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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현대문학 중 특히 1990년대 이후 순문학, 미스터리, SF 전반에 관심이 많다. 소설가로 활동하며 『그해 여름 필립 로커웨이에게 일어난 소설 같은 일』, 『부산 느와르 미스터리』, 『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대』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작가 인터뷰

읽다
지구 멸망까지 일주일 남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대겸 작가가 『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대』에서 펼쳐 보이는 명랑하고 리드미컬한 상상력.
2025.06.24.

작품 밑줄긋기

s*****3 2026.08.20.
p.147
'무엇을 써야 하나'는 '인지'에 대한 이야기고, '어떻게 써야 하나'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리 재미있는 소재와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있다고 한들, 그것을 (생판 남인) 독자에게 전할 기술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반대로, 아무리 기술이 있다고 한들, 원래의 소재나 아이디어가 평범하면 다 읽고 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P.147 중에서
s*****3 2026.08.20.
p.146
소설의 재미는 , 애초에 표현하고자 했던 '어떤 인간의 인지' 의 깊이와, 그것을 압축하는 기술이 더해져 결정된다.P.146 중에서
s*****3 2026.08.20.
p.91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중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 그건 '지금 상황에서 아무런 암시 역할도 하지 않는 문장'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문장이 도대체 어떤 이유로 배치되는가를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 문장이 배치된 이유를 짐작하기 어려우면 진상 해명의 직접적인 '복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인 것이다.P.91 중에서
s*****3 2026.08.20.
p.76
독자는 소설가의 친구가 아닌 생판 남이다. 생판 남이 무엇을 아는지, 어떻게 써야 알아줄지, 그런 것들을 상상해야 한다.P.76 중에서
s*****3 2026.08.20.
p.70
소설의 '문맥'은 쓰인 텍스트에만 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성이, 바라든 바라지 않든 작품의 방향성을 정하고 마는 것이다.P.70 중에서
s*****3 2026.08.20.
p.59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과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단을 음미한 상태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구축할지 고민해야 한다.P.59 중에서
거*더 2026.07.17.
p.89
Best in "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대"그때는 그때의 감정이 있었고 지금은 지금의 감정이 있으니까. 계속 유지된다고 그때의 감정이 진실한 감정이라고만 할 수도 없고, 이전과 달라졌다고 해서 그 당시에 감정이 금세 사라진 가벼운 감정이라고 치부할 수도 없지 않은가.
보**람 2026.03.27.
p.219
그들이 모두 무병장수했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하고 싶은 일들 전부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가끔씩 나를 떠올려 주면 좋겠다. 그렇게 나를 떠올리며, 내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나와 함께 나눈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 짓기보다는 슬며시 미소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
보**람 2026.03.27.
p.201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어쩌면 누군가의 말대로 나의 의지가 나의 운명을 만들어 낸 것일까. 이것이 내 최종 운명일까. 아니면 좋겠는데.
s*****3 2026.08.20.
p.31
이야기의 첫수를 고민하려면 '작품을 읽는 사람들이 좀 더 재미있게 느껴 주는 것'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작품을 읽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따라 어떤 점이 '재미있는지'가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P.3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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