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이달의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현재위치 웰컴

국내작가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가쿠슈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현대미술사와 표상문화론을 전공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미술 연구-식민지 시기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본 이문화 지배와 문화표상』(韓國近代美術?究―植民地期「朝鮮美術展??」にみる異文化支配と文化表象) 등의 책을 펴냈고, 『만남을 찾아서: 현대 미술의 시작』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현재 오키나와현립예술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꿀*니 2026.04.18.
p.237
다음은 망명 생활에 들어가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된 츠바이크가 쓴 감상이다.여행 때마다 하는 신고, 외국환 증명, 국경 통과, 체재 허가, 해외여행 허가, 체재 신고, 퇴거 신고 등의 법적 수속을 수년간 얼마나 많이 해왔는가. 얼마나 많은 영사관과 관청의 대기실에 서왔는가. 친절한 사람, 불친절한 사람, 지루해 보이는 사람, 엄청나게 바쁜 사람 등 얼마나 많은 공무원 앞에 앉아왔는가. 국경에서 얼마나 많은 검사며 심문을 경험했는가. 이 모든 것을 전부 다 해보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우리가 젊었을 적 자유의 세기, 세계시민이 찾아드는 시대로 믿고 꿈꾸던 이 세기에, 얼마나 많은 인 간의 존엄이 상실되었는가를 감지하게 된 것이다. (···) 사람들은 끊임없이 힐문받고, 등록되고, 번호 매겨지고, 세밀한 조사를 받고, 스탬프 를 받는다.
꿀*니 2026.04.18.
p.231
나는 카라얀이 지휘하는 연주가 들려주는 처절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다. 그 수준에 필적하는 연주를 이제 거의 들을 수 없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기에 카라얀 광장이라는 안이한 이름에 위화감을 넘어 위기감까지도 금할 수 없다. 슈트라우스의 예술, 그리고 카라얀의 예술을 사랑하면서도 그들의 '예술적 에고이즘'이 앞으로도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어제의 세계'가 보여주고 있던 휴머니즘을 오늘에 계승해 발전시켜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꿀*니 2026.04.17.
p.218
한때는 '평등한 국민'이라는 구호로 기대를 불어넣으며 동화를 권하더니, 다음 순간 그 기대감을 무지르고 '유대인'이라는 틀 속에 가둬 넣으려는 폭력, 그 부조리하기 짝이 없는 폭력의 표상을 그는 여기에 그려 넣었던 것이다. 자신이 유대인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절체절명의 벽 앞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마지막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유대인'의 자화상이 아니다. 망명자의 자화상이며, 디아스포라의 자화상이다.
꿀*니 2026.04.17.
p.190
아민의 추방 정책이 난폭하고 우매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식민 지배로 그 씨앗을 심어놓은 영국이 마치 제3자인 양 구는 것은 위선이 아닌가. 식민주의 자체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 근본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비판이라고 할 수 없다.
꿀*니 2026.04.17.
p.156
'나는 재일조선인'이라고 나서는 사람만이 재일조선인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늘 자신은 누구인가 자문하는 존재가 재일조선인이다. 재일조선인이 자기 이름을 말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그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드는 온갖 식민주의적 관계를 고려하면 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포함한 전체야말로 재일조선인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재일조선인이라면 어떻게 그들을 보라는 건가. 이것이 미술전이 직면한 난관이었다. 그것이 내게는 재일조선인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상징하는 듯 여겨진다.
꿀*니 2026.04.17.
p.70
재일조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부조리한 경험을 자학적인 농담으로 표현하는 데 무척 능란한 지인이 있다. 그것을 두고 나는 농담으로 '재일조선인의 유대식 조크'라고 부른다. 농담의 주제는 많은 경우 재일조선인의 실상에 대한 일본인 다수자의 무지와 몰이해다. 그러나 그런 그의 농담들은 다수자를 비웃기보다 사소한 것에 상처받고 마는 자신의 허약함을 자조하는 익살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웃음으로 위태위태한 균형을 잡고 있는 것이다. 적재적소에 재치 있는 농담을 연발하며 철두철미한 서비스 정신으로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웃기는 그 친구를 보고 있노라면, 따라 웃으면서도 불길한 마음이 솟아오른다. 이 친구는 오늘 밤 자기 방에 돌아가 갑자기 목을 매는 것이 아닐까 하고. 불행히도 그것이 현실이 된다면 슬픔이나 분노에 앞서 '아, 역시나' 하는 납득에 가까운 감정이 들 것임에 틀림없다.
꿀*니 2026.04.17.
p.132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내가 사로잡혀 있는 것은 '식민주의'의 ' '계통적인 부정' 때문이다. 그것은 나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즉 식민주의에 의해 디아스포라가 된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재일조선인은 세계적인 견지에서 볼 때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며 나는 혼자가 아닌 것이다. 비록 세계 여기저기에서 디아스포라로서 살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아직 내 눈에는 선명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꿀*니 2026.04.16.
p.64
중요한 것은 세계를 바꾸는 것이다. 이 세계에 절망한 사람들, 이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절망의 끝에서 극단적인 저항의 수단을 택하고, 그에 대한 가차 없는 진압이 점점 더 많은 사람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면, 아무리 곤란해 보여도 그 길의 앞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어떻게 자폭 같은 것이 가능하겠는가.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회원님들께서 0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