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스틸 북마크 (포인트 차감)
정가 | 18,000원 |
---|---|
판매가 | 16,200원 (10% 할인) |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
14,700원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4년 05월 10일 |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16g | 125*190*17mm |
ISBN13 | 9788934950196 |
ISBN10 | 8934950196 |
얼리리더를 위한 7월의 책 : 곰돌이 푸_마그넷 오프너 증정
2024년 07월 01일 ~ 2024년 07월 31일
2024년 06월 17일 ~ 2024년 07월 31일
[그래제본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 주제 잡는 법 & 아날로그 작법서 시리즈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08월 19일
[클래스24]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중급편』 초명 대전 북토크
2024년 07월 11일 ~ 2024년 07월 28일
상시
|
2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어쩌다보니 최재천 교수의 책 중에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
통섭에 관한 책도 읽다 말았고, <최재천의 공부>도 읽다가 아들네미가 먼저 읽겠다고 해서 넘겼다 그 뒤에 돌려받고 못읽었다. 책도 다 때가 있는 것인데, 읽다가 만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새 책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엔 읽을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다.
그분의 전공에 관한 책은 내가 별로 흥미가 없기 때문에 관심이 덜하지만
또 이런 부분은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손에 쥔 새책은 꽤 얇고 가벼웠다. 처음엔 지하철 안에서 슬슬 읽었고,
두번째엔 좀 재정신 차리고 읽어보았다. 드물게 두 번 읽었다.
뭔가 대단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내놓은 "숙론"이라는 것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토론을 말하는 것인데,
참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토론이다.
토론을 하라고 하면 말싸움을 하거나(가끔 몸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대본을 짜놓고 토론을 하기도 한다.
대본을 짜놓고 하는 토론이 뭐냐고? 토론할 사람을 미리 정해서 하는 것 있지 않은가.
서로 무슨 말 할 지 다 알고 진행하는거. 그게 무슨 토론이랍시고 하는지.
여튼. 토론이 최재천 교수도 답답했던지 이렇게 책으로 내놓고,
주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데, 다 읽고 나도 좀 답답했다.
"이런 책 읽어야 할 사람들은 꼭 안 읽더라"는 불변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ㅎㅎ
일단 학교에서 토론을 가르쳐야 하는데 우선 잘 가르칠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
맞는 말이다. 제대로 토론을 해본 적이 없으니 가르치기도 쉽지 않다.
운 좋게 미국에서 토론 잘하는 교수에게 특강을 들었던 #최재천 교수는
평생 써먹을 토론 기술을 그때 다 배웠다고 한다.
잘 배우기도 하셨겠지만, 그걸 한국에 와서 적용해보려고 노력하셨다는 것도 대단하다.
숙론은 상대를 제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나와 상대의 생각이 다른지 숙고해보고 자기 생각을 다듬으려고 하는 행위다. 서로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식 수준을 공유 혹은 향상하려 노력하는 작업이다. 숙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이다.
우선 남의 말을 안 들으니 #숙론 은 시작부터 힘이 든다.
나와 상대의 생각이 왜 다른지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르면 상대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번째도 꽝이다.
압권은 마지막에 있다. 무엇이 옳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옳은가가 중요하지.
보통의 토론은 그래서 망하게 되어 있다.
소통이 당연히 잘되리라 착각하기 때문에 불통에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다. 소통은 안 되는 게 정상이라 해도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를 가리켜 사회적 동물이라고 규정했다. 소통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불통을 디폴트값으로 둔다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다. 양극화되어가는 사회를 살아가며 희망이 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았다. 숙론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시작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숙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다보니 그 기술에 대한 부분에 페이지 분량이 너무 적게 할애되어 있진 않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에는 최재천 교수가 '평생 교육자로 살면서 마음속에 담아뒀던 온갖 생각을 두서없이 토해냈는데 안희경 작가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이런 내 생각들을 공부의 뿌리, 시간, 양분, 성장, 변화, 활력이라는 틀 속에 가지런히 담아 <최재천의 공부>라는 책으로 엮어냈다'고 말한 그 책을 읽어봐야겠다.
