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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형민 산하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70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TV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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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과거를 생생하게 되살려 내는 역사 스토리텔러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한 이후로 줄곧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일상이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오늘이 우리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믿음으로 역사 이야기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한겨레21〉‘김형민의 노땡큐’, ‘응답하라 1990’, 〈시사IN〉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등 여러 매체에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양심을 지킨 사람들》,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1·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1·2), 《한국사를 지켜라》(1·2) 등이 있다.

작가의 추천

  • 맥주의 생명은 ‘목 넘김’이라는 말을 한다. 그에 따르자면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눈 넘김’일 것이다. 장담하거니와 이 책을 한 번 펼쳐 들면 결코 ‘꺾어 읽지’ 못하고 ‘원샷’으로 읽을 수밖에 없다. 한 치의 막힘도 없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시원스레 꿀꺽꿀꺽 재미있게 읽히니 이렇게 ‘눈 넘김’이 부드러운 책도 드물 것이다. 시원하다, 장쾌할 만큼 시원하다.
  • 우연은 항상 필연을 내포한다. 80년대 중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집을 나온 소년과 수배 중이던 운동권 대학생이 조우할 만한 공간은 24시간 만화방뿐이었다. 그 필연 속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에 의해 작은 역사가 시작된다. ‘정돌이’로 불렸던 소년은 그의 10대 중후반을 격동의 80년대 대학가에서 가로질렀고, 그곳에서 배운 풍물로 일가를 이룬다. 자랑스러운 만큼 뼈아프고, 빛나는 만큼 답답하기도 한 우리 현대사, 하지만 그 안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난다.
  • 요즘 말로 ‘답정너’라고 하던가.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나는 김성회가 이 ‘답정너’에서 벗어난, 흔하지 않은 정치인이라고 본다. 아니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다듬어 왔다고 여긴다. 극렬한 팬덤들이 활동하는 물살 거센 정치판 한가운데에서도 그에 쉽사리 휩쓸리지 않았고, 스스로 정의의 편이라는 독선 그득한 선배 정치인들에게 섣불리 물들지도 않았다. 자신의 주장을 고집과 억지 아닌 합리적 근거를 통해 풀어 놓는 내공을 키웠다. 민주주의는 누구를 타도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성숙해지는 과정이고, 피곤함을 견디는 인내이며, 너는 나와 다르지만 그래도 교집합을 찾아보자고 머리를 싸매는 오지랖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김성회는 내게, 또 우리에게, 또 다른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작품 밑줄긋기

R*뀨 2026.01.26.
오늘날 네덜란드 국가의 가사는 말 그대로 빌럼의 고백이자 네덜란드인들의 다짐이다. "나사우 가문의 빌럼, 나는 네덜란드인의 혈통이다. 조국에 충성을 다함을 죽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오라녜공으로서 나는 자유롭고 두려움이 없다."#리딩스타트
R*뀨 2026.01.19.
p.336
압도적인 적뿐만 아니라 동족 남자들 앞에서도 당당했고, 상대의 문화와 종교를 넉넉히 수용하되 그 탐욕스러운 발톱에 단호히 맞섰던 여왕의 역사는 수백 년 암흑기를 거쳐 그녀의 옛 땅에 살아 숨 쉬고 있다.#리딩스타트
R*뀨 2026.01.18.
p.226
우리들의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정부가 " '이것만은 지키겠다"라고 내밀었던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그 약속은 얼마나 성실하게 지켜졌을까. 그리고 우리는 정부에 대해, 우리의 가치에 대해 어느 정도의 믿음 을 갖고 있을까.#리딩스타트
R*뀨 2026.01.12.
p.193
우리 대부분은 줄다리기의 중간 부분에 집결해 있다. 때로는 이쪽으로 때로는 저쪽으로 힘을 쓰면서. 어느 쪽으로 힘쓸지는 우리의 결정이며, 그 작은 결정들이 모여 역사를 이룬다.#리딩스타트
R*뀨 2026.01.07.
파멸의 위기 앞에서도 "이기면 더 좋은 말을 얻을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잃지 않았던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남의 이름을 빌리고 가명 뒤에 숨어서도 줄기차게 글을 써온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을까?#리딩스타트
R*뀨 2026.01.05.
p.130
죽음이 두렵다기보다 죽음 앞에서 돌아보는 삶에 부끄러움이나 회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 즉 기쁘게 죽음을 맞기 위해 노력했노라는 뜻이리라.#리딩스타트
R*뀨 2026.01.04.
명량의 승리는 결코 이순신의 표현대로 ‘천행’이 아니었다. 명량해전의 전말에는 피 말리는 고민과 속이 타들어 가는 갈등, 용기와 비겁함, 아둔함과 지혜가 빚어낸 미추(美醜)와 공과(功過)가 선연하게 쌓여 있다. 그 와중에 이순신이 보여준 침착함과 용기는 도드라지게 빛난다.#리딩스타트
R*뀨 2026.01.03.
p.61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고구려는 강자에 대항하는 약자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면모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리딩스타트
R*뀨 2026.01.02.
p.36
약자는 용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약함을 감추려 들고, 상대의 사악함을 근거로 강력함을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기지 못할 싸움에 용기를 내다가 영원히 이기지 못하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매우 흔했다.#리딩스타트
R*뀨 2026.01.01.
p.30
세계 역사에서 강성한 나라와 민족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들의 칼날과 말발굽 아래 스러져 간, 그리고 사라져 간 민족과 나라의 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았다.반면 용기를 떨치든 지혜를 발휘하든 압도적인 강자에 맞서 생존을 쟁취한 이들의 존재는 의외로 희귀하다.#리딩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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