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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개브리얼 제빈 Gabrielle Zevin 가브리엘 제빈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77년 10월 24일
출생지
뉴욕
직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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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독특한 시선, 재치 있는 구성, 유머러스한 문체로 청소년 문제에서 여성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발표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섬에 있는 서점』(2014)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를 그려낸 소설 『영 제인 영Young Jane Young』(2017)이 현실의 사건들을 환기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마가렛 타운』(2006) 『다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2005)등의 작품을 썼다.

작품 밑줄긋기

꿀*니 2026.08.09.
p.299
서적상로알드 달, 1986특이한 방법으로 고객의 돈을 갈취하는 서점 주인에 관한 짧은 희극. 캐릭터들을 보면, 로알드 달의 작품에 흔히 등 장하는 기회주의적인 기괴한 인물들의 집합이다. 플롯을 보면, 반전은 늦게 오고 이야기의 결함을 충분히 상쇄하지도 못한다. 「서적상」은 정말이지이 목록에 있어선 안 되는 데-어느 모로 봐도 로알드 달의 특출난 작품은 아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 발끝에도 못 미치지-그럼에도 여기에 올렸다. 범작에 불과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 목록에 올려놓은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까? 답은 이렇다. 네 아빠는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과 연결점이 있어. 그 점이 나한테 의미가 있다. 이 일은 하면 할수록(그래, 당연히 서점이지, 그리고 오그라들게 감상적이 아니라면 이 삶 또한) 그게 바로 핵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결되는 것 말이다, 우리 귀여운 꼬마 너드. 오직 연결되는 것.- A. J. F.
꿀*니 2026.08.09.
p.289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레이먼드 카버, 1980두 커플은 점점 술에 취한다. 무엇이 사랑이고 무엇이 사 랑이 아닌지 말다툼을 벌인다.내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온 문제는, 어째서 싫어하는/ 혐오하는/결함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들에 관해 쓰는 것이 사랑하는 것들에 관해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걸까 하는 거야.* 이 소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편인데도, 마야, 아직 그 이유에 대해선 뭐라고 운을 뗄 수가 없구나. (또한 너와 어밀리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A.J.F.* 물론 이것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글들이 설명된다.
꿀*니 2026.08.09.
p.287
어째서 이 책은 저 책과 다른 걸까? 책이 저마다 다른 건, 에이제이는 결론을 내린다, 그냥 다르기 때문이야. 우리는 많은 책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는 믿어야 한다. 때로 실망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이따금 환호할 수도 있다.
꿀*니 2026.08.09.
p.259
무쇠 머리에이미 벤더, 2005분명히 말해두는데, 새것이 전부 다 옛것보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호박 머리 부부가 무쇠 머리 아이를 낳는다. 요즘 들어 나 는, 매우 명백한 이유가 있다고 짐작되는데, 이 소설이 무 척 많이 생각난다.-A.J.F.P.S. 토비아스 울프의 「머릿속에 박힌 총알」도 자꾸 생각 난다. 그것도 한번 읽어보렴.
꿀*니 2026.08.09.
p.243
고자질하는 심장E. A. 포, 1843진실로!마야, 내게 어밀리아 이전에 다른 아내가 있었고, 서점 주 인이 되기 전에 다른 일을 했었다는 걸 넌 아마 모를 거다. 나는 니콜 에번스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했었다. 나는 그녀를 무척 사랑했어. 그녀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때 이 후로 오랫동안 내 안의 커다란 부분이 죽어 있었다. 널 발견하기 전까지.니콜과 나는 대학에서 만났고, 대학원에 입학한 그해 여름에 결혼했다. 그녀는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그 전에 이십 세기 여성 시인들(에이드리엔 리치, 마리안 무어, 엘리자베 스 비숍. 그녀는 실비아 플라스를 진짜 혐오했어)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나는 나대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었다. 내 논문은 E. A 포의 작품에 나타난 질병 묘사에 관한 것이었고, 특별히 좋아하는 주제도 아니었지만 진짜 경멸할 정도로 정나미가 떨어지던 중이었지. 그때 니콜이 문학적삶을 살아가는 더 나은, 더 행복한 길이 있을 거라고 말을 꺼냈다. 내가 말했어, "그래, 가령 어떤?"그녀가 말했다. "서점 주인.""좀더 자세히 말해봐." 내가 말했다."내 고향에 서점이 하나도 없다는 거 알아?""진짜? 앨리스 정도 되는 동네면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그래." 그녀가 말했다. "서점 없는 동네는 동네라고도 할 수 없지."그렇게 우리는 대학원을 때려치우고 그녀의 신탁기금을 헐어 앨리스 섬으로 이주했고, 아일랜드 서점이라는 가게를 열었지.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당시엔 전혀 알지 못했음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니콜의 사고 이후 몇 년 동안 나는 만약 그때 박사학위를 마쳤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됐을까 종종 생각했다.말이 옆으로 샜군.이 작품은 E.A.포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라고 해도 될거야. '하루살이'라고 표시된 상자를 보면 내 공책과 스물다섯 쪽짜리 논문(주로 "고자질하는 심장"에 관한 것이다)이 있을 거야. 혹시라도 네 아비가 다른 삶을 알았던 시절에 작어했던 걸 좀더 읽어보고픈 마음이 있다면.-A.J.F.
