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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류츠신 Liu Cixin, 劉慈欣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63년 06월 23일
출생지
중국 베이징
직업
소설가
공유하기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 과학소설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F 은하상을 수상했다. 주로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함으로써 중국 과학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3년 6월 베이징에서 광산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산시성 양취안에서 성장했다. 1985년 화베이 수리수력원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산시 냥쯔관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 시작한다. SF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된 작품은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며, 그 후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고 본격적으로 SF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게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9년 『고래의 노래』로 데뷔했다. 이 소설은 웅장한 스케일의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문단과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SF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SF 은하상 대상을 거머쥐며 류츠신은 단숨에 중국 과학소설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지구를 통치하게 되는 미래를 그린 『초신성 시대』, 부모를 구형 번개 사고로 잃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번개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을 다룬 『구상섬전』 등이 있고, 대표작인 「향촌 교사」 「중국 태양」이 실려 있는 단편집 『유랑지구』는 2019년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어 중국 역대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특히 『삼체 1부―삼체문제』를 시작으로 연이어 발표한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으로까지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중국 과학소설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과학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제18회 SF 은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체』는 휴고상, 네뷸러상, 월드판타지상을 석권한 소설가 켄 리우가 직접 번역을 맡아 중국 과학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정식 출간되었고,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류츠신의 소설은 우주와 미래에 대한 극단적인 설정 속에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양탄 공정 등 중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절묘하게 녹여내면서 극적 긴장과 현실감을 획득한다. 또한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엔지니어 특유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기술 묘사는 그에게 “과학 기술과 상상력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작가”라는 평을 가져다주었다.

작가의 추천

  • 렘은 SF의 철학자다. 그의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계 설정에 심원한 우려와 통찰을 보임으로써 작품을 여타의 SF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렘의 세계에 들어가면 그는 우리를 갈수록 깊어지고 아득한 곳으로 이끈다.
  • 천추판의 『웨이스트 타이드』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겪을 수 있는 근미래 세계상을 보기 드문 강도로 그려낸다. 자본 침투로 파괴된 생태, 인간과 기계의 융합, 계층 갈등 등 현실에서 진행 중인 현상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를 구축한다. 이 세계 안에서 인간과 기계는 동시에 승화하고 타락하기 시작해 악과 희망이 공존하는 서사를 창조한다. 긴장감 넘치는 겹겹의 이야기, 현실감과 질감이 풍부한 묘사, 촘촘한 정보와 정확한 기술 묘사 등이 일체가 되어 허리케인처럼 소용돌이치며 상승해 미증유의 스릴과 먹먹함을 일으키고, SF 리얼리즘의 전율을 한껏 드러낸다. 정상급 근미래 SF 작품이라 단언한다!
  • 하오징팡은 줄곧 자기 돌파를 추구해왔다. 이 소설집은 사유성 짙은 수많은 질의를 담고 있으며, 창조해낸 세계 역시 인류에 대한 관심으로 점철되어 있다.

