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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프리모 레비 Primo Michele Levi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19년 07월 31일
사망
1987년 04월 11일
출생지
이탈리아 토리노
직업
소설가, 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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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화학자, 작가.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유로운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줍음 많은 성격에 어려서부터 학업에 뛰어났고 유대인이라는 별다른 자각 없이 유년을 보냈다.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유대인을 탄압하는 파시스트 정부의 인종법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행동당 조직 ‘정의와 자유’에 가담, 파시즘에 저항운동을 벌이다 1943년 12월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1월 구소련의 붉은군대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11개월을 수용소에서 보냈는데, 당시 새로 들어온 수감자는 평균 석 달을 버티기 어려웠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인 토리노를 밟기까지는 유럽 각지를 돌아 아홉 달이 걸렸다.
1946년, 훗날을 해로할 루치아를 만났고 도료 공장의 화학자와 관리자 일을 생업으로 삼았으며 수용소 경험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듬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기록한 첫 책 『이것이 인간인가』를 지인의 신생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으나 10년 이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63년 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휴전』을 출간해 제1회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이후 『주기율표』(1975), 『멍키스패너』(1978), 『지금이 아니면 언제?』(1982),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4월 11일, 자택의 층계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용소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1941 토리노대학교 화학과 수석 졸업
1943 반파시즘 레지스탕스 빨치산 부대에 가담,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이송
1945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토리노로 돌아오자 니스 화학공장에 취직
1947 『이것이 인간인가』 출간
1965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첫 공식방문
1975 회고록 『주기율표』 출간
1987 이탈리아 토리노 자택에서 투신자살
쓴다는 체험, 무에서의 창조, 올바른 말을 찾고 발견하는 일, 균형 잡힌 표현력이 넘치는 어떤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은 너무나도 강렬하고 행복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또다시 그런 시도를 하고 싶어졌다. 나는 아직 해야 할 말을 한참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숙명적이고 불가피하여 공포스러운 일이 아니라, 슬프고도 유쾌한 모험, 광활하고 기묘한 국가들, 여행길의 무수한 친구들의 나쁜 짓,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혼돈 등이었다. 휴전

수상