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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이두호 작가가 프로듀싱하는 지옥캠프에 참가하여 네이버웹툰에서 아래 두 단편과 『연의 편지』, 『산타 스카우트』를 연재와 출간을 하고, 동화 작가 및 일러스트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 중이다.
2014년 9월, 지옥캠프 단편선 시즌4 네 번째 작품으로 「수조」 연재, 2015년 11월, 지옥캠프 단편선 시즌5 다섯 번째 작품으로 「섣달 그믐」 연재, 2018년 8월, 여름 특선 10부작으로 「연의 편지」 연재, 2019년 「연의 편지」 웹툰 단행본 출간, 2020년 「연의 편지」 웹툰 한정판 양장본 출간, 2023년 「산타 스카우트」 웹툰 연재, 2024년 「산타 스카우트」 웹툰 단행본 출간, 2025년 「장난기」 창작동화 출간.

「연의 편지」로 2019 제16회 중국국제만화축제 금룡상 해외 특별상 수상, 2019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 '2019 우수만화도서', 2019 책따세 겨울방학 추천도서, 2019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 교보교육재단 「책갈피: 책 속에서 나를 찾다」 2020년 청소년 인성도서, 2020 ‘2021년 부천의 책’, 2024 Freeman Book Awards 영어덜트/그래픽노블 부문 Honorable Mention, 2024 SLJ(School Library Journal) Best Books, 2024 시카고 공립 도서관 Best Teen Graphic Novels and Manga of 2024 부문 Best of the Best 도서, 2025 YALSA Top 10 Great Graphic Novels for Teens 등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하였다.

