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
2025.09.18.
p.294
정신은 제한된 숫자의 화학 및 전기 반응의 총체적 활동(23)우리 종은 유전적 우연과 환경적 필연이 빚어낸 것(24)인간의 정신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장치이며, 이성은 그 장치의 다양한 기능 중 하나일 뿐이다.(25)뇌에는 우리의 윤리적 전제들에 심층적이고도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선천적인 검열자와 동기 부여자가 있다. 도덕은 근원들에서 나와 본능으로 진화했다.(28)과학의 과제는 마음의 진화사를 재구성하여, 그 프로그램의 속박이 얼마나 촘촘한지 파악하고, 뇌에서 그것의 근원을 찾아내고, 그 속박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29)핵심이란 인문학의 주된 관심사인,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생물학적 현상인, 인간 본성이란 심오한 구조과학적 방법의 핵심은 인식된 현상을 근본적이고 검증 가능한 원리로 환원시키는 것(34)약 1억 5000만 년 전, 중생대의 원시 말벌 반배수성이라는 성 결정 형질 진화->불임 계급은 곤충 사회 조직의 본질적 특징->모권제, 자매제(36)가장 지적인 이 유인원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인간의 독특함이라는 허약한 도그마는 상당 부분 풍화되었다.(50)->(73)유전자 가설의 핵심은 신다윈주의 진화론에서 직접 이끌어 낸 명제, 즉 인간 본성을 형성하는 형질들은 인간 종이 진화해 온 기간만큼 적응을 거쳐 왔고, 그 결과 유전자들은 그것을 지닌 사람들에게서 그 형질이 발달하도록 함으로써 집단 전체에 퍼졌다는 명제이다.(58)하나의 이론은 쉽게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설명틀 속에 계속 축적되어 가는 사실들을 꾸려 넣어 새로 발견된 사실들을 그 이론에 맞게 변형시킬수록, 과학자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얻고 대접을 받는다.(61)인간 고유의 정신적 특성은 도그마라는 지위에서 검증 가능한 가설로 환원될 것(73)->(50)과연 사회적 행동의 유전적 토대에 지리적 변이가 나타나는가?(75)단일한 종, 매 세대마다 유전자들과 부동과 혼합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교배 체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원인과 공존한다고 할 때 우리가 품게 될 윤리적 혐오감(당혹감이 더 적절할 듯), 인간보다 정신적으로 더 우월한 종, 말하자면 homo superbus와 공존한다고 했을 때, 미약한 자매종인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도덕적 문제로 간주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생상해 보라.(78)인간의 정신 발달의 통로들은 우회적이고 가변적이다. 인간의 유전자들은 하나의 형질을 규정하기보다는 어떤 형질들의 배열들을 발달시키는 능력을 규정한다.(83)☆☆☆오랫동안 해 온 선택의 축적, 그것들의 기억, 앞으로 해야 할 선택에 대한 심사숙고, 절로 떠오름으로써 이루어지는 감정의 재경험, 이 모든 것이 마음을 구성한다. 한 개인의 의사 결정은 그를 다른 인간과 구별해 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결정에 따라붙는 규칙들은 모든 개인이 내린 결정들을 폭넓게 겹치게 하고, 그리하여 인간 본성이라는 꼬리표를 붙여도 좋을 강력한 수렴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만큼 치밀하다.(95)의사 종 분화pseudospeciation를 하는 성향, 즉 이질적인 사회에 속한 사람들을 완전한 인간이 아닌 하급 종의 지위로 격하시키고 양심에 꺼리낌없이 파멸시킬 수 있는 대상으로 환원시키는 인간의 성향-에릭 에리슨(98)☆☆☆인간의 사회적 진화는 유전의 쌍궤도, 즉 문화적 궤도와 생물학적 궤도를 따라 나아간다. 문화적 진화는 라마르크적이고 매우 빠른 반면, 생물학적 진화는 다윈적이고 대체로 매우 느리다.(107)자가 촉매화는 만들어지는 생성물의 양에 비례해 반응 속도가 증가하는 과정을 의미(114)자연 선택을 통한 유전적 진화는 문화 능력을 증진시켰고, 문화는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는 사람들의 유전적 적응도를 강화했다.(115)생명의 역사에서 뇌보다 빨리 성장한 신체 기관은 없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시기부터 점점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는 문화적 진화가 점차 두드러지면서 신체 성장을 대신했다.(117)민족주의와 인종주의는 단순한 부족주의가 문화적으로 양육되어 과잉 성장한 두 가지 예다.일상생활은 다양한 층위에서 행해지는 역할 연기와 자아 표출의 타협물이다.(123)현대인의 사회적 행동은, 인간 본성의 단순한 특징들이 비대해진 과잉 성장물들이 한데 모여 불규칙한 모자이크를 형성한 것(126)현대인의 사회적 행동은, 인간 본성의 단순한 특징들이 비대해진 과잉 성장물들이 한데 모여 불규칙한 모자이크를 형성한 것(126)☆☆☆순수한 지식은 궁극적인 해방자다.(127)공격성의 결정 요인 세 가지-궁극적인 생물학적 성향, 현재 환경의 요구 사항, 문화적 표류에 기여하는 우연한 세부 사항들(147)머지않아 무기 경쟁은 자기 제한적이 되었다. 