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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벽산원행碧山圓行 스님은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 불교를 열겠다’는 발원으로 2018년 11월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취임하였다. 소통과 화합을 첫 번째 소임으로 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해온 결과 종단이 크게 안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래불교를 열어갈 근간으로 백만원력결집百萬願力結集 불사를 발원하고 쉼 없이 정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17대·제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 큰스님을 은사로 1973년 모악산 금산사에서 출가했다. 속리산 법주사에서 행자 생활을 마치고 혜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공부하러 산에 갔다가 성불하기를 작정하고 출가를 결행하게 됐다”는 스님은 출가 직후, 출가원력을 다지기 위해 금산사 미륵전에서 천일기도를 시작하였다. 천일기도를 회향하고 “부처님 경전을 먼저 공부하고 선원으로 가라”는 은사스님의 권유를 받들어 해인사 강원에서 경율론 삼장을 수학하였다. 안국사와 금당사를 비롯한 금산사 주지를 역임하면서 수행과 가람수호, 포교 불사에 진력해왔다.
2005년 9월부터 8년 동안 금산사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 화림선원, 템플스테이 체험관, 박물관 수장고, 개화문, 선원 복원 및 뇌묵당 처영대사 역사문화기념관 등 주요 전각들의 건축불사를 회향하였다. 특히 2013년 9월에는 금산사 미륵전 국보 62호인 삼존불상의 개금 및 보수불사를 회향함으로써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도량인 금산사의 면모를 일신했다. 1994년 종단의 개혁불사 이후 제11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된 이래 12·13대 중앙종회의원으로서 종헌종법의 합리적인 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했으며 호계원 사무처장과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특히 제16대 중앙종회의장으로 선출된 후 종단의 화합과 안정, 총무원과의 협치協治와 소통疏通을 위해 노력했다. 또 승가전문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 총장으로서 균형과 화합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승가교육의 발전을 위한 불사에도 헌신했다.
세상과의 원만한 교류확대와 행정에 관한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2013년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중생구제를 위한 사회 활동에도 진력해왔다. 지구촌공생회 상임이사, 승가원 이사장,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국제평화인권센터 대표, 종단의 공익법인인 아름다운 동행 이사장 등을 맡아 소외되고 고통받는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편집부 편 모과나무
    『선문염송』에 ‘설식부당포舌食不當飽 화병불충기畵餠不充飢’라는 말이 있습니다. 밥을 이야기해도 배가 부르지 않고, 그림의 떡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경전 속 가르침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우리 삶 속에서 오롯이 드러납니다. 참선하고 기도하고 염불하고 사경하고 남에게 베푼 만큼 우리는 더욱 자비로워지고 아름다워져야 합니다. 끊임없이 부처님을 닮아가다 결국에는 부처님이 돼야 합니다.
  • 신행 수기는 바로 부처님과 옛 조사 스님들께서 “현재를 살라”고 일러 주신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님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기에, 살아 있는 경전이요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자로서 삶이 농축된 글들은 이 세상이 중중무진의 인드라망으로 연결돼 있음을 실감하고, 또한 나와 남이 결코 따로 분리돼 존재할 수 없는 연기적 관계임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오늘날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신행 수기를 통해 신심을 다지고 새롭게 발심하는 계기를 만들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아름답게 일구는 신행 활동을 펼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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