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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꼽히는 인물. 1970년대 10대 시절,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히치하이크로 누비며 새를 탐사하여 탐조 분야의 고전으로 불리는 저서 《킹버드 하이웨이Kingbird Highway》를 썼다.

수년 동안 전문 탐조 투어의 리더로 7대륙을 탐사하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로서 책을 쓰고 새를 그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국립오듀본협회의 지역 통신원이자 편집자 및 고문으로 활동했고, 전미조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전미탐조협회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며, 뉴욕린네협회의 아이젠만 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오하이오 주 오크하버에서 헌신적인 자연주의자이자 지역 조류 관찰소의 책임자인 아내 킴벌리 코프먼과 함께 살고 있다. 《석양을 향한 비행Flights Against the Sunset》, 《바람에 실린 계절A Season on the Wind》 등을 지었다.

작품 밑줄긋기

m********e 2026.03.26.
p.119
새벽에 새를 관찰하려면 나무 꼭대기에 햇빛이 가장 먼저 닿는 숲 가장자리가 좋다. 하지만 나는 그늘진 숲 안쪽에 숨어 있는 지빠귀들을 보고 싶어서 날이 밝자마자 숲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숲길 가장자리로 지빠귀 한 마리가 통통 뛰어다니는 것이 보인다
m********e 2026.03.26.
p.420
마찬가지로 나 역시 본질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오듀본의 작품들은 계산된 디자인 원칙이나 공식이 아니라, 내면의 비전에서 나온 것이었다. 물론 오듀본은 노예제 찬성론자, 백인 우월주의자, 과학 사기꾼 등 여러모로 끔찍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더 다양한 종류의 새를 그려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와중에도, 진정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면이 존재했다.
m********e 2026.03.26.
p.421
진정한 예술을 창조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려 하지 말고 내면의 비전을 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다시 유화 물감을 꺼내, 깃털의 세세한 묘사는 줄이고 그림자와 빛으로 표현한 독수리, 두루미, 잉꼬, 다른 큰 새의 초상화를 다시 시도해볼 때다. 물론 오듀본의 작품만큼 예술적이지는 않을 것이고, 그만큼 유명해지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틀림없는 나만의 작품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m********e 2026.03.26.
p.454
거의 모든 지식 추구 과정과 마찬가지로, 조류 연구에서도 발견은 많은 이들이 함께한 모험과 공유된 경험, 공동 노력의 산물이었다. 역사 대부분에서 그러하지 않은가? 우리는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을 달에 처음 발을 디딘 사람으로 기억하지만, 그가 달에 도달한 것은 수천 명이 함께한 팀워크의 결과였다. 우리는 마젤란이나 쿡과 같은 탐험가들이 마치 혼자 탐험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부유한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았고 많은 승무원들과 함께 항해했으며 그들이 '발견한' 장소 대부분에는 이미 사람이 살고 있었다.
m********e 2026.03.26.
p.455
개개인에게 발견은 달성하기 어려운 신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모두가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새로운 것이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것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 어렸을 때 나는 새로운 새를 처음 볼 때마다 새를 발견했다고 말하곤 했다. 요즘 들어 나는 다시 그런 식으로 삶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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