승리자들조차도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150)☆☆☆성의 복잡성과 다의성은 성이 본래 번식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나타난다.(153)다양성이란 부모가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놓고 양쪽에 돈을 거는 방법이다.(155)양성체제는 가장 효율적인 분업을 허용하는 듯하다.(156)문화는 남성과 여성의 신체 및 성격 차이를 보편적인 남성 지배 체제로 증폭시켜 왔다.(161)성별에 따른 적당한 유전적 차이가 존재하며, 행동 유전자들은 기존의 거의 모든 환경과 상호 작용해 심리 발달의 초기에 분화를 낳고, 그 분화는 그 뒤의 심리 발달 과정에서 문화적 제재와 교육을 통해 거의 대부분 확대된다.(162)☆☆☆즉 성행위라는 육체적 쾌락은 성의 궁극적 기능인 유전적 다양화에 봉사하며, 그 다양화가 생식 과정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쾌락은 또한 성적 결합에도 봉사하며, 결국 성적 결합은 다른 역할들을 수행하는데, 그중 일부는 번식과의 연관성이 극히 적다. 이런 다양한 기능과 복잡한 인과 사슬이 바로 성적 자각이 인간 존재에 그렇게 속속들이 배어 있는 심층적인 이유다.(172)모든 성적 활동이 일차적으로는 결합 장치로 간주되어야 하고 부차적으로만 생식 수단으로 여겨져야 한다.(176)일부 고등 문명은 동성애를 허용하거나 승인-고대 아테네, 페르시아, 이슬람 사회, 공화국 말기 및 제국 초기의 로마, 도시로는 중동의 헬레니즘 문화권, 터키 제국, 봉건 및 근대 일본(178)혈연 선택 가설-부모의 의무라는 특수한 의무에서 해방됨으로써, 특히 가까운 친족들에게 큰 힘(180)인간의 사회적 진화는 분명히 유전적이기보다는 문화적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인간 사회에서 강력하게 표출되는 근원적인 감정들은 유전자를 통해 진화한다.(190)협동은 두 가지 기본 유형으로 구분:맹목적 이타주의, 목적적 이타주의(193)목적적 이타주의는 인간에게서 극단적으로 정교해져 왔다. 먼 친척 혹은 무관한 개인 사이에 이루어지는 보답은 사회 계약의 완성에서 비롯되었다. 데이비드 흄-이성은 열정의 노예(194)이기적 행동의 스펙트럼:상어와 고깔해파리(195)부족과 국가에 헌신하는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를 포함해 개인의 행동은 매우 우회적인 방식으로, 홀로 선 인간과 그 근친의 복지 향상이라는 다윈주의를 지향하고 있다.인간의 이타주의는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항할 때면 사실상 맹목적인 것처럼 보인다. 우리 이타주의의 나머지 부분들은 본질적으로 목적적이다. 그래서 개인의 마음은 양가감정, 기만, 죄의식으로 뒤범벅이 되어 언제나 근심에 차 있게 된다.(196)한 개인이 지닌 민족 정체성의 강도와 범위는 그가 속한 사회 경제적 계층의 일반 이익에 따라 결정되고, 그것들은 먼저 그 자신, 그리고 그의 계층, 마지막으로 그의 민족 집단의 이익에 봉사한다./ 디렉터의 법칙:사회의 소득이 정부를 지배하는 계층의 이익으로 배분되는 것(199)☆☆☆빙하기 이후로 지속되어 온 내집단과 외집단이라는 구분은 오늘날에도 존재하지만, 그 경계선의 정확한 위치는 이리저리 쉽게 이동한다.(201)☆☆☆질료는 아무것도 아니며, 형식이 모든 것이다.(202)인간의 행동은 인간의 유전 물질이 자신을 고스란히 보존해 오고 앞으로 그렇게 하기 위해 쓰는 우회적인 방법이다.(206)종교가 거의 베풀지 않는 형태의 이타주의가 있는데, 그것은 다른 종교에 대한 관용이다.정복자의 종교는 칼이 되고, 피정복자의 종교는 방패가 된다.(214)샤먼과 사제의 자기 기만은 자신들의 연기를 완성하며, 신자들에게 하는 기만을 강화한다. 부조리의 와중에 승리는 확정된다.(215)세계를 창조한 능동적이고 도덕적인 신의 개념을 지닌 사회는 대체로 유목 생활 양식에서 유래한다.(230)현대의 많은 지적 및 정치적 투쟁은 세 거대 신화-마르크스주의, 전통 종교, 과학적 유물론-의 갈등 때문에 나타난다.(231)첫 번째 딜레마-전통 종교를 비롯한 주류 이데올로기들이 지닌 신화의 쇠퇴-의 지적 해결책은 생물학의 발견들과 사회 과학의 발견들을 겸비하고 인간 본성을 더 심층적이고 과감하게 연구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235)두 번째 딜레마-의식적 선택은 타고난 정신적 성향들 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236)한 개인의 DNA는 주어진 어느 세대의 모든 조상들이 거의 동등하게 기여한 결과이고, 마찬가지로 그것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도 모든 자손들에게 동등하게 배분될 것이다.(237)그 개인은 이 풀에서 꺼낸 유전자들의 일시적인 조합이며, 그 유전 물질은 곧 다시 그 풀로 용해될 것이다.(237)정신은 언제나 도덕, 종교, 신화를 창조하고 그것들에 감정의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241)세 번째 딜레마(250)진정한 프로메테우스적 과학 정신은 인간에게 자연 환경을 지배할 몇 가지 수단과 지식을 줌으로써 인간을 해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251)2025.09.1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