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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글을 쓴다. 다짐만 하고 쓰지 못한 날이 더러 있지만, 그래도 《메스를 든 사냥꾼》과 《연쇄살인봇》을 썼다. 무대연출가가 되겠다는 꿈은 접었다. 현재를 충실히 살고 싶다.

작가 인터뷰

읽다
가장 빠른 세계에서, 가장 느린 성장을 이야기하다 | 예스24
이제는 쉬는 것에도 철저한 준비와 다짐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재희에게 가로도가 시간이 멈춘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마음 편히 쉴 수 있게요.
2026.01.13.

작품 밑줄긋기

이* 2026.01.04.
p.309
지금 당장 좋아하는 거 없어도 괜찮아. 앞으로 다가올 모든 순간을 기회라고 생각하면 그게 뭐든 언젠가 널 찾아오지 않을까?태오는 재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빙그레 웃으며물었다.“정말 그럴까요?”재희는 태오의 미소를 보자 묘한 기분이 들었다.“나는 그렇게 믿기로 했어.”
s*****3 2025.12.25.
p.251
잘못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빌고 싶었다. 누구든 붙잡고 사정하고 싶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준다면 재희를 정말로 잘 키워 내겠다며 맹세하고 싶었다. 믿지 못하겠다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라도 걸고 싶었다.P.251 중에서
s*****3 2025.12.25.
p.237
재희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체이스'라는 단어를 따라 읊조렸다. 이제는 소라의 집으로도 선착장으로도 갈 필요가 없어졌다. 문득 버려진 절벽이 떠올랐다. 재희는 방치된 자신의 차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 안에서 했던 무수한 다짐을 집채만 한 파도에 넘겨주고 혼자만 도망쳐 나온 기분이 들었다.P.237 중에서
s*****3 2025.12.25.
p.236
무한할 것 같은 성공은 의외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 절망도 똑같아요. 맞이하게 될 어떤 순간만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죠.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니까 결국 단 한 순간도 가지지 못했더라고요.P.236 중에서
s*****3 2025.12.25.
p.219
후회라는 건 말이야. 무조건 시간에 지는 시스템으로 설계 되어 있어. 너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주변이 전부 네 바퀴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사는 동안 정말 아무렇지 않을 자신 있냐고.P.219 중에서
s*****3 2025.12.25.
p.183
빠르지 않아도 괜찮다. 테스트 주행은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망치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었다. 재희는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골랐다. 그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반복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자신이 사랑했민 순간을 다시 한번 즐기고 싶기 때문이었다.P.183 중에서
s*****3 2025.12.25.
p.157
재희는 저는 발로도 달릴 수 있게 해주는 레이싱이 좋았다. 이제는 비록 가장 빠르지 못해도 오래도록 사랑해 왔고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었다.P.157 중에서
s*****3 2025.12.25.
p.128
원하는 것은 분명했다.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겠다. 그런데 내키지 않았다. 철썩이는 파도에 등을 떠밀리는 게 싫어 무작정 자리에 주저앉았다. 재희는 그렇게 한참을 같은 곳에서 파도 소리를 들었다.P.128 중에서
s*****3 2025.12.25.
p.119
아까 학생들에게 신이 나서 늘어놓았던 조언이 재희의 머리 위로 형제를 갖추고 떠다녔다. 재희는 잡념을 떨어뜨리듯 바닥으로 고개을 처박았다. 그러다 오른쪽 발은 내려다보았다. 걸음을 떼면 금방이라도 꺾일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다.P.119 중에서
s*****3 2025.12.25.
p.72
어느새 짙은 어둠이 바다를 덮었다. 간간이 들리는 파도 소리만이 이곳이 바다임을 짐작하게 했다. 재희는 우두커니 서서 철썩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밀고 당기는 힘이 팽팽하게 겨루기하는 것처럼 균등하게 들려왔다. 재희는 그 소리가 좋았다. 재희의 속에서 시끄럽게 부딪히는 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소리였기 때문이었다.P.7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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