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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싱어송라이터이자 변호사, 판사, 그리고 작가.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자라 조지아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1980년부터 1990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스코틀랜드로 이주해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스코틀랜드 소설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다시 몇 년간 변호사로 일하다 1996년 전업 음악가의 길로 들어섰다. 순회공연을 하며 스무 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하고 수백 개의 미공개 곡을 작곡했다.

나이가 70대에 접어들었을 무렵 첫 장편소설 《테오》를 펴냈다. 2018년부터 홀로 쓰기 시작해 4년 만에 완성한 이 책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주변의 권유로 2023년 자비출판하게 된 것이다. 제한적으로 유통되었으며 마케팅이 전무했음에도 이 책은 “바로 그 하얀 책”으로 불리며 유례없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결국 《테오》는 먼저 읽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자발적인 홍보로 자비출판만으로 17만 부, 정식 출간 후 반년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 ‘테오 신드롬’을 일으킨 글로벌 화제작이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는 현재 《테오》의 속편을 작업 중이다.

작품 밑줄긋기

b******6 2026.10.20.
p.512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 안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했나. 우리의 영혼이 발끝으로 서 있지 않았던가. 우리의 눈이 선하고 진실한 무언가를 알아보지 않았던가. 우리의 마음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아주 조금이나마 사랑과 천국과 용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실제적인 것, 눈에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믿게 되지 않았던가.
b******6 2026.10.08.
p.317
“여린 게 아닙니다, 애셔. 부서진 거지요. 많이 다치고 아파하고 무너지다 보니 슬픔에 대해 전문성을 갖게 된 거랄까요. 하지만 이 슬픔도 하나의 선물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슬픔과 같이 살아가고, 슬픔을 받아들이는 일이 삶에 슬픔이 없는 척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서로 잘 어울리며 공존할 수 있다는 것도 삶의 또 다른 신비지요. 어쩌면 이 세상에서는, 그
b******6 2026.10.08.
p.311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 뭐라고 하지.” 그녀는 자화자찬처럼 들릴까 봐 망설이다가 말했다. “화가분이 정말 잘 그려주셨네요.” “글쎄요. 화가는 그저 자신이 본 대로 그렸을 뿐이에요. 그가 본 것, 그가 본 사람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죠.”
b******6 2026.10.08.
p.183
어떤 것이 좋으려면 말이죠. 정말로 좋다고 할 수 있으려면, 그 안에 사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b******6 2026.10.08.
p.166
"우리 인간이 참 가끔은 끔직한 종족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끔찍하게 훌륭한 존재이기도 하죠. 난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제임스, 당신도 마찬가지고."
b******6 2026.10.08.
p.155
삶은 계속될 것이고, 또 계속되어야만 한다. 비록 완전히 새로운 삶, 슬픔에 종속된 삶,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슬픔이 따라오는 삶이라고 해도 계속되어야 한다. 테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생각이 더 단단히 자리 잡게 했다. 그 생각이 자신을 이겨주기를 바랐다. 이제는 피곤했다. 너무도, 참담하게, 피곤했다.
안* 2026.09.22.
2026년 읽은 최고의 감돌 소설이다.
마* 2026.09.09.
p.317
여린 게 아닙니다, 애셔. 부서진 거지요. 많이 다치고 아파 하고 무너지다 보니 슬픔에 대해 전문성을 갖게 된 거랄까요. 하지만 이 슬픔도 하나의 선물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슬픔 과 같이 살아가고, 슬픔을 받아들이는 일이 삶에 슬픔이 없는 척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h*********9 2026.09.07.
워즈워스는 한 시에서 선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작고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는 친절과 사랑의 행위들’이라고 쓴 적이 있어요
h*********9 2026.09.07.
선행은 하되, 남의 눈에 띄거나 보상을 바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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