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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의식하지 못한 어린 시절부터 읽는 사람이었고 의식하지 못한 어느 순간부터 쓰는 사람으로도 살고 있다. 20년간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았고 지금은 〈오독오독 북클럽〉을 운영하며 함께 읽기 위해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무정형의 삶》 《내 일로 건너가는 법》 《하루의 취향》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띵 시리즈 : 치즈》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ylem14
오독오독 북클럽 @odokodok_bookclub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발견이, 아침에 읽은 책 한 구절이, 지난 여행에서 본 나무의 빛깔이, 언젠가 미술관에서 본 그림 하나가, 엄마의 말 한마디가, 혹은 어젯밤 데이트가, 하다못해 오늘 아침 샤워 중의 잡생각까지 모두가 아이디어의 씨앗이 된다 우리 회의나 할까?

작가의 클래스24

『오독의 발견』 김민철 저자 북토크
2026.06.18. ~ 2026.06.18. 세종예술아카데미 지하 1층 서클홀 행사종료

작가의 추천

  • 타나카 타츠야. 이 이름은 몰라도, 그가 만든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일상 속 재미를 잃어버린 분들도, 아이디어가 꽉 막혀 답답한 분들도, 새로운 자극에 목마른 분들도 이 책은 소장각. 아무것도 아닌 물건 하나에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우주가 자꾸만 탄생한다. 심지어 귀엽다. 귀여운 아이디어가 내 일상을 귀여움으로 침투한다.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 여기, 책 읽는 사람을 충격에 빠트릴 책이 있다. 책을 읽는 우리를 모두가 시대 역행적이라고 여기고 있을 때, 책을 읽는 우리가 사실은 이 시대를 뚫고 나갈 근육을 키우는 중이었다는 것을 폭로하는 책. 처음 맞이하는 AI 시대 앞에 모두가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AI 앞에서도 ‘인간력’을 잃지 않는 힘이 우리 독서인들에게는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 심지어 그냥 무턱대고 우기는 책도 아니다. 무려 10년 동안 책 읽는 사람을 관찰하고 책 읽는 방법을 다양화하며 책을 사랑하여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얻은 데이터와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은 쓰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책을 좋아하는 것에서만 끝내지 않는다는 것을. 기를 쓰고 절박한 마음으로 이 세계를 지켜나가고 싶어서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심지어 책의 효능을, 책의 가치를, 책만이 줄 수 있는 힘을 이토록 힘 있게 이야기해 나가는 책이라니. 이 책 덕분에 우리는 책을 더 사랑할 운명에 처할 것이다. 기꺼이 사랑하고 싶은 운명이다.
  • 신이 떠나도 새해는 떠오르고, 인간은 살아가야 합니다. 신이 우리에게 뜻밖의 행운을 선물해주리란 보장은 여전히 없고, 삶의 여러 문제들은 야속하게 우리가 직접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윤이나의 『신이 떠나도』를 읽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행운을, 서로가 서로에게 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심지어 펼치자마자 완독을 해버리는 뜻밖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가볍게, 재미있게,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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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김민철 작가 "'나'를 키우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 법"
오늘도 오늘 치 용기를 채우며 일을 하고 있어요. 오늘 치 일 속에 오늘 치 성장이 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2022.11.01.
읽다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여행법
여행을 좋아하니까 그냥 무턱대고 ‘여행은 좋은거지’라고 무책임하게 말해버리고 싶지 않았어요. 여행의 결들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달까요.
2016.07.26.
읽다
김민철 "카피라이터에게 필요한 건 인간을 이해하는 능력"
『모든 요일의 기록』에서 카피라이터 김민철은 평범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평범함을 특별하게 만드는’ 감각이다.
2015.07.21.

작가의 동영상

[책읽아웃]김하나의 측면돌파 - 김민철 편
2018.05.14.

작품 밑줄긋기

s*******y 2026.11.01.
유명하다고 여기에 들어가면 나는 너무 불행할 것 같아.
별나다 정말 취향 의식 과잉
s*******y 2026.11.01.
그녀는 한국의 현실에 충실히 응했다. 파리의 열망이 갑자기 소환된 건 한창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밤이었다. 직장 생활은 하면 할수록 이상하게 앞이 깜깜해졌다. 그때 그녀 앞에 전단지 한 장이 떨어졌다. ‘프랑스 유학’. 전단지에 적힌 다섯 글자를 보고 그녀는 오래전 꿈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다시 책상 앞에 앉아서 다시 책을 들여다보
s*******y 2026.11.01.
나는 내가 그토록 바라던 미래에 나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사람이었다. 기어이 그 꿈에 착륙하고야 마는 사람이었다.
s*******y 2026.11.01.
정해지지 않은 순수한 상태로 나에게 매일 도착할 24시간. 그 시간을 파리에서의 나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내일은 저 멀리 두고, 아니, 내일을 차라리 잊고, 오늘을 살면 어떨까. 매 순간의 결들을 풍성하게 맛보며. 다채로운 감정을 곱씹어 차근차근 알아채며. 조금은 느긋하게, 조금은 고요하게, 훨씬 더 깊게.
s*******y 2026.11.01.
매일 같은 모양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집 밖에 나가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 안정을 주기도 했지만, 그것은 동시에 불안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건 자주, ‘이 모양으로 사는 것이 최선인가? 이 모양이 내가 진짜 원한 모양이었나?’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했으니 말이다.
s*******y 2026.11.01.
여기 앉아서 하루 종일을 보내도 괜찮은 사람이 되는 데 오래 걸렸다.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린 게 아닐까. 그게 뭐가 어렵냐고 말하겠지만, 그게 잘 되는 사람도 있고 나 같은 사람도 있는 거다. TV 속에서 멍 때리는 사람을 보며 내가 살면서 저렇게 멍 때려본 적이 있었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사람. 뭐든 열심히 하려는 습성을 내려놓기 힘든 사람.
s*******y 2026.11.01.
회사를 다닐 때에는 열흘이나 휴가를 낸다는 건 꿈꾸기도 힘든 것이었으니까. 용기를 내서 열흘이나 휴가를 가겠다고 선언하고 나면, 그걸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휴가 가기 전날 밤까지 일에 나를 갈아 넣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흘이나 휴가를 간다고 말하면 모두가 놀랐다. 회사 안 사람들과 회사 밖 사람들 모두.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간에 열흘이나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사
s*******y 2026.11.01.
회사 안에서 좁게, 아주 좁게 시선을 유지하고 있을 땐 그 삶만이 가능한 줄 알았다. 내게 주어진 선택지 중 최선의 선택지를 뽑은 거라 믿고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다른 모양의 삶들이 있었다. 그것도 무수히 많이 있었다. 짐작조차 하지 못한 뾰족함을 품고 좁은 길을 온몸으로 밀며 나아가는 삶도 있고, 두려움을 마주하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는 삶도 있다. 누군가
s*******y 2026.11.01.
매우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행복. 더 근사한 무언가를 찾아 더 먼 어딘가를 헤매는 나를 불러다 앉히는 사람들.
s*******y 2026.11.01.
대단히 치켜세울 것도 없지만, 대단히 무시할 것도 없다. 어쨌거나 잊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거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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