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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아베 피에르 Abbe Pierre
해외작가 종교 저자
출생
1912년 08월 05일
사망
2007년 07월 22일
출생지
프랑스 리옹
직업
신부
공유하기
피에르 신부는 현존인물 중 프랑스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1912년 프랑스 리옹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19세에 모든 유산을 포기하고 카푸친 수도회에 들어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독 레지스탕스로 활동했으며, 전쟁 후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1949년 파리 근교에 오두막을 짓고 집 없는 이들과 함께 엠마우스(Emmaus)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 때부터 그의 투쟁은 빈곤과 소외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그는 평생을 집 없는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했다.

엠마우스 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350여 그룹으로 나뉘어져 빈민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되었고,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인들이 꼽는 금세기 최고의 휴머니스트', '살아 있는 성자', '빈민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2001년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 《겨울54(un Hiver54)》는 1989년 세자르영화상을 수상하며 집 없는 사람들, 실업 문제를 사회적인 이슈로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되었다.
1949 엠마우스(Emmaus) 공동체 창설
카푸친 수도회
제2차 세계대전 레지스탕스
전후 국회의원 재임
인간에게는 사랑을 하거나 사랑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인간이 자유로운 건 사랑을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하는 것은 우리가 줄 수 있는 것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라 소유당한 자일 뿐이다. 얼마 전에 사람들이 내게 "엠마우스의 창설자로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어떤 상태냐 하면, 모욕의 상태이지요. 나는 매일 모욕적인 상처를 느낍니다. '들어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기쁘게 말해주어야 할 사람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 때문에 말입니다.

수상경력

2001 레지옹도뇌르 훈장

작품 밑줄긋기

깅* 2024.08.19.
p.228
삶에 대해 몽상하지 말자. 삶을 만들어가자. 공허한 말에 만족하지 말고 사랑하자. 그리하여 시간의 어둠에서 빠져나갈 때. 모든 사랑의 원천에 다가서는 우리의 마음은 타는 듯 뜨거우리라.
깅* 2024.08.19.
p.226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구분은 신자와 비신자 사이에 있는 곳이 아니다. 그 구분은 홀로 족한 자와 공감하는 자 사이에, 타인들의 고통 앞에서 등을 돌리는 자와 그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받아들이는 자 사이에 있다. 어떤 신자들은 홀로 족한 자들이며. 어떤 비신자들은 공감하는 자들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라고 사르트르는 썼다.나는 마음속으로 그 반대라고 확신한다. 타인들과 단절된 자기자신이야말로 지옥이다. 너는 홀로 족하기를 원하며 살아왔다. 그러니 홀로 족하거라!그와 반대로 천국은 무한한 공감이 이루어지는 곳이다.그것은 하느님의 빛에 에워싸인 채 나누고 교환하는 데서 오는 기쁨이다. 영생은 죽음 뒤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타인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공감할 것인가 아니면 자기자신에 만족한 채 매일매일을 살아갈 것인가를 선택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 바로 현재의 삶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할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 각자가 만든 자기자신의 모습으로 족한 자인가 아니면 공감하는 자인가를 보게 되는 광명의 순간이 바로 심판이 될 것이다. 인간은 이미 자기자신의 심판관이며 앞으로도 그러한 것이다.
깅* 2024.08.19.
p.179
서양은 자유를 우상처럼 숭배하는 개념에 사로잡혀 더이상 그 자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광적인 상태에 빠져 있다. 사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롭기 위해 자유롭겠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단절과 궁지와 공허 그 자체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내면적 해방의 가능성을 가져다줌으로써 이와 같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유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깅* 2024.08.19.
p.123
따라서 대속이란 도둑맞은 자가 도둑이 벌을 받는 걸 바라지 않고 오히려 강렬한 사랑으로 도둑이 훔친 것을 되돌려주도록 스스로를 내어주는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줌으로써, 전원이 차단되어 실의에 빠진 인간에게 사랑하는 능력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다.
깅* 2024.08.19.
p.105
우리의 자유는 돛을 펼치기 위해 밧줄을 잡아당기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배를 나아가게 할 수 없다. 바람이 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성령 인 바람에 불더라도 돛이 펴져 있지 않다면 그때도 배는 나아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나아가게 하기 위해 우리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거기다가 기수를 정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부여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고 나는 덧붙이고 싶다. 인간은 키를 잡고 돛을 편다. 그제서야 성령께서 그를 항구로 인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깅* 2024.08.19.
p.103
우리는 올바른 신앙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 그 신앙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우리는 금새 그걸 거부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에게 강요된 것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기 때문이다. 방송이 있었던 다음날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받은 가톨릭 교육에 대해 말했다. 사탕과 지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널 버리실 것이다라고 가르치던 교육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유의 연결 지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었노라고 덧붙였다. 그렇기에 그는 왜 그 사실을 한 번도 가르쳐주지 않았느냐고 외쳤던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 그 신앙의 초대 이미 분명한데도 말이다.
깅* 2024.08.19.
p.101
하느님의 사랑에 우리도 사랑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인간의 자유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확신
깅* 2024.08.19.
p.57
아름답다고 이름난 채석상을 예로 들어볼 수 있다. 대리석 채석장에 가보면 보이는 것이라곤 폐기물과 돌멩이들, 포석으로조차 쓸 수 없는 쓸모없는 대리석 파편들 뿐이다. 어째서 그러한가? 우리가 세우고자 하는 멋진 건축물-교회나 성-이 구상되는 건 채석장을 뒤지면서이지만 그렇다고 건축물을 그곳에다 건립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멋진 돌을 찾아내면 그것은 곧 짐수레에 실려 옮겨진다.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아름다운 채석장에서 일하는 인부들과 같다. 다른 곳에서 건축되고 있는 멋들어진 건축물의 도면을 우리가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가?인간적인 삶 속에, 시간속에 빠져있는 한 우리는 돌멩이들을 추출해내기 위해 녹초가 되고 땀흘리는 모습만을 볼 뿐이다. 건축물은 시간을 초월한 곳, 우리가 영원이라 부르는 다른 세상에서 세워지고 있다. 우리는 죽고 나서야, 시간의 그림자를 떠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그 건축물의 전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깅* 2024.08.19.
p.56
우리가 열망하는 게 아주 적고 하느님과 우리 이웃을 기꺼이 사랑한다면 우리는 골무만한 크기의 행복을 가질 것이며, 그것으로 충만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거대한 웅덩이와 같은 무한한 갈증을 키우고 그것을 열렬히 좋아한다 하더라도 충만할 것이다. 우리 갈증과 우리 사랑의 크기에 걸맞은 충만함이 우릴 채울 것이다.
깅* 2024.08.19.
p.54
희망이란 삶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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