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강화에서 태어났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후 열네 살에 공장에 들어가 소년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주경야독으로 학업을 이어가 한국항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GM에서 생산·기술·연구개발·경영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부평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GM 폴란드 법인 대표로 글로벌 경영 현장을 이끌었다. 또한 한양정밀 대표이사와 한미약품 사외이사(JVM)를 지내며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
소년공에서 글로벌 기업의 CEO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현장을 거치며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다.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사람이며, 사람을 키우는 일이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임을 배웠다.
이러한 현장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형 창조경영혁신 모델인 환경품질책임제(RBPS, Responsible Boundary Production System)를 개발했다. 또한 한 사람의 변화가 조직과 사회로 확산되어 간다는 ‘파문형 리더십’을 비롯해 사람 중심의 다양한 리더십 이론과 경영철학을 정립했다.
현재 RBPS경영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기업과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 강연과 컨설팅을 이어왔다. 특히 RBPS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천도구로 발전시키며, 한국의 현장 중심 경영혁신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K-경영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위원, 국가뿌리산업 CS위원, KMAC 제조경쟁력 강화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2015년 한국아이디어대상 CEO대상, 2018년 고려대학교 명강사 스피치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우리는 우리를 넘어섰다』, 『혁신의 비밀』,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 『성경 속 혁신의 비밀』 등이 있다.
그에게 인생은 열매를 따는 과정이 아니라 나무를 심는 과정이었다. 사람을 키우고, 조직을 세우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며 걸어온 그의 삶은 결국 한 그루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어 온 여정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가 심은 나무 아래에서 누군가가 새로운 꿈을 키우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사과나무를 심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