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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 자리에

첫사랑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올리버 색스 저 / 양병찬 | 알마 | 2019년 04월 23일 | 원서 : Everything In Its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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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77g | 145*230*2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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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올리버 색스 미발표 에세이
올리버 색스의 미발표 에세이를 수록한 마지막 책이 출간됐다. 세상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사랑과 긍정을 끝까지 지켜낸 올리버 색스. 그가 평생 사랑했던 것들과 마지막까지 추구했던 가치들을 그만의 우아한 문장으로 담아냈다.
2019.04.26. 에세이 PD 김태희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색스는 독자들을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초대하여 근본적인 형태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썼다. 그는 왕립내과학회,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었으며, 2008년 엘리자베스 2세는 그에게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 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이토록 굉장한 세계』, 『브레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이토록 굉장한 세계』, 『브레인 케미스트리』, 『하나의 세포로부터』 등이 있다. 요즘에는 자발적인 정보 공유자로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페이스북에 소개하고 있다.

책 속으로

--- 「세상은 계속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는 나의 영웅이다.
내가 조교수로 있던 대학에 그가 교수로 부임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의 방 복도를 몇 번이나 서성였다. 결국 만나지는 못했지만, 우연으로라도 나의 영웅을 만나 대화해보고 싶었다. 뉴욕 맨해튼의 한 서점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에 그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두 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그를 만나 《온 더 무브》에 사인을 받았던 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며, 그때 제대로 말을 섞지 못한 것이 평생 가장 큰 아쉬움 중 하나다.
나는 그때의 아쉬움을 이 책으로 해소했다. 그는 이 책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신경학이다. 일상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환자 진료 경험, 학자들이 흔히 치르는 학술 활동까지, 그의 글들은 영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결국 ‘인간 존재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다다른다. 다양한 신경질환을 메스로 수술하듯 섬세하게 헤집고 날카롭게 분석하지만, 결국 “도대체 인간은 왜 이렇게 태어났단 말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고야 만다. 그리고 신경질환이 심각한 장애가 아니라 의식의 주체인 뇌의 이상 작동을 잠시 목도하는 경험이라는 점을 일깨우며, 그는 우리로 하여금 여지없이 인간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면, 그것은 주식투자전략이 아니라 올리버 색스의 책이다. 내가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로 이 우주에 살다간 생명체’인지 깨닫게 해줄 테니까. 나도 올리버 색스처럼 글을 쓰고 싶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열두 발자국》 저자)

올리버 색스는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통해 자신의 전설을 더욱 강화한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일컬어 ‘현대 의학의 계관시인’이라고 하였지만, 색스에게는 그보다 위대한 묘비명이 어울린다. ‘과학 저술의 셰익스피어’라고 해도 충분하지만, 색스와 비교될 저자들은 지금껏 없었고 현재에도 없다.
- 〈사이언티스트〉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올리버 색스만큼 제대로 가르쳐준 사람은 없었다. 그가 의사와 작가로서 수행한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됨(being human)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몸소 증언했다는 것이다.
-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

올리버 색스의 삶에서는 경이로움, 열정, 감사라는 삼위일체가 시들해지는 것처럼 보인 적인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가 쓰는 글에서는 늘 이 삼위일체가 반짝였다. 색스는 우리에게 ‘생각하고 기억하고 인식하는 법’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감각을 형성하는 법’을 정성껏 가르쳤다. 신경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례 연구는, 심지어 과학적 근거를 파헤치는 동안에도 문학 작품을 방불케 했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독자들은 광범위한 독서, 연구, 임상 경험을 통해 근원적이고 예리한 결론에 도달하는 색스의 능력에 사로잡힐 것이다. 올리버 색스는 명민한 정신, 세상을 아우르는 마음의 표상이다.
- 〈시카고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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