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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 <부부가족치료연구회> 회원. 13년째 대치동에서 소아청소년과 부모 상담을 하고 있다. 26만 구독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정우열’과 ‘육아빠 정우열’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감정 회복을 돕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육아를 전담하면서 세상의 엄마들을 뼛속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육아빠’라는 닉네임으로 SNS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그의 균형 육아법은 엄마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고, 10년 넘게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6년 여성가족부 장관표창과 2017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KBS 〈아침마당〉과 〈엄마의 탄생〉, SBS <오!마이베이비>, EBS 〈육아를 부탁해〉, <라이브토크부모 화요특강>,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현재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활발히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건네는 육아》, 《엄마들만 아는 세계》,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등이 있다.

유튜브 @6father @jungwooyul
인스타그램 @6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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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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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아이에게 올인 하는 삶, 정말 행복한가요?
아이에게 맞춰진 초점을 나 자신에게 맞추는 세팅을 해야 해요. 아이가 좋아해서 익숙해진 음식만 해먹거나 사먹지 말고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아이와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취미활동도 하고,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야 해요.
2017.07.31.
읽다
14년간 사랑 받은 바로 그 개, 올드독
어떻게 칠하는 게 좋다, 또 어떻게 칠하는 건 별로다 하고 말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컬러링북을 좋아하는 건 복잡한 세상살이 속에서 잠시 마음을 쉬게 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일 텐데, 그렇다면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칠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05.31.
읽다
워킹대디 정우열 “엄마들이 육아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낮버밤반’.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반성한다는 육아 용어다. 모든 걸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아이에게 왜 자꾸만 화를 내게 되는 걸까. 그래서 매일 밤 혼자 눈물을 훔치면서도, 왜 같은 일상은 또 반복되는 걸까. 엄마조차도 어쩔 수 없는 이 변화무쌍한 감정을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이 들여다본다.
2015.04.21.

작품 밑줄긋기

j****d 2026.08.09.
p.212
하지만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닫은 채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정서적인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합니다. 자기심리학의 관점에서 정서적 거울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교정하려 들지 않고 공감하며 투명하게 반영해주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명확히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내 가 느낀 이 감정은 실제로 존재하고 의미가 있구나"라고 배웁니다....즉, 정서적 거울은 아이의 감정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마음을 스스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토대입니다. 거울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게 아니라 빛을 받아서 그대로 반사하듯,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이 되어야 합니다. 거울이 깨끗해야만 깨끗한 모습을 비출 수 있듯이 부모는 자신의 거울에 묻은 때 즉, '나의 마음'을 먼저 닦아야 합니다. 내 마음을 관찰하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과거의 경험이 어디서 투사되는지 알아차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거울 관리'는 결국 '부모 관리'이며, 이것이 선행되어야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반사해줄 수 있습니다.
j****d 2026.08.09.
p.214
감정은 이름이 붙여지는 순간, 나를 지배하는 에너지가 약해집니다.
j****d 2026.08.09.
p.210
감정은 마음속에 자리한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겉으로만 보고 감정을 섣불리 추측하면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경험에 비추어 추측하기 쉽습니다. 내가 학창 시절에 친구 문제로 힘든 경험을 했다면 아이가 힘들어할 때 "친구랑 싸웠나?" 하고 추측하는 식이죠. 하지만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다 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야말로, 오히려 한 걸음 물러서야 할 때입니다. 아이를 잘 안다고 확신할수록 아이의 내적 경험을 존중하기보다 부모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아이에게 겹쳐 씌우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이 러니하게도 정서적 수용이 무너지는 결정적인 지점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빨리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그 순간에 있습니다.
j****d 2026.08.09.
p.174
특히 강박성 성향의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변화는, 아이를 바꾸려는 노력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이를 수용하는 일입니다. 그 작은 변화가 아이에게는 평생의 뿌리가 되고, 부모에게는 놓쳐왔던 정서적 회복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육아가 주는 가장 근원적인 선물이기도 합니다.
j****d 2026.08.09.
p.158
회피성 성격의 핵심 문제는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갈등뿐 아니라 친밀감, 기대, 실망 같은 강렬한 감정들조차 피하려 듭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억눌러 사라지게 하려는 시도 대신, 그 감정 속에 잠시 그대로 머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견뎌내는 능력을 정서적 내성 emotional tolerance 이라고 합니다. 이는 정서중심치료EFT나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와 같은 심리 치료에서 매우 강조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정서적 내성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감정 이름 붙이기: 불안, 서운함, 기대감 등 감정에 단어를 붙인다· 감정의 위치 찾기: 가슴, 목, 위 등 몸의 감각으로 느껴본다.
j****d 2026.08.08.
p.131
부모는 왜 이렇게 자녀의 인간관계를 예민하게 관리할까요? 이는 투사라는 심리 기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부모 자신이 과거 친구 관계나 이성 관계에서 겪었던 좌절, 상처, 배신감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때, 그 억눌린 불안을 자녀에게 투사하여 자녀의 관계를 통제하려는 방식으로 푸는 것이죠. 문제는 부모가 자녀의 인간관계를 통제할수록 아이는 '나는 관계를 맺을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 보다', '내가 뭘 좋아하건 그건 잘못된 것이다'라고 느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게 되고, 자기주장이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박* 2024.07.28.
p.16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외모만족도가 높다
j****d 2026.08.08.
p.128
수치심은 부정적인 표현으로만 생기지 않습니다. '조건적인 사랑'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평소에는 무관심하다가도 아이가 시험을 잘 보거나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만 사랑을 표현하면, 아이는 '나는 잘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 가만히 있으면 나는 가치 없는 존재구나'라고 여깁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의 마음에 깊은 수치심을 남깁니다. 특히, 요즘 부모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은 성과가 있을 때만 SNS에 아이 모습을 올리는 것입니다. 평상시 모습은 올리지 않다가 상을 받았을 때만 사진을 올리며 '내 자랑스러운 아이'라고 도배를 하는 거죠. 그 모습을 언뜻 보게 된 아이는 자신이 성과 중심 콘텐츠로 소비당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j****d 2026.08.08.
p.98
이를 뒷받침하는 애착이론에 따르면, 아이는 부모라는 안전 기지가 있을 때만 탐색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즉, 충분히 의존할 수 있을 때만 스스로 떨어져 나가 세상을 탐색하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는 세상을 경험하면서 늘 긴장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때마다 부모에게 의존하며 정서적인 안정이 충족되면 다시 더 멀리 나아갈 힘이 생깁니다. 반면, 의존하지 못하는 아이는 탐색 범위가 좁아지고, 독립을 불안하게 느낍니다. 하인츠 코헛 Heinz Kohut 의 자기심리학 역시 양육자에 대한 의존이 성장에 필수라고 설명합니다. 아이는 부모를 이상화하며 나를 지켜주는 큰 존재가 있다는 안전감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의존적 사랑을 충분히 경험한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혼자 있어도 극심한 불안에 휩싸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의존을 거부당한 아이는 스스로를 지지할 내적 안정기제를 만들지 못해, 작은 실패나 비난 앞에서도 쉽게 무너집니다.
j****d 2026.08.08.
p.120
단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할 때, 아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가 전달됩니다."행동은 잘못됐지만, 내 존재는 안전하다.""감정은 표현해도 된다.""내 감정을 인정받은 상태에서 배울 수 있다."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문제 상황에서도 더 안정적으로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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