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이달의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현재위치 웰컴

국내작가

2007년 경기도 화성시 산하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으로 발족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맡아 왔다. 2016년 안전한 ‘지역 먹거리(로컬푸드)’를 위한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화성시 관내에 6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관리, 홍보마케팅, 공공급식 업무와 함께 화성시 토종 씨앗을 수집하고 토종 씨앗과 토종 농산물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 밑줄긋기

유**비 2026.03.09.
p.75
최근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향취를 느끼고자 옥상에서 정원이나 초지,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흰뺨검둥오리와 같이 풀밭에 번식을 하는 새들에게 그런 공간은 꽤나 유혹적입니다. 어느 정도 높이가 있다 보니 천적의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새끼가 부화하고 나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강가로 가기 위해선 건물에서 뛰어내려야하는데, 높이가 높아 그 과정에서 심각한 외상을 입거나 폐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보다도 대부분의 건물 옥상에 추락을 예방하기 위해 둘러쳐진 담이나 울타리가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 부화하더라도 그 담을 넘을 수 없으니 누군가에게 발견되지 않는다면 새끼들은 고립된 채 그 안에서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유**비 2026.03.08.
p.112
그럼 황기장을 그때부터 해오셨을까?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어디 갔다가 먹어보니까 맛이 좋더라구. 그래서 이삭을 하나 주워 와서 심었지." 이삭을 얻은 것도 아니고 '주워 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조나 수수 등 이삭을 주워 와서 심었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 밭이나 길을 지나다 떨어진 나락을 주워 와 심는 것도, 새가 씨앗을 주워 먹고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트리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110p할아버지는 첫인상처럼 긍정적이고 순응적이었다."급할 때는 사다가 하기도 해. 하다 보면 토종이 되잖아. 기장은 강원도에서 가져 온 거야. 달라고 해도 안 주더라고. 종자 한다고 달라고 했는데 안 줄게 뭐 있어. 그래서 주워 온 거야."양한석 할아버지의 재래종 황기장은 '할아버지가 강원도에서 새가 되어 물어온 씨앗'이었던 것이다.
유**비 2026.03.08.
p.18
할머니 기억 속의 조선배추는 '꼬랑지가 있는 배추'다. '꼬랑지' 는배추 뿌리를 말하는데, 무보다는 작고, 보통의 배추 뿌리보다는크고 통통하다. 요즘 우리가 먹는 결구되는 배추는 육이오전쟁 이후 본 격적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할머니 말에 따르면 결구되는 배추를'호배추'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다. 할머니 말대로 중국에서 들여온 호배추를 1958년 이후 계속해서 개량해서 나온 것이 요즘 우리가 먹는 속이 노란 배추다.할머니가 기억하는 결구배추로는 '삼진배추'가 있었다. 종자회사에서 속을 노랗게 개량하여 판매하던 배추다. 60년대에 삼진배추 씨앗을 사서 밭에 뿌리고 이듬해 씨앗을 받아서 배추 농사를 지었단다. 할머니는 '삼진배추'가 특별히 맛있고 좋았다고 했다.
유**비 2026.03.07.
p.44
"옛날에는 벌레가 있어도 그냥 먹었어. 눈에 보이는 건 잡아내고 안 보이는 건 우찌할겨. 여름 나면 소 한 필 먹는 셈이래. 벌레를 그 만큼 먹는 거야."'여름 나면 소 한 필 먹는다'는 말이 재밌다. 할머니는 농약보다 차라리 벌레를 먹는 것이 낫다고 한다."그래서 오래 사는 건지도 몰라. 농약도 안 먹고."
유**비 2026.03.07.
p.30
'씨앗은 퍼트리라고 있는 것이고 음식은 나눠 먹으라고 있는 것이다.'그런 시어머니 밑에서 살았으니 최영분 할머니도 시어머니를 많이 닮아 있다. 자식은 부모를 닮지 않는가? 그래서 부모의 책무는 꾸짖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행위로 보여주는 것이다."그걸 봤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고사떡을 준비하는 마음은 조상을 잘 모시는 일이다."솔직히 말해서 조상을 잘 모시면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힘들거나 귀찮아도 항상해요."
유**비 2026.03.07.
p.11
지금은 씨앗을 사서 쓰지만 씨앗을 받아서 농사를 지었을 적에는 맛도 좋았고 좋은 씨앗을 이웃과 나누었다. 씨앗뿐만 아니 라 노동도 나누었는데, 씨앗을 사서 짓는 요즘 농사에는 품앗이도 사라졌다. 토종 씨앗이 사라지면서 가족과 마을 공동체도 사라지고 있다. 씨앗을 대물려 받았던 어르신들은 자식을 키우기 위해 뼈 빠지게 농 사를 지었고, 팔순이 지난 지금도 자식들에게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 다. 씨앗을 대물려 줄 자식이 있다면 팔순 노인들은 손자들과 놀거나 인근에 쑥이나 캐러 돌아다녔을지도 모른다. 농사짓는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 바라지를 하게 되는 이 역설적인 현실은 씨앗을 대물림 할 자식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어르신은 시부모로부터 조상에 대한 예를 배우고 나눔을 배웠지만, 당신 삶의 예와 지혜를 넘겨줄 자식은 더 이상 농촌에 없다. 씨앗만 단절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 해 말하고 싶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회원님들께서 0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EQU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