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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 동양철학문화연구소를 거쳐 한국철학·인문문화연구소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현장과 학계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현대경제연구원 CreativeTV의 강의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에서 강연을 한 바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인문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포저 조익의 성리학설과 경세론에 관한 연구」, 「정조의 정치사상연구」, 「권도론 연구」, 「출처론 연구」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의 경영』, 『군주의 조건』, 『탁월한 조정자들』,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왕의 공부』, 『조선의 위기 대응 노트』, 『조선의 부자들』,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등이 있다.

흘러간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쉬운 역사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탐색하는 작가. 시대가 변해도 인간과 인간사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글을 쓰고 있다.

작품 밑줄긋기

달**러 2026.07.11.
p.109
리더가 인재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면, 인재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은혜에 보답한다 자신을 성장시켜 주는 것만큼 고마운 일은 없기 때문이다. 충선왕과 이제현이 그랬듯이.
달**러 2026.07.11.
p.87
따라서 리더를 선택할 때는 나의 장점을 키워 줄사람인지, 악화시킬 사람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내 욕망이 걱정된다면 나를 적절히 제어해 줄 리더를 만나면 된다. 이자연은 그런 문종을 만나 성공한 신하가 되었지만, 이자겸은 그렇지 못한 인종을 만나 괴물이 되었다.
달**러 2026.07.11.
p.73
강감찬과 현종의 사례는 임금과 신하가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다. 임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심지어 업신여김을 당했던 신하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줬다. 그 신뢰 덕분에 신하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임금이든 신하든 혼자만의 능력으로 빛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현종이 강감찬을 알아보지 못했다면, 강감찬이 현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귀주대첩이라는 우리 역사의 자랑스러운 승리도 '낙성대'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다.
달**러 2026.07.11.
p.60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징 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해 나갔을 따름이다.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 이갓이 최지몽의 탁월한 처세술이었고 동시에 대체 불가의 능력이었다.
달**러 2026.07.11.
p.53
유능한 신하는 권위가 아닌 실력으로 승복시켜야 안나는 점, 그렇지 못하면 신하는 떠나 버리고 심지어 신하의 손에 자신이 제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달**러 2026.07.11.
p.43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적합한 땅이 없으면 뿌리를 내릴 수 없다. 아무리 강건한 천리마라도 주인을 잘못 만나면 짐수레나 끌 다가 생을 마쳐야 한다. '신라삼최'는 어떤 주군을 만나느냐가 얼마 나 중요한지, 주군을 살피는 안목이 얼마나 요긴한지를 여실하게 보여 준다.
달**러 2026.07.11.
p.36
무릇 관계의 시작이 이해타산이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지속과 발전이다. '필요한 사람'이라는 판단은 일회성이 아니어야 한다. 상황이 변하고 두 사람이 성장하면, 그에 맞춰 서로에게 필요한 이 유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만약 김유신과 김춘추가 여기에 실 패했더라면, 그래도 둘은 서로의 곁에 남아 있었을까?
달**러 2026.07.11.
p.28
요컨대 창조리의 사례는 리더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심지어 나쁜 길로 빠졌을 때 참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부하라고 해서 리더에게 무조건 충성할 필요는 없다. 서로 뜻이 맞지 않으면 떠날 수 있고, 심지어 반대편에 서서 맞서 싸울 수도 있다. 다만 그러기 이전에 부하로서, 참모로서, 내가 해야 할 노력을 다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달**러 2026.07.11.
p.21
첫째, 인재 추천을 활성화했다. 안류처럼 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안 구석구석, 신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을파소와 같은 인재를 찾아내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리더 혼자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헤드헌터'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둘째, 을파소의 충성심을 높였다. 나를 추천한 사람이 나를 추천한 공으로 큰 상을 받았다면 자연히 뿌듯할 수밖에 없다. 내가 그만큼 인정받았다는 뜻이니 말이다. 추천인에 대한 고마음도 왕이 대신 갚아준 셈이다.
달**러 2026.07.11.
p.20
우선 인사는 능력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인재의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면 학력이나 출신 배경 같은 것은 고려하지 말고 과감히 발탁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등용된 인재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쥐야 한다. 인재에게 적합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함은 물론이다. 뜻을 펼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인재는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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