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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작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등이 있다. 특히 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아시아 6개국에 수출되었고 2018년 대구 올해의 책,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읽고 쓰고 대화하는 공간 ‘정글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첫 그림책인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가 단단한 마음 근육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해” 다음으로 자주 하는 말을 책 제목으로 삼았다.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추천

  • 이 책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 속에서 용기를 얻어 나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정지우 작가는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아껴서 처음 만나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구상에서 제가 가장 여러분의 글을 열심히 읽을 겁니다.” 이런 약속을 듣고 글을 대충 쓰기란 어려울 것이다. 책은 자신조차 자기를 믿지 못할 때, 진심과 신뢰의 공동체 안에서 돌파하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하면서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함께 시작해 보기를 권하고 있다.
  • 인간관계는 명쾌할 수 없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찐득찐득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분법적으로 처리해 버리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별로야? 불편해? 손절해! 급한 결정 뒷면에는 후회가 붙어 있을 때가 많음에도. 판단이 버거워서 회피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관계의 신호를 그린 라이트와 레드 라이트로 분류하고 건강한 행동을 알아차리기 위해 확인해 볼 체크리스트를 제안한다. 중요한 건 괴로운 관계를 눈앞에서 빨리 해치워버리는 게 아니라 차분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잠시 멈추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정직하게 물어보는 과정을 거친다면 실수와 실패를 줄일 수 있으니까. 위험한 관계와 안전한 관계를 구분할 수 있다면 관계 속에서 허덕이다 자신을 미워하는 결말을 피할 수 있다. 드라마 주인공이 아니라면 극적인 상황을 줄이는 게 해피엔딩으로 가는 길이고 편안한 상태에서 내린 결정은 나를 더 편안한 쪽으로 데려다준다. 화면 속이 아닌 현실 속의 주인공에게는 거의 그렇다.
  • 책을 읽으며 그간 내게 영감이 된 미친 여자들을 떠올렸다.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난 것이 한이라고 말했던 허난설헌, 여성에게만 정조를 요구하지 말고 모성애를 강요하지도 말라고 주장한 나혜석…. 욕먹는 여자들은 알려주었다. 자기됨을 포기하지 않는 일은 소문과 불화와 고독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미친 세상에선 미치지 않고 살 수 없어서 원치 않아도 영웅이 된 여자들이 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차라리 미쳐버리고 싶었다고 말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겉보기에 멀쩡하고 부지런하다. 책임감이 많고 친절하며 자주 웃어 보인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으며 자기 검열이 심하고 스스로를 어정쩡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대개 그러하다. 미쳐버리기엔 너무나 착한 여자들이다. 『나를 키운 여자들』의 저자 또한 고백한다. 보여지는 나와 진짜 나를 구분하며 살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조차 나를 잘 모르겠는 순간이 찾아왔다고. 그럴 때마다 작가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욕망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찾아본다. 모두 이해할 수 없지만 미워할 수도 없는 여자들을 보다가 스스로에게도 손거울을 가져다 대는 과정이 뭉클하게 읽혔다. 닮아 보이는 손을 포개어도 보고 공감할 수 없는 욕망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다 보면 책에 등장하는 이상한 여자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이야기에서든 주인공 캐릭터는 모순적이거나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하다 강해지니까. 한계를 품은 채 정확하게 욕망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금 이 책에서 본다. 우리에게는 참고할 만한 미친 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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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혼자서도 오래 건강하게 일하려면 고립에서 벗어나야 해요. | 예스24
고흐에게 동생이 있었고 김환기에게 아내가 있었듯이, 이해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나 공동체가 있어야 자신을 덜 미워하고 덜 지칠 수 있어요.
2026.07.23.
읽다
다정한 배려와 만만하지 않은 소통 능력, 둘 다 중요합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정확하게 원하는 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사람이고, 이 사람은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한 사람이기도 할 거예요.
2024.05.24.

작가의 동영상

책읽아웃 정문정 편
2021.05.17.

작품 밑줄긋기

l************e 2026.06.24.
p.122
작가는 IP 생산의 주체다. 작가가 만드는 콘텐츠에는 저작권이 생긴다. 작가는 이야기를 만들었을 뿐인데, 저작 재산권이라는 게 생기고, 수많은 IP 사업 계약의 주체가 된다.
e***a 2026.02.28.
p.142
이끌거나 따르거나, 아니 면 비키거나Lead, follow, get out of the way -CNN 설립자테드 터너-#리딩스타트
e***a 2026.02.28.
p.140
반대로 '어떻게'보다는 '왜'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 고민과 의심이 많은 사람은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필요한 회사 안에 서 섞여들지 못하는 듯 보이기 쉽다.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 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고 친화력과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라는 비난을 종종 받는다. 조직 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 람이라는 딱지가 붙고야 마는 것이다.#리딩스타트
l************e 2026.06.24.
p.55
고백하건대 정글살롱에서 받은 갖아 신선한 충격은 때마다 화병에 꽃이 바뀌는 풍경이었다. 문정 작가는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꽃다발을 사 와 정성스럽게 화병들에 나눠 담았다.
l************e 2026.06.24.
p.33
상처 입은 호랑이들이 모여 암사자처럼 활동하는 곳이 정글살롱이다. 최초 계호기은 나와 고수리 작가, 천지혜 작가를 포함해 네 명으로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어느새 여덟 명이 되었다.
e***a 2026.02.28.
p.137
상사를 미워하게 되는 순간 몸담은 모든 상 황이 견딜 수 없어지므로, 우선은 상사를 인간적으로는 친근 하게(혹은 애잔하게라도) 여겨보도록 노력하며 끝이 있다는 것을 상기해보자. 납작하게 엎드려 있어서 보지 못했던 게무 엇인지, 쪼그라들어 있어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게 무엇인지 파악하기 시작하면 모든 상황에 좀더 담담해질 수 있다.#리딩스타트
e***a 2026.02.28.
p.131
다르게 생각해보고 싶고, 내가 속한 조직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많다면 다양한 위치에 서서 거기 뭐가 있는지 그려보길 추천한다.#리딩스타트
e***a 2026.02.28.
p.128
우리가 보통 분노를 이기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때는 아무것도 할수 없을 듯한 무력감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 런데 이것을 다른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일정 부분 다독여졌다. 혹독한 현실을 마주했을 때 무언가 다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거나 잠시 덮어둘 수 있는 도구가 필요 하다. 내 경우는 그게 글이었다.#리딩스타트
e***a 2026.02.28.
p.98
회사원이 인생 의 전부가 아니며 퇴사해도 괜찮다는 것을 아는 데부터 시작 이라고. 회사는 사랑하지 말고 적당히만 좋아하라고. 퇴사 후 에도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을 열심히 준비하라고.#리딩스타트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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