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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Clarice Lispector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20년 출생
사망
1977년 사망
출생지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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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에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고, 그해에 러시아 내전을 피해 이주를 결심한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갔다. 1933년에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읽고 작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법대에 진학한 뒤로도 문학 작업을 병행하다 1940년에 첫 단편을 발표했다. 법대를 졸업한 뒤로는 신문 칼럼니스트로 일하며 1943년에 첫 장편 소설 『야생의 심장 가까이』를 발표했고, 브라질 문단에 충격을 안긴 이 작품은 그해 최고의 데뷔작에 주어지는 그라샤 아랑냐상을 수상했다. 사람들은 이 작품이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예상했지만, 리스펙토르는 그때까지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읽어 본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작품의 제목은 조이스와의 연관성을 감지한 편집자가 제안한 것이었다).

1944년부터 1959년까지 외교관이던 남편과 함께 유럽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갔지만, 이후로는 남편과 갈라서고 자녀들과 함께 브라질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다. 귀국한 뒤로는 화재를 겪으며 큰 화상을 입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57세 생일을 앞두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대표작 『별의 시간』을 비롯해 『G.H.에 따른 수난』, 『아구아 비바』 등 그녀가 남긴 많은 작품은 21세기 들어 브라질 바깥에서도 재조명되며 선풍을 일으켰다. 이때 그녀의 작품을 주도적으로 번역하고 편집한 벤저민 모저는 그녀를 카프카 이후 가장 중요한 유대인 작가로 꼽았다.

작품 밑줄긋기

공***짹 2026.03.17.
p.10
반짝이는 작은 별들이 나의 어깨 위에 내려와
애***나 2025.06.20.
p.45
자기가 개인 줄 모르는 개처럼, 그 여자는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 몰랐다. 그래서 그녀는 불행을 느끼지 않았다.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삶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는 알지 못했고,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어쩌면 그녀는 그저 살아 있다는 사실 속에 작은 영광이 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사람이 행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행복했다.
j********s 2025.04.09.
지은이 클라리시 리스펙토르(Clarice Lispector) 1920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생후 두 달 만에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이민을 가 대부분의 유년 시절을 북동부에서 보냈고, 이후 리우데자네이루로 이주했다. 이탈리아에서 머물던 1944년 데뷔작 『야생의 심장 가까이』로 그라사 아랑냐상을 수상했고, 뒤이어 『어둠 속의 사과』 『단편들』 『G.H.에 따른 수난』 등을 발표했다. 또 『배움 그리고 기쁨의 책들』로 황금돌고래상을 수상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소설인 『별의 시간』은 1977년에, 『삶의 숨결』은 사후에 발표됐다. 작가로서의 생활고와 1967년 화재로 입은 화상의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다가 1977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ㅛ
j********s 2025.04.10.
지겨운 아이들 못하겠다. 내가 상상한 그 현실인 그 장면을 떠올리지 못하겠다. 밤이 되자 배고픔에 지친 아이가 어머니에게 말한다. “엄마, 나 배고파.” 어머니는 다정하게 대답한다. “자렴.” 아이가 말한다. “그렇지만 배가 고프다고.” 어머니는 고집한다. “자라고.” 아이는 말한다. “잘 수 없어. 배가 고파.” 어머니는 짜증 내며 다시 말한다. “자.” 아이는 말을 듣지 않는다. 어머니는 고통스럽게 소리친다. “자란 말이야, 이 못된 녀석아!”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은 아무 말이 없다. 움직이지도 않는다. 아이는 잠들었을까? 깨어 있는 어머니는 생각한다. 아이는 너무 무서워서 불평하지 못한다. 어두운 밤, 두 사람 모두 눈을 감지 못한다. 결국 그 둘은 괴로움과 피로함 끝에 체념의 둥지 안에서 잠을 설친다. 나는 체념을 견딜 수 없다. 아, 나는 또 얼마나 게걸스럽게 분노를 삼키는지. ㄱ
j********s 2025.04.10.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차야[Chaya]라는 이름으로(히브리아어로 ‘생명’이라는 뜻이다. 내전 중에 성폭력의 피해를 입은 리스펙토르의 어머니는 병을 앓았고, 그 당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새 생명을 낳아야 한다는 미신을 믿고 아이를 출산했다. 다시 말해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태어난 아이가 리스펙토르였던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숙명을 안고 태어난 아이는 어머니의 이른 죽음에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태어난 리스펙토르는 러시아 내전을 피해 태어난 지 2개월 만에 브라질로 이민을 떠난다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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