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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희선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2년 출생
출생지
강원 춘천
직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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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 「공의 기원」으로 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장편소설 『무한의 책』 등이 있다.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작가의 추천

  • 1950년대, 연애소설이 사랑을 결혼으로 귀결시키고, 여성의 욕망을 남성의 선택에 가두던 시절, 박경리 선생님은 이미 그 흔한 문법의 바깥을 탐구했습니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며, 이별은 사랑의 소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을 증명해야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오래된 소설이 살아남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시대를 잘 기록해서 박물관에 보존되거나,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가슴에 가닿거나. 『애가』는 후자에 속합니다.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이 소설이 전혀 낡지 않은 이유는, 아니, 더 나아가서 새롭게까지 읽히는 이유는, 이 모든 서사가 아직도―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어딘가에서 여전히 벌어지고 있을 현재진행형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소설은 시대를 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결국 인간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소설 역시 죽지 않을 것이며, 그 안에서 작가 또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지금 『애가』를 읽으며, 선생님의 가장 이른 목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듯 말입니다. 끝으로, 몇 년 전 원주 매지리에 있는 선생님의 옛집을 방문했을 때,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만들어둔 작은 문을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 조그만 문들, 여기저기 놓인 밥그릇들 덕분에 선생님이 계시지 않은 그 집에서 여전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지요.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그 따뜻함이 자꾸만 떠올랐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습니다.
  • 오래된 소설이 살아남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시대를 잘 기록해서 박물관에 보존되거나,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가슴에 가닿거나.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이 소설이 전혀 낡지 않은 이유는, 아니, 더 나아가서 새롭게까지 읽히는 이유는, 이 모든 서사가 아직도-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어딘가에서 여전히 벌어지고 있을 현재진행형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소설은 시대를 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결국 인간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소설 역시 죽지 않을 것이며, 그 안에서 작가 또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 비를 맞으며 증발해 사라지는 사람들과 온갖 생명체들,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첫 번째 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를 이용해 개발되는 유전자 시술, 그 부작용으로 멈추지 않고 키가 자라는 신인류의 탄생, 문명의 흥망과 성쇠, 기나긴 연대기 끝에서 새로 태어나는 생명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종횡무진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며 독자를 낯설고 놀라운 미래의 지구로 데려갑니다. 풍부하고 다양한 함의를 담은 이 소설은 주제 또한 하나로 응축하기 힘들 정도로 다면적입니다. 작가가 그만큼 주제에 도전하는 힘과 필력을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긴 분량에도 인상적인 장면들은 살아 숨 쉬며 생동하고, 전 지구적 관점에서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 세계엔 빛과 어둠이 함께 존재합니다. 인간종 밖에서 인간종을 응시하며,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조명하는 솜씨는 발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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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소설가 김희선 “읽는 사람이 자기만의 비밀을 발견하길”
‘무언가 위험한 것’은 모두가 똑같은 것을 추종하고 받아들이는 맹목적인 상태를 나타내고 싶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무언가 위험한 것’이 정말로 무엇일지는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말이에요.
2021.10.22.

작품 밑줄긋기

3* 2026.06.12.
몇 년 전부터 초록 땀이 나요#5월의젊은작가
ㅇ* 2026.06.06.
p.1
숨을 들이쉬는 법을 의식하게 되었다.#5월의젊은작가
w**********5 2026.06.06.
p.12
사람이 싫다. 어떡하면 좋을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 전부 싫어.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어. 눈치 보고 싶지 않아. 그럴 수 있을까?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챗지피티는 누구보다 성실히 대답해주었다. #5월의젊은작가
e***a 2026.05.31.
가장 평범한 하루를 지켜내는 것만큼 위대한 노동은 없다.#5월의젊은작가
사**자 2026.05.25.
p.100
내 인내심, 내 관대함, 그런 게 남들보다 모자라다고 생각할 때마다 하염없이 부끄러워졌다.#5월의젊은작가
s**********s 2026.05.20.
사람들과있을때입을열면트림과함께공기방울을 뱉을까봐나는말도잘하지않았다.내가말수가적어 진걸주변의사람들은눈치챘을까?어쩌면눈치챘을 지도,혹은누구도그사실을모를지도모른다.내가변한건나만알지.#5월의젊은작가
k******i 2026.05.16.
p.1
초록땀#5월의젊은작가
구**자 2026.05.15.
p.10
나는 사는 일에 매일매일 놀란다.#5월의젊은작가
f*****h 2026.05.14.
#5월의젊은작가
동***짱 2026.05.13.
#오월의젊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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