작품 밑줄긋기

r********8 2026.05.29.
p.154
새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적 있나요? 어디든 빠르고 자 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으니 진짜 신날 것 같아요. 반면 끝없 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꾸면 잠 에서 깬 뒤에도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무서움이 몰려오지요. 도대체 꿈은 왜 꾸는 걸까요? 누군가는 무의식 속에 기대와 불안이 꿈으로 나타나는 거 라고 하고, 누군가는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보고 들은 수많 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라고도 해요. 꿈이 미래를 보여 주는 징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이처럼 꿈을 다양하 게 해석하는 이유는 꿈이 베일에 휩싸인 미지의 영역이기 때 문일 거예요. 그래서일까요? 저에게 꿈은 여러 이야기를 담 을 수 있는 또 다른 세계처럼 보였어요. 그때부터 현실에서는 자몽으로, 꿈속에서는 예지로 활약하는 한 아이가 머릿속에 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예지몽을 꾸고 그것을 기록하 는 특별한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써 보라고 재촉했어요. 사실 예지몽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 운 문제를 다루어도 될까, 쓰는 내내 걱정을 했어요. 하지만 자몽이를 통해 학교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친구들의 아픔을 들려주고 싶었어요. 또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은 강해 보이는 행동이 아니라 비겁하고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걸 알 려 주고 싶었어요. 이야기 속에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이런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용기를 내어 힘 차게 오늘을 살아가려는 자몽이를 모두가 응원해 주면 참 좋겠어요.우리 다 같이 어젯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지 한번 떠올려 볼까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예지몽을 꾸고 있을지도 모 르잖아요. 꿈이 기억에서 영영 사라지기 전에 자몽이처럼 서 둘러 꿈을 기록해 보는 건 어떨까요? 글로 적는 순간 꿈은 여러분의 마음을 담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r********8 2026.05.29.
p.128
소윤이 내 눈치를 살피면서 작게 중얼거렸다."소윤아! 난 널 잘 알아. 서희 같은 애들 때문에 네 생활을 망칠 애가 아니잖아."나는 소윤에게로 한 발짝 가까이 갔다. "넌 내가 밉지 않아? 너한테 못되게 굴었는데도?"소윤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소윤은 엄마 아빠가 자기를 서로 차지하려는 꿈을 들은 이 후로 나를 피했다. 내 꿈은 어긋나지 않고 현실이 되었다.소윤의 부모님은 이혼했고 소윤은 엄마와 아빠, 둘 중 함께 살 사람을 선택해야 했다.소윤은 꿈으로 미래를 보는 게 무섭다고, 나쁜 일을 미리 알고 싶지 않다며 날 몰아붙였다.내가 불행을 몰고 오는 것 같아서 옆에 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소윤이 쏟아 낸 말이 뾰족한 바늘이 되어 시시때때로 나를 콕 콕 찔렀다.그때 일을 소윤이 먼저 입 밖으로 꺼낼 줄은 몰라서 순간 당황했다."엄마와 아빠가 헤어진 게 네 꿈 탓이 아닌데······. 그때는 너무 화가 나서 누구한테라도 화풀이를 하고 싶었어. 조금 서운했지만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친구니까. 그때 소윤은 겁에 질렸었고 두려움이 커서 누구에게라도 원망을 쏟아붓고 싶었을 것이다.더 늦지 않게 소윤이 진심을 말해 줘서 다행이었다."소윤아, 난 너랑 잘 지내고 싶어. 학교에 가서 수업도 착실하게 듣고 쉬는 시간에 너를 만나 즐겁게 수다도 떨고 싶어. 넌 안 그래?"나는 소윤이의 손을 꼭 잡았다. "나도 그래. 소윤이 미소를 머금은 채 가만히 날 바라봤다."소윤아, 애들 데리고 여기서 얼른 빠져나가자. 우리 같이 학교 가야지! 응?" "그, 그럴까? 잘못한 애들은 따로 있는데 내가 숨을 필요 는 없지. 서희 같은 애를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니깐."소윤이 은찬과 나를 번갈아 보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잘 생각했어! 은찬이 데리고 여기서 나가자!"
r*****l 2026.01.31.
영화가 나왔길래 보고 다시 원작봄 원작에서 너무 힘을 얻었는데 너무 이쁘게 나와서 영화관 못갔던게 아쉽더라 #리딩스타트
a****7 2026.02.14.
친구를 믿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장이다
r********8 2026.05.29.
p.45
한동안 내가 꾸는 꿈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웠다. 꿈을 모 른 척하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입술을 깨물며 꾹 참았다. 망 각의 공간에 내 꿈을 쓰레기처럼 버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꾸기 시작한 꿈은 쉽게 잊히지 않았 다. 마치 4D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했고 이야기가 시리즈 물처럼 이어졌다. 어제 꾼 꿈과 오늘 꾼 꿈이 서로 연결되었 다. 아무리 잊어버리려고 해도, 꿈은 쉴 새 없이 울어 대는 매미처럼 내 신경을 건드렸다. 머릿속이 폭발할 것만 같았 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내 꿈을 쓰기 시작했다. 글의 제목은 '푸른 운동화' 였다
r********8 2026.05.29.
p.20
"진짜 나였다니까." "그럼 이야기 속 할머니는 진짜 네 외할머니야?" 나는 떡볶이를 오물거리며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어젯밤에 꾼 꿈을 바탕으 로 이야기를 쓴 거야. 예지의 얼굴이 또렷이 기억나진 않지만 느낌으로 나라는 걸 알았어.보통 꿈속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잖아. 꿈속에서 할머니가 예지야, 하고 부르는 목소리가 마치 나를 부르는 거 같았다니까. 너도 그물무늬 비단뱀이 개구리를 한입에 꿀꺽하는 장면을 봤어야 하는데.아, 매워. 떡볶이 진짜 맵다." 입안이 화끈거려서 호호 바람을 불었다. "나는 아침에 눈뜨면 무슨 꿈을 꿨는지 기억이 안 나. 넌 어떻게 기억이 그렇게 생생해?"소윤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난 꿈과 현실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인지 쉽게 잊어버리지 않아." 나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말을 이었다."언젠가 쇼츠에서 그물무늬비단뱀이 생쥐를 한입에 삼키 는 장면을 봤어. 기다란 몸 안으로 생쥐가 꿈틀거리며 들어 가는데, 으윽, 정말 끔찍했어. 아마 그 장면이 머릿속에 깊게 남았나 봐."#리딩런
송* 2026.01.12.
한 문장만 고를 수 없다 모든 문장이 인상 깊게 남았다
승***라 2025.10.09.
p.20
아름다운 그림체와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꼭 웹툰으로든 실물 책으로든 봐야하는 만화
s******5 2025.10.12.
p.1
낯설고 두려운순간 나를 인도하듯 날라온편지와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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