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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환경 저술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환경 기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지만 경제학에는 취미도 재능도 없었다. 이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진학한 서울대대학원에서 앙상블 엘니뇨 예측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 보건복지부 등 여러 출입처를 전전하면서 늘 환경을 전문으로 이야기하는 기자가 되고 싶었다. 2017년 환경부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세계일보》에서 환경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 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취재와 저술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 유럽연합EU 기후변화기자상대상과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수여하는 기후변화언론인상을, 2020년에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의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받았다. 2022년 세계일보 환경팀의 팀장을 맡아 더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 중이다.

작가의 추천

작가 인터뷰

읽다
환경기자의 농업과 기후변화를 함께 말하는 대중서
『탄소로운 식탁』은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으로서 국내최초이다.
2022.05.24.

작품 밑줄긋기

유**비 2026.04.30.
p.297
수원대 이원영 교수는 벼농사 실험재배를 하고 있다. 원래 방식대로 짓는 관행농과 이영문 씨 방식의 건답직파, 그리고 그 중간 형태로 재배 중이다. 그에게 여전히 농민들이 관행농을 따 르는 이유를 물었다."관행농에서 무경운 건답직파로 넘어가는 전환기가 어려워요 관행농으로 기르던 땅에 갑자기 태평농을 하게 되면 잡초가 많이 나는데 벼가 어릴 때는 잡초인지 피인지 구분이 안 돼요. 그래서 시작하고 한 2~3년은 약도 치고 해야 하고 고비가 좀 있어 요. 그동안에는 엄청난 생산량 감소를 겪어야 되죠. 잘하면 그런 과정 없이도 무경운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기술적으로 쉽지 않아요."
유**비 2026.04.30.
p.290
...농업 관련 화상회의에서 무경운 농업 이야기가 또 나왔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3~5월 많은 농업국가에서 경운을 하느라 대지에 갇혀 있던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방출돼 지구가 더워집니다. 벼농사할 때 연간 2~3번 땅갈이를 하는데 이걸 하지 않는 태평농법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교수는 "원래 이앙법을 했던 게 아니라 200~300년 전에 퍼진 것 이죠. 태평농처럼 물을 적게 쓰고 직파(씨앗을 바로 뿌림)를 하면 노동력도, 메탄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땅에 물을 대지 않고 볍씨를 직접 뿌려 쌀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다. 가을걷이를 앞둔 10월의 어느 날, 건답직파, 혹은 태평농이라고 하는 농법을 40년간 이어온 농부 이영문 씨를 만나러 경남 사천을 찾았다.
유**비 2026.04.30.
p.294
안국에서도 국립식량과학원이 2014~2015년 진행한 연구가 있다. '기존 벼재배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운+이앙, 벼를 못 자리에서 기르지 않고 질퍽질퍽한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경운+무논점파, 최소경운+건답직파 그리고 이영문 씨(태평농법)가 하는 방식인 무경운+건답직파를 비교했는데 '경운+이앙'의 메탄 발생량을 100이라고 하면, '최소경운+건답직파' 그리고 '무경운+건답직파'는 23 정도로 낮았다. 농민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쌀 생산량일 텐데 이 연구에서는 경운+이앙보다는 최소경운+건답직파, 무경운+건답직파의 생산량이 다소 적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수준은 아니었다. 사실상 별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유**비 2026.04.30.
p.227
우리나라 지역별 판매 전력량 통계를 보면, 생산된 전기의 33%는 수도권에서 소비됐다. 인구도 많고, 산업체도 많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농민단체는 농촌 태양광을 '식민지화' 라는 격한 표현을 써서 비난한다."옛날 골프장을 개발할 때처럼 태양광이 농촌 사회를 분열 시켜요. 공동체 파괴시키고 만든 깨끗한 에너지를 여러분들은 정말 깨끗하다고 생각하나요? 도시에서 하기 싫은 건 다 농촌으로 와요. 이게 농촌을 식민지화한 거지 뭐예요? " (한 농촌 에너지 전 환 토론회에서 참석한 농민 대표)
유**비 2026.04.30.
p.222
헌법 121조에는"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 하여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라고...경자유전의 원칙은 하위법인 '농지법'에도 녹아 있다.'농지 는 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귀중한 자산이므로 투기의 대상이 되면 안 되며'(3조), 따라서 '직접 농사지을 게 아니면 농지를 갖 지 말라' (6조)는 것이다.
유**비 2026.04.29.
p.180
몬산토의 라운드업이 대표적인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다. 몬산토 제품이 특히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건 라운드업에 죽지 않는 유전자 변형 작물(이름하여 '라운드업 레디')을 함께 팔았기 때문이다. 모든 풀을 죽이는 제초제와, 그 제초제에도 살아남는 작물이라니 환상의 짝꿍 아니겠는가.그러나 잡초들은 정말 잡초 같은 힘으로 라운드업을 이겨냈다. 공교롭게도 몬산토가 라운드업 레디를 출시한 1996년 라운 드업에 죽지 않는 '슈퍼 잡초'가 처음 발견됐다. 2017년 발간된 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37개국에 슈퍼 잡초 38종이 발견됐는 데 그 후에도 신종 슈퍼 잡초는 계속 등장해 2020년에는 50종 이 넘는다. 비료가 농약을 부르고, 농약은 또 다른 농약을 부르는 악순환이다.
유**비 2026.04.29.
p.157
녀석들은 소의 탈을 쓴 돈일뿐이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그렇다. 소 사육의 진실은 소가 도축당하려고 산다는 것이다. 소가 존재 하는 것은 죽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거나 몸무게가 차면 전부 푸주한의 쇠칼 맛을 볼 것이다. ... 사육 과정에서 자연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현대 집약적 축산의 방식이다. 존 코널 《소를 생각한다》2021년 4월 <네이처 기후변화>지에 실린 논문의 요지로 고기 편을 마무리하려고 한다.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브라질 아마존 분지는 이산화 탄소 166억t을 배출하고 139억t을 흡수했다. 브라질 아마존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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