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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심너울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94년 출생
출생지
경상남도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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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서교예술실험센터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단편소설 〈정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중편소설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년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어워드를 수상했다.

작가의 추천

  • 천부인권이란 개념이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수천 년 전에 사랑을 이야기했던 예수는 신앙의 여부를 떠나 분명히 위대한 선구자였다. 그리하여 지금도 수십 억의 사람이 그를 신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이 책을 통해 그 선구자의 놀라운 사상을 성경을 통독하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었다. 나는 불신자임에도.
  • 아름다운 그림체, 매혹적인 소재, 흥미로운 사건, 매력적인 인물, 강렬한 연출…. 이 모든 것들 중 단 하나만 잘 만들어낼 수 있어도 좋은 작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반-바지.’ 작가는 그 모든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나도 잘 해낸다. 그의 작품에는 그 자체로 경이감이 있다. 아니, 어떻게 한 사람이 이토록 잘해낼 수 있냐고. ‘반-바지.’야말로 우리 우주의 재능을 분배하는 어떤 법칙이 잘못 작동해서 만들어진 특이점 아닌가 싶은 경이감. 독자 여러분이 그의 작품을 읽는다면 내가 한 말에 일말의 거짓도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이 지면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나는 두 가지의 장점을 집어내 찬사를 보내기로 한다. 반바지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만화라는 형식을 가지고 논다. 2차원의 연속된 그림들로 이루어지는 만화라는 형식을 반바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뒤틀고, 그 뒤틂으로 서사를 만들어나간다. 동시에, 그는 지독히도 훌륭한 사고실험자다. 세상의 법칙을 가지고 놀고, 그 법칙의 전환으로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인간성을 드러낸다. 말하자면, 반바지는 정말로 이야기를 통해 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는 오랫동안 위대한 SF 만화들을 그려왔고, 수많은 한국 SF 독자와 작가들이 그 영향을 받아왔다. 나는 이토록 부족한 찬사라도 쓸 수 있다는 것이 내겐 큰 성공으로 느껴진다. 당신도 이제 그 영향을 받을 때가 왔다.
  • 내가 느끼는 비정상적인 불안을 잘 언어화한 글을 읽으며, 단지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 감정 자체를 더 잘 이해하고 직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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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패배도 환호도 모두 우리의 이야기, 야구 소설로 돌아온 심너울
이번 작품에는 사랑이 많이 드러납니다. 어떤 사랑을 고민했느냐 하는 질문보다는 사랑의 어떤 면모에 집중했느냐라는 질문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저는 사랑의 맹목적인 면에 집중했습니다.
2025.12.01.
읽다
불멸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이 초래한 지옥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파고들수록 더 좋은 이야기가 제 목표입니다.
2025.05.16.

작품 밑줄긋기

슈****아 2026.07.19.
p.222
모태 신앙이라는 말을 이해해기 힘들었는데 롯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생각해보면 그들의 신앙이 이해되었다.일곱 살에 부산을 떠나 3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의지로 어쩌지 못하는, 선택한 적도 없는데 마음 끈질기게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벗어나려 해도 잘 되지 않았다.
k*******7 2026.01.20.
사실 무엇이든 그렇다. 목숨을 거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에겐 과정만이 있을 뿐. 최선을 다하지 말자. 즐기자.
a******h 2025.12.30.
“책 장사는 교양을 파는 장사가 아니라 묵직한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장사거든.”
a******h 2025.12.30.
“아니, 경의중앙선 시간표를 믿어요? 이분 정치인들 공약도 믿을 분이네.”
a******h 2025.12.30.
주말을 앞두었다는 그 쾌락은 평일의 고난과 시련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
정*0 2026.01.15.
p.223
대체 왜 이렇게 넓은 땅에서 작은 공 하나를 두고 수십 명이 뛰어노는지, 그걸 보고 왜 관객은 열광하고, 탄식하는 지??· 게다가 왜 선수들은 부상을 입는지, 볼펜 하나 못 만드 는 이런 일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카**라 2025.01.03.
p.231
그럼에도 나는 낙관하고자 한다. 혹시나 내 책을 읽고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잘하면 내 시나리오가 영상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오랜만에 행복할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낙관해야만 나는 한 글자라도 더 쓸 수 있다.
카**라 2025.01.02.
p.199
작가는 의도하며 작품을 만든다. 어떤 사람들이 자기 작품을 즐길지 생각한다. 그들의 세계관에 어떤 식으로 균열을 낼지 상상한다. 물론 작가는 결국 인간의 한계에 묶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 만들어진 작품은 자유로이 퍼져 나간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에게 전혀 의도치 않았던 영감을 준다. 이런 예측 불가능성이야말로 우리 세상의 아름다움 중 하나다.
카**라 2025.01.01.
p.157
그러니까 나는 세상이 나한테 좋은 평가만 해 주길 바라면서도 내가 다른 작품을 나쁘게 평가하는 건 용납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그러므로 나는 내가 다른 작품에 나쁜 평가를 내려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 같은 만큼, 다른 사람들이 내 작품에 대해 나쁜 평가를 내릴 수 있고 동시에 나쁜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꼭 나를 공격하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나의 과제다.
카**라 2025.01.01.
p.156
그런데 동시에 나는 내가 평가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 날이 다가오는 것을 괴로워하면서도 좋은 성적이 나오면 아주 기뻐한다. 똑같이 나는 내 작품을 보고 다른 사람이 좋은 평가를 남겨 주고 책 판매량이 높으면 무척 기분이 좋다. 어떻게 보면 작가라는 직업이 대중의 평가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직업을 택했을 수도 있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너무 즐거우니까. 그러니까 나는 모순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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