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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 『여기, 아르테미시아』 『고딕 이야기』 『나의 절친』 『펠리시아의 여정』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아르카디아』 『지킬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네 번의 식사』 『나는 말랄라』 『프래니와 주이』 『불완전한 사람들』 『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 『커버』 『카르트 블랑슈』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작은 것들의 신』 『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반 고흐의 귀』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이차원 인간』 등이 있다.

작품 밑줄긋기

꿀*니 2026.07.18.
p.265
그 많은 세월이 흘러 지금에야 라헬은 어른의 시선으로 되돌아보고 그의 행동이 다정했음을 깨달았다. 성인 남자가 세 마리 너구리를 환대해 진짜 숙녀처럼 대해주었던 것이다. 아이들이 꾸며낸 공상에 직관적으로 대응해 어른의 무신경함으로 그것이 훼손되지 않게 주의를 기 울였던 것이다. 혹은 애정으로 .이야기를 산산조각내기란 얼마나 쉬운가. 일련의 생각을 끊는 일도 도자기 조각처럼 조심스럽게 지니던 꿈의 단편을 부수는 일도.벨루타가 그랬듯 그냥 있는 그대로, 아이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꿀*니 2026.07.17.
p.138
멜론의 무게에 짓눌린 베이비 코참마는 영화 관람을 고대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해 보러 왔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했다. 그녀는 마음속에 '자기가 사람들을 위해 한 일'과 '사람들이 자기에게 해주지 않은 일'을 세심하게 기록해뒀다.
꿀*니 2026.07.16.
p.103
가족은 이게 문제였다. 거만한 의사들처럼 정확하게 어디를 건드리면 아픈지 알았다.
꿀*니 2026.07.08.
p.25
소음의 바다 위를 떠다니는 조용한 거품 하나.
최****험 2026.02.24.
p.545
동시에 고개를 든 그들은 히스클리프의 시선과 마주쳤습니다. 두 사람의 눈은 거의 같을 정도로 닮았습니다.바로 캐시 언쇼의 눈이었지요.
최****험 2026.02.23.
p.545
붉게 타오르는 벽난로 불에 두 사람의 아름다운 얼굴이 빛났고, 열심히 배우려는 어린아이들처럼 생기가 넘쳤습니다. 헤어턴은 스물셋, 캐시는 열여덟, 두 사람 다 느끼고 배워야 할 새로운 경험이 많았고, 환멸에서 깨어나 자각한 성숙한 어른어 정서는 아직 경험해보지도 않았고 엿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최****험 2026.02.23.
p.535
한 사람은 존중받고 싶어했고, 다른 한 사람은 존중하고 싶어 했으니, 결국 그곳에 도달했답니다.
최****험 2026.02.23.
p.486
하지만 다행히도 나는 그보다 나아서 용서하는 법을 알아요. 린턴이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그렇기에 나도 린턴을 사랑해요.히스클리프씨, 당신을 사랑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당신이 우리를 아무리 비참하게 만들어도, 당신의 그 잔인함이 우리보다 더 큰 비참함에서 나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것으로도 복수하는 기분이 들어요. 당신은 비참해, 그렇지 않아요? 외롭잖아요, 악마처럼.
최****험 2026.02.23.
p.286
그렇게라도 내 곁에 머물러줘, 유령이면 어떻고 나를 미치게 하면 어때!내 목숨같은 네가 없으면 난 살 수가 없어! 내 영혼인 네가 없는데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최****험 2026.02.23.
p.170
그 증거로 지금 당장 에드거와 화해를 하겠어. 잘자! 난 정말 천사야!이렇게 자기도취적인 확언을 하며 린턴 부인이 방을 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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