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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곽재구 郭在九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5년 10월 15일
출생지
광주광역시
직업
시인
데뷔작
사평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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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사평역에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평역에서』 『전장포아리랑』 『한국의 연인들』 『서울 세노야』 등이 있고,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 『곽재구의 예술기행』 『우리가 사랑한 1초들』 등이 있다. 동화집으로는 『아기참새 찌꾸』 『낙타풀의 사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동서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공부 못했지?』는 등단 이후 처음으로 펴내는 동시집이다.
2001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포구에서 기분 좋은 일 중의 하나는 이리저리 걷다 마주치는 배들의 이름을 읽는 것이다. 배들의 이름에는 선주들의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주들은 자신의 배에 어린 시절 고향 동리의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젊은 날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의 이름이나 술 이름을 적어놓은 로맨티시트도 있다. 먼 이국의 항구 이름을 따오기도 하고……. 그 이름들의 의미를 다 모아놓으면 그것이 그대로 한 포구가 지닌 그리움의 실체가 되리라. 곽재구의 포구기행

수상경력

1996 제9회 동서문학상

작가의 추천

  • 처음 그의 시를 만나던 젊은 날부터 그의 시에 스민 페이소스를 사랑했다. 산전수전을 겪고 돌아왔을 그의 시가 지닌 페이소스는 여전하다. 굴참나무에 가리어진 언덕을 지나면 또다시 드러나는 든든한 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분노 외에 가진 것이 없다면 사랑은 끝내 우리 곁에 다가올 수 없다고 얘기한다. 산방의 풀을 베고 돌아온 양말 속에서 떨어진 귀뚜라미의 다리 하나! (…) 다리는 가고자 하는 곳의 지향이며 꿈의 이정이다. 궁핍한 시절 원적지로 돌아온 동무에게 이보다 따뜻한 선물이 있겠는가. (…) 어둠의 시절과 빛의 시절을 이어주는 다리 하나! 우리 모두는 그 다리를 꿈꾸며 산다. 힘든 시절과 싸우는 세상의 모든 벗들이여,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앉아 흐르는 물 위에 꽃을 띄우고 도종환의 시집을 읽자. 궁핍한 시절 서로에게 힘이 된 다리 이야기를 하며 귀지를 파주고 손을 잡고 지는 해에 입을 맞추자.
  • 한 사람이 어둠 속을 걸어간다. 한 손에 횃불, 한 손에 저울을 들고 있다. 세계의 골목길을 헤쳐가며 그는 인간의 마음속 고통을 확인하고 그들이 지닌 슬픔을 계측하고자 한다. 그의 길이 거칠고 험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외면할 자유는 우리에게 없을 것이다. 김귀례의 시는 인간과 세계의 모순 그 아픔 앞에 예민하고 진지하다. 산 너머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꿈꾸는 것보다 눈 앞에 펼쳐진 마을의 슬픔을 선택하는 것은 불편하고 어리석은 일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선택한 ‘미럭곰차두’ 같은 고통의 자유는 소중하다. 자신이 존재하는 아쉬움 많은 이승의 시간을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것! 그의 시가 든 횃불과 저울을 우리가 듬직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꽃과 시는 모든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 영역에 핀다
  • 그는 시인이다. 아침에 눈 뜨면 시를 쓴다, 꽃이 피면 시를 쓰고 바람이 불면 시를 쓴다. 초승달이 산마을을 찾아올 때 시를 쓴다. 장맛비에 거미줄을 비운 거미를 생각하며 시를 쓰고 며칠간 거미가 굶을 것을 생각하며 시를 쓴다. 그의 시에 세상을 향한 선언이나 양심을 위한 인간의 고백 같은 고상한 몸짓은 없다. 오직 시와 자신만의 대면이 있을 뿐이다. 시인은 종일 시의 얼굴을 매만져주고 시는 시인의 주름살을 쓰다듬는 모습이 펼쳐진다. 영원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여기 있다고 얘기하는 그의 시는 품격 있는 위로를 준다. 이 위로야말로 시가 지상의 생명에게 전하는 신성이라 할 것이다. 길에서 만난 눈송이에게, 새털구름에게, 물 위에 뜬 산그늘에게 인간의 시를 들려주는 그의 모습은 따뜻하고 평화롭다. 우리의 서정시가 피워 낸 한 송이 들꽃의 모습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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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공부가 아니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곽재구 첫 동시집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열렬히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계속 더 잘해 나간다면 공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았다. 곽재구 시인이 포착해 낸 시의 세상이 일러스트레이터 펀그린 작가의 붓끝에서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2023.07.18.
읽다
땅끝, 세상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노래 - 곽재구
곽재구 시인에게 인터뷰를 부탁하러 전화를 했을 때, 그는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이번에 나온 『곽재구의 예술기행』이 1999년에 나온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을 다시 엮어낸 것이라 별로 할 말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2003.09.28.

작품 밑줄긋기

리* 2025.11.24.
p.28
#올해의책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햇살처럼 꽃바람처럼기도처럼 왔는가.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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