작품 밑줄긋기

k****2 2026.08.30.
p.283
" 등대는 원래 거기에 있었어. 하지만 빛이 켜질 때만 볼 수 있어......"
k****2 2026.08.28.
p.192
"만약 항성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존재할 수 없음을 증명하는 일은 아주 쉬웠을 것이다."
k****2 2026.08.24.
p.700
"양자의 불확정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것이 확정적이라고 가정할 패, 초기 조건을 안다면 그 후 모든 시간 단면의 상태를 계산해낼 수 있지. 만약 외계의 과학자가 수십억 년 전 지구의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그는 오늘날 이 사막이 존재한다는 것을 예측해낼 수 있을까?"Ice가 대답했다."당연히 그럴 수 없죠. 이 사막의 존재는 지구가 자연적으로 진화한 결과가 아니니까요. 사막화를 일으킨 건 인류 문명이고 문명의 행위는 물리학의 법칙으로는 예측할 수 없잖아요.""좋아. 그런데 우리와 우리 동료들은 어째서 물리학의 법칙만으로 현재 우주의 상태를 해석하고 우주의 미래를 예측하려는 거지?"Ice는 깜짝 놀랐다. 지금껏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그건 물리학의 범주를 넘어선 일이 아닐까요? 물리학의 목표는 우 주의 기본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잖아요. 인류가 지구를 사막화시킨 건 물리학으로 계산해낼 수 없지만 역시 법칙에 따라 진행되었겠죠. 우주의 법칙은 영원히 불변하니까."
k****2 2026.08.20.
p.708
"사실 말입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멸망이란 잘못된 말이에요. 그 무엇도 정말로 파괴할 수 없고 소멸시키는 건 더더욱 불가능해요. 물질의 총량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으니까. 각운동량도 여전히 존재하죠. 그저 물질의 조합 방식이 변하는 것뿐. 카드를 다시 섞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생명은 스트레이트 플러시같아서 카드를 한 번 섞으면 그걸로 끝이에요."
k****2 2026.08.12.
p.203
"어째서 사형에 처할까요? 사람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답 중 하나일 뿐이죠. 다른 정답도 있습니다. 죽인 사람이 너무 적어서, 딱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에 처한다. 수십 명을 죽였다면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수천, 수만 명을 죽였다면 만 번 죽여도 부족할 겁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많이, 수십만 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물론 사형에 처해야겠죠. 하지만 역사를 아는 사람이 라면 이 말이 완전히 옳지는 않다는 걸 알 겁니다. 그럼 수백만 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은 틀림없이 사형당하지 않을겁니다. 아니, 법적인 처벌조차 받지 않겠죠. 못 믿겠으면 역사를 돌이켜보 세요. 백만 명 넘게 죽인 사람은 위인이나 영웅으로 추앙받았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 세계 전체를 멸망시키고 모든 생명을 죽인다면 그는 틀림없이 구세주가 될 겁니다!"AA가 말했다."뤄지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를 심판하고 싶어하죠.""왜?""아주 복잡해요. 직접적인 이유는 그 항성계, 그러니까 뤄지가 우주에 좌표를 알려서 멸망시킨 항성계 속에 생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어요.
k****2 2026.08.27.
p.67
장빈 교수는 무언가에 매료된 것도 아니었고 뚜렷한 목표도 없었다. 그는 따분한 응용연구 프로젝트를 기계적으로 수행했 다. 그것들을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로 생각하고 있었고, 또 명예와 이익 같은 것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그의 생활은 자기 학대에 가까웠으므로 그에게 약간 동정심이 들기도 했다.
k*****1 2026.07.31.
p.446
나는 도덕감 제로인 우주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100퍼센트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덕이 있는 인류 문명은 이 우주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k*****1 2026.07.31.
p.439
보라, 이것이 바로 벌레다. 벌레의 기술과 우리의 차이는 우리와 삼체 문명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인간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이것들을 박멸하려고 했다. 각종 살충제를 비행기로 분사하기도 하고 천적을 키워 뿌리기도 하고 알을 찾아 없애고 유전자 변형으로 번식을 근절시키기도 했다. 태워도 보고 수몰시키기도 하고 각 가정에 살충제를 비치해놓고 사무실 책상에는 파리채같이 그들을 없앨 무기도 준비해놓았다. 이 긴 전쟁은 인류 문명과 늘 함께했고 아직까지도 승패가 경정 나지 않았다. 벌레는 멸종되지 않았을뿐더러 예전처럼 여기저기에서 횡행한다. 그 수도 인간이 나타나기 전보다 줄어들지 않았다. 인류를 벌레로 보는 삼체인은 벌레는 한 번도 정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k*****1 2026.07.31.
p.311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k****2 2026.08.07.
p.600
말하지 말아요! 여기가 어딘지 말하지 말아요. 그걸 알고 나면 세상이 지도처럼 작아져버리니까요. 여기가 어딘지 몰라야 세상이 넓다고 느낄 수 있어요.좋아요. 그럼 길을 잃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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