토론이 부재한 사회를 경계하며 "숙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
<최재천의 숙론>이다.
22년 5월 최재천의 공부를 읽고
글을 남겼다.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선택하면서
다시 읽었고
일, 육아의 방향을 고민할 때
자주 펼쳐보았다.최재천의 공부라는 책에도
숙론을 읽으며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가
나눈 대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최재천의 공부라는 책이
훌륭한 숙론의 사례처럼 느껴졌다.
새로 태어난 개구리와 두꺼비는 모두 각자 스스로 경험하고 알아서 터득해야 한다. 바로 이 점에서 인간은 이 세상 모든 동물과 다르다. 이전 세대가 터득한 지식과 지혜를 구전 또는 기록으로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 우리는 세대마다 시행착오와 발견을 반복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세대가 바뀔 때마다 출발선을 이전 세대가 전진한 곳까지 옮겨놓고 거기서 시작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밖에 없는 까닭이 여기 있다.p7
최재천, 숙론
다음 페이지에 그 설명이 나오는데
요즘 계속 생각하고 있는
인간의 문자, 기록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우리 사회에서 토론 문화가 사라진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역시 일제강점기의 교육이 제공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학문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식민화를 위한 획일적인 교육에 집중하는 가운데 토론 학습은 애당초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p13
일본은 우리말을 말살하고 식민정책을 시행하려고 철저하게 주입식이고 수동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30여 년에 걸친 일제의 교육은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 정부 주도의 교육제도, 도구주의 교육관, 학력 중시 등 여러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나는 일제의 교육이 우리 교실에서 토론 문화를 말살한 폐단을 지적하고 싶다 . p14
최재천, 숙론
주입식, 획일화, 수동적
일본이 행한 식민지 교육의
악영향이 아직 남아있다.
숙론은 상대를 제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나와 다른 상대의 생각이 다른지 숙고해보고 자기 생각을 다듬으려고 하는 행위다. 서로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식 수준을 공유 혹은 향상하려 노력하는 작업이다. 숙론은 ‘누가 옳은가 who is right?가 아니라 ' 무엇이 옳은가 What is right?'를 찾는 과정이다. p19
최재천, 숙론
타인과 대화하면서
더 나은 생각을 찾아간다.
누가 옳은가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옳은가이다.
이런 숙론의 즐거움과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
개인적인 창의성은 주로 홀로 있으며 몰입할 때 나타난다. 황동규 시인은 외로움과 ‘홀로움’을 구별한다. 그는 ‘홀로움’을 ‘환해진 외로움’이라고 묘사한다. 스스로 선택한 혼자 있음은 사무치는 외로움이 아니라 혼자서도 충만한 ‘홀로움’이다. ‘홀로움’은 말하자면 ‘자발적 외로움’이다. 자발적이고 철저한 자기 시간 확보가 창의성과 생산성을 담보한다.p75
최재천, 숙론
숙론에 쓰인 한자 熟는
익을 숙으로
익다, 여물다, 무르익다,
정통하다등의 뜻이 있다.
창의성과 생산성이 커지는
홀로움 시간도 배움에서
꼭 필요하다.
우리는 자연계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개발해 사용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호모 사피엔스 사회에서는 말하기 못지않게 글쓰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나는 침팬지와 달리 우리 삶에는 모든 갈래마다 그 끝에는 결국 글쓰기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글로 벌어 먹고사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면면에 어김없이 중요하다. p78
최재천, 숙론
호모 사피엔스가
자연계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개발해 사용한다는 것
그 특징이 생존과 번식에도
영향을 준다.
글로 남기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
그 바탕에 사랑도 있지 않을까?
자기를 표현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사랑
앎의 시작이다.
우리 인간은 상대를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끝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본성을 타고났다. 사랑하려면 우선 알아야 한다. 올포트가 말하는 접촉이 바로 앎의 시작이다.p203
최재천, 숙론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