개의 영역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후 위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이며, 가장 먼저 약자의 삶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습니다. 자치구 차원의 기후 예산제, 생활형 재생에너지, 마을 기반 돌봄과 복지의 결합은 선언이 아니라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실천으로 제시됩니다. 이는 기후 정책이 곧 복지 정책이자 경제 정책이라는 오늘날의 인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너는 왜 정치를 하니』는 송재혁 서울시의원의 화려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방의회의 제한된 역할, 광역 정책에 종속된 기초자치단체의 현실, 소수 정치가 감당해야 했던 좌절과 책임을 숨김없이 드러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희망적인 이유는, 답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답은 언제나 주민의 삶 가까이에 있고, 마을과 현장에서 다시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믿음이 이 책을 끝까지 이끌어 갑니다. 게다가 세계적 과제인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 돌봄의 문제를 ‘노원’이라는 구체적인 공간에서 풀어내는 방식은,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되, 행동은 마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저의 정치적 철학과도 결을 같이 합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정치는 왜 필요한가’를 다시 묻는 시민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과거 노원의 역사는 철저히 베드타운의 역사였습니다. 80년대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 강남이 업무와 상업 지구를 품으며 화려하게 비상하는 동안 강북은 배후 주거지로 고착화되었습니다. 노원은 일자리를 찾아 강남과 도심으로 떠났던 이들이 고단한 몸을 이끌고 돌아와 잠만 청하는, 말 그대로 ‘잠자리를 위한 터전’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제 바뀌어야만 합니다. 잠만 자는 도시, 떠나가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내 삶터에서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직주분리의 고단함을 넘어 ‘직주락’이 완벽하게 실현되는 도시. 그것이 새로운 세대를 맞이한 노원이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노원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미래도시 노원은 어디까지 와 있나?”라는 질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무게로 다가옵니다.
그런 점에서 송재혁 서울시의원의 문제의식은 정확하고 대안 제시는 명쾌합니다. 8년간 서울시의원으로서 노원구 발전을 위해 부단히 애썼고, 노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구상이 구청장인 저와 일치하는 점이 많아 참으로 든든합니다. 바쁜 의정 활동 중에서도 스스로 전문성을 더하고 주민들과의 약속을 더 잘 지키기 위해 도시행정학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발품 팔아 활동한 현장감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노원이라는 도시가 겪어온 세월에 대한 목격자이자, 노원의 현재 문제를 진단하는 전문가, 그리고 미래의 노원을 위해 기꺼이 열정을 다 바칠 동반자로서 그의 주장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노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송재혁 의원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송재혁 의원님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노원의 인구는 왜 줄어들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한 지역의 인구 감소 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물음이 아닙니다. 노원이라는 지역을 통해, 한 도시를 운영해 온 정책과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왔는지를 되짚는 질문입니다. 저 역시 숫자적 의미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놓인 다양한 이유들을 고민해 왔기에 이 질문이 더욱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자연스럽게 “지방정부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쉽지 않은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이 주는 울림은 정치가 이상적인 구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정과 재정, 정책 설계의 언어로 고민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담긴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송재혁 의원님이 노원에 대해 품고 있는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민들과 만나 나눈 질문과 답변들은, 주민의 삶이 실제로 변화하는 지점에서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방정부는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노원에 관한 책이지만, 노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방정부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인과 공직자, 그리고 자신이 사는 도시의 내일을 생각하는 시민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지방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진지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너는 왜 정치를 하니?』는 노원의 인구 감소를 통해 도시 정책의 결과를 정직하게 마주하게 합니다. 이 책은 인구 문제를 숫자가 아닌 삶의 문제로 바라봅니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는 왜 사라지고 있는지 묻습니다. 저자는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거·교육·일자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해법을 제시합니다. 출산 장려를 넘어, 세대가 이어지는 도시의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