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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미셸 몽테뉴 Michel de Montaigne
해외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533년 출생
사망
1592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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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셸 드 몽테뉴 마을)에서 태어났다. 6세가 되어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해 고전 공부에 열중했으며 13세에 전 과정을 마쳤다. 16세부터 툴루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557년에 보르도 고등법원 심사관이 되었고 1568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의 영주가 되었다. 1570년 법관생활에서 은퇴했는데, 은퇴 후에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프랑스의 광신적인 종교 시민전쟁 와중에 종교에 대한 관용을 지지했고 인간 중심의 도덕을 제창했으며 그러한 견해를 알리기 위해 ‘엣세essai’라는 독특한 문학 형식을 만들어냈다. 1580년 그간 써둔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했고, 신장결석 치료를 겸해 유럽 관광길에 올라 1년 넘게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774년 『여행기』를 집필했다. 1586년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에도 집필을 계속해 1588년 3권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 신판을 간행했다. 『수상록』은 1676~1854년 성서를 인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으나 몽테뉴는 평생 온건한 가톨릭 신자였다. 1592년 5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작품 밑줄긋기

누* 2025.12.16.
p.23
2부생각하게 하라, 인간적인 것 어느 하나도 저와 무관하지 않음을. 테렌티우스
누* 2025.11.28.
p.223
처음 보기에 아무리 대단하고 경탄스러운 일도, 볼수록 조금씩 그 놀라움이 줄지 않는 경우는 없다.루크레티우스
누* 2025.11.27.
p.171
하루하루가 너를 비추는 마지막 날이라고 상상하라, 그러면 네가 기대하지 않았던 시간을 감사히 받으리라.호라티우스
누* 2025.11.27.
p.172
순식간에 현재는 지나가고, 우리는 결코 그것을 되돌릴 수 없으리라.루크레티우스
누* 2025.11.27.
p.158
오로지 그 순간이 되어서야 진실한 언어가 가슴 밑바닥에서나오며 가면은 벗겨지고, 참모습이 남게 된다.루크레티우스
누* 2025.11.26.
p.132
저마다 제 손으로 자기 운수을 짓는다.(살루스티우스)'부의 한복판에서 궁핍한 것이 가난 중에서도 가장 힘든 가난이다.' (세네카)
누* 2025.11.26.
p.132
운수란 유리로 된 것, 번쩍이는 순간 깨진다.푸브릴리우스 시루스
누* 2025.11.26.
p.106
아무리 눈물이 흘러도, 그의 영혼에는 흔들림이 없다.베르길리우스아리스토텔레스 학파의 현자도 마음의 동요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다스린다.
누* 2025.10.28.
p.49
얼마나 뜨거운지 말할 수 있는 자는그다지 뜨겁지 않은 불 속에 있는 것페트라르카
누* 2025.10.28.
p.48
그리고 마침내 간신히 고통이 목소리에 길을터 주었다.베르길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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