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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론을 공부했다. 『긴긴밤』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로 제26회 황금도깨비상(그림책 부문)을 받았다. 그 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메피스토』가 있으며, 『도시 악어』에 그림을 그렸다.?

수상경력

2020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긴긴밤』
2020 황금도깨비상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작가의 클래스24

루리 작가와 함께하는『나나 올리브에게』 낭독회
2025.12.13. ~ 2025.12.13. 노무현시민센터(B2층) 행사종료
문학동네 보름달문고 100 출간 기념 : 북토크
2025.09.06. ~ 2025.09.06. 청년문화공간JU B1층 다리소극장 행사종료

작가의 추천

  • 케이트 디카밀로의 이야기는 그저 계속 책장을 넘길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 결말이 슬프든, 무섭든, 행복하든, 그저 책장을 넘기고 내 눈으로 그 결말을 보고야 말게 한다. 그건 이야기가 주는 묘한 위안이다. 이 삶도 슬프든, 무섭든, 행복하든, 계속 살아가 보자는 그런 묘한 위안. 서로가 하나의 이야기로 묶여 있다고 굳게 믿으며 어떤 중요한 일이 일어나기를 고대하는 꼭두각시들의 이야기, 전쟁에 나간 아빠가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매일 백작 부인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왠지 내일의 내 삶에도 어떤 중요한 일이 펼쳐질 것만 같다는 기분이 든다. 디카밀로의 글에는 지루한 일상 속에 숨겨진 무언가가 내 삶을 다음 이야기로 이끌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지금이라는 신호와 함께.
  • 『표범이 말했다』는 결코 운명에 순응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헌사이다. 섬을 밀어서 옮길 수 있다고 믿는 이, 세상의 미움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이, 더 많은 것을 보고자 하는 이, 세상의 역사를 짊어진 이, 의미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 지켜온 것을 버리고 모험을 떠나는 이. 어리석어 보일지 몰라도, 미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는 이들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세상의 이치를 말하는 표범이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지 말 것을, 가볍게 살아갈 것을 주문하더라도, 기어코 우리는 사랑을 하고, 삶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행복한 시시포스를 마음속에 그리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힘겹게 바위를 꼭대기로 밀고 올라가 봤자 다시 반대편으로 굴러떨어지는 세상의 이치 속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는 제레미 모로의 주인공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각자가 심부름을 완수하기 위해서 발을 내딛지만, 어쩌면 우리가 열심히 달려온 진짜 의미는 예상치 못한 몇 번의 만남과 이별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유타 바우어는 심부름의 시작과 함께 초시계가 아닌 흑백 영화 필름을 돌리고, 시간이 아닌 삶이 흐르게 둔다. 그렇게 이야기는 그림책이었다가, 영화였다가, 삶이 된다. 덤덤하게 그려진, 어딘가 우습기까지 한 그 삶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하는 이유는, 이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간절히 믿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 구불구불한 자취에도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해 주기에. 엉망이지만 이게 내 삶이야,라며 스스로를 추스른다. 구원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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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루리 작가의 작업실 - 『나나 올리브에게』
『긴긴밤』의 루리 작가가 들려주는 올리브나무 집 이야기. 거의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다시 무언가를 붙드는 순간에 관하여.
2025.12.10.
읽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 루리 작가 인터뷰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를 울린 감동적인 이야기의 힘, 코뿔소와 펭귄의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그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얻어 왔다. 출간 이래로 줄곧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오며 이야기가 가진 저력을 보여 준 『긴긴밤』을 쓰고 그린 루리 작가를 만나 보았다.
2022.11.18.
읽다
루리 작가 "세상과 호흡하는 것이 서툰 사람들이 있다면"
내 이야기처럼 들려서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노래가 있는 것 같아요. 이 그림책도 그 노래 같았으면 좋겠어요.
2022.01.18.

작품 밑줄긋기

s*******y 2026.09.10.
“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그래.”
?
치* 2026.07.25.
p.185
서로의 얼굴을 잊지 않을 것.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웃을 것. 어쩌면 그게 우리가 지구상에서 만난 이유일 거야.
치* 2026.07.25.
p.185
사랑은 기억하는 것, 잊지 않는 것, 이름을 꼭꼭 불러주는 것. 그리하여 너의 이름을 부르면 넌 무슨 간식이라도 주는 줄 알고 벌써 꼬리를 흔들지. 동물이 주는 슬픔은, 사람보다 압축된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를 보는 데서 오는 슬픔이고, 동물이 주는 위안은, 우리가 똑같은 심장을 나누어 가진 짐승이라는 점이고, 동물이 주는 기쁨은, 사람보다 단순한 삶을 산다는 점에 있어.
반려
치* 2026.07.25.
p.176
개의 심장과 언어로 써라 그러면 세상 구석구석 진귀한 게 숨겨져 있고 다 아는 길에도 어제와 다른 게 있어
치* 2026.07.25.
p.160
우리는 지금 하나의 사랑을 말하기 위해 하나의 은유 속에 놓여 있다. 은유 없이 나아가는 사랑이 있을까. 둘만의 비밀을 쌓았다 허물었다 그렇게 죽어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걸까.
치* 2026.07.25.
p.131
"네가 없다면 나는 이곳에 없겠지." 너에게 편지를 써야지, 책상 앞에 앉는 순간 이 문장이 떠올랐어.왜일까.
치* 2026.07.25.
p.91
그때 너는 더 살고 싶었니, 아니면 괴로운 삶을 빨리 끝내고 싶었니. 우리는 너의 마음을, 말을 모르므로,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었지. 개는 인간의 친구라는데, 왜 인간은 영원히 개의 말을 듣지 못하는지.
치* 2026.07.25.
p.81
나는 이 짓을 또 하겠구나. 나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이 짓을 하겠구나. 그래서 난 또 사랑을 할 거야. 온몸의 물이 다 빠져나갈 것처럼 슬퍼도 또 우당탕탕 사랑을 할 거야.
치* 2026.07.25.
p.77
살아 그리고 또 사랑을 해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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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1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짠한 삶의여정에 평화가 깃들길... 고단한 행복을 찾아서..
b****g 2025.12.22. 오전 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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