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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아주 오랫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글을 쓰고 싶은 사람. 2019년 〈안전가옥 단편 공모전〉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재와 물거품』 『달리는 강하다』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소설집 『미드나잇 레드카펫』, 연작소설집 『해저도시 타코야끼』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향초』, 짧은소설 『제습기 다이어트』 『초코 좀비』가 있다.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추천

  • 소설 속 인물들이 처한 시대와 배경은 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립이다. 방 한 칸에 혼자 있어도, 사람들 속에 있어도, 누군가와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어도 혼자다. 이들은 혼자일 수밖에 없다. 인간은 모두 죽기에 그 끝이 결국엔 죽음일지라도, 폭력을 외면하고, 자신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고, 고요 속에 남기 위해 귀를 막고, 자신만의 행복 속에서 썩어 문드러지는 사람들이 등장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등장인물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사다. 안녕하신가요. 아무 탈 없이 편안하신가요. 정말로 안녕하신가요.
  • 이것은 사랑 이야기다.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이 아닐지라도. 인간들의 발길이 끊어진 건물을 초록 식물이 뒤덮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황폐하고 스산하면서도 생명력이 가득했다. 사람이 없어야 자연이 되살아나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은 모든 문명이 스러지고 사라진 세계가 아포칼립스처럼 느껴지겠지만, 식물의 입장으로 보면 천국일 것이다. 이 책의 화자인 식물은 그러한 천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해할 수 없고, 두렵고, 무섭고, 섬뜩하더라도, 식물에게는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방식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자신의 몸을 차지한다는 공포와 그 누구도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언가가 자신만을 애정하고 있다는 특별함의 괴리 속에서 우리는 이 화자가 인간을 사랑하기를, 아니 사랑하지 않기를, 그동안 함께한 시간 속에서 인간다움을 배워 그를 놔주기를, 혹은 하나가 되어 만족함을 느끼고 고요히 사라지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사랑 이야기다.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사랑 이야기.
  • 『반 고흐의 마지막 획』은 고결한 예술을 대변하는 반공후와 돈을 갈망하는 옹고경의 갈등에 대한 소설이다. 예술은 외롭고, 배고프다. 사람을 갉아먹다 못해 미치게 만든다. 자기파괴적인 생각은 주변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돈을 좇으면 어떻게 될까. 사람도, 사랑도 모두 뒤로한 채 위만 바라본다면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까. 예술과 돈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끝에 나온 게 무엇인지, 그걸 영원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면 좋겠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상상해 보면서, 행복한 예술가가 되는 게 허무맹랑한 꿈일까 생각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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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재난 속 발휘되는 관심과 다정함의 힘
어쩌면 이 소설은 제가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바치는 러브레터인지도 모르겠어요. 노인의 좀비화를 통해, 노인의 사랑과 욕망에 대해서 더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2024.09.12.
읽다
김청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돕는 여성들”
재밌겠다, 기발하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그저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 읽고 잊어버리셔도 좋고, 곱씹게 되는 것도 좋아요.
2024.01.29.
읽다
김청귤의 신작 소설집 『해저도시 타코야키』 인터뷰
신인 김청귤이 첫 소설집 『해저도시 타코야키』를 묶어낸다.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모조리 녹아 육지가 사라져가는 지구를 무대로 한 여섯 편의 연작 소설집이다.
2023.03.29.

작품 밑줄긋기

t**i 2026.04.30.
p.1
인어공주와 마녀의 사랑 이야기!재미있었어요~
엔****간 2026.01.07.
“동연아, 우리가 사랑하면 세상이 망한대! 세상을 망하게 하자!”
j********1 2025.12.15.
p.69
영원은 없어. 내가있다는 거알려 줄게."
o**s 2025.06.01.
p.32
세상에서 가장 영원했으면 좋겠는 책.영원이라는걸 믿고싶어지는 책.
d*******0 2025.07.21.
p.26
“그런데 왜 아플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 하세요? ”규은의 질문에 단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답했다.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리* 2024.10.15.
위로 올라가 여왕을 끌어올렸다.
리* 2024.10.15.
응, 이제 행복해질래. 우리 같이 행복해지자.
리* 2024.10.15.
“내가 원더랜드의 왕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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