꿀*니 2026.08.09.
p.231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J. D. 샐린저, 1948어떤 것이 훌륭하고 보편적으로 인정된다고 해서, 그게 그것을 싫어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주: 이 문장을 쓰는 데 반나절이 걸렸다. 내 두뇌가 '보편적으로 인정된다' 는 말에서 헛돌더군.) 너의 카운티 단편소설 공모전 출품작 「바닷가 나들이」에서 나는 샐린저의 단편이 연상됐다. 내가 이 얘기를 꺼내는 건 네가 대상을 탔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대상 수상작, 아마 제목이 「우리 할머니의 손」이었지, 그건 형식이나 이야기나 모두 훨씬 단순했어, 확실히 감정을 더 건드리긴 했지만. 기운 내, 마야. 서점 주인으로서 장담하는데, 수상 경력이란 건 판매에는 좀 영향을 끼칠지 모르지만 완성도 면에서는거의 아무런 상관도 없다.- A. J. F.P.S. 네 단편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엿보이는 부분은, 이야기에서 공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야. 사람들은 왜 지금 그런 행동을 하는가? 위대한 글쓰기의 특징이지.P.P.S. 한가지 흠을 잡자면, 수영을 할 줄 안다는 내용은 좀더 일찍 도입했으면 하는 정도.P.P.P.S. 하나 더, 독자들도 ATM이 뭔지는 알걸.
꿀*니 2026.08.09.
p.215
아버지와의 대화그레이스 페일리, 1972몸져누운 아버지가 '가장 훌륭한' 스토리텔링 방법에 대해 딸과 논쟁한다. 분명 마음에 들어할 거야, 마야. 지금 바로 아래층에 내려가서 네 손에 이 책을 쥐여줄지도 몰라.- A. J. F.
꿀*니 2026.08.09.
p.199
서머 드레스의 여자들어윈 쇼, 1939남자는 아내 옆에서 딴 여자들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 내는 마뜩잖다. 결말의 멋진비틀기는 반전에 가깝다. 너 는 영리한 독자니까 반전이 있을 거라는 걸 아마 알겠지. (반전이 있으리란 걸 알면 그 반전은 만족도가 떨어지는 가? 예상치 못한 반전은 조악한 구성의 증후인가? 글을 쓸 때는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해.)딱히 글쓰기와 관련된 사항은 아니지만······ 언젠가 너도 결혼에 대해 생각할 날이 오겠지. 주변에 딴 사람이 있어 도 너밖에 안 보인다는 사람을 골라라.-A. J. F.
꿀*니 2026.08.08.
p.195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요, 엄마. 눈 감고 달려드는 걸로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램비에이스가 말했다. "남자는 여자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죠. 여자는 남자가 전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고. 둘 다 세상에 완벽이란 건 없다는 걸 알고 있죠."
꿀*니 2026.08.08.
p.163
캘러베러스카운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마크 트웨인, 1865개구리 내기에서 진 상습 내기꾼에 대한 이야기로, 포스트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이다. 줄거리는 대단할 게 없지만 트웨인 특유의 이야기 솜씨에서 비롯된 재미 때문에 읽어볼 가치가 있다. (트웨인 소설을 읽고 있으면 종종 그가 나보다 더 재미있어하는 건 아닐까 의심스럽다.)'뜀뛰는 개구리'를 보면 항상 리언 프리드먼이 섬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 기억나니, 마야? 잘 모르겠다면 나중에 에이 미한테 물어봐라.문지방 너머로 에이미의 낡은 보라색 소파에 앉아 있는 너희 두 사람이 보인다. 너는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를 읽고 있고, 에이미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리브 키터리지』를 읽고 있지. 얼룩무늬 고양이 퍼들글럼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를 잡았고, 나는 기억이 닿는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하다.-A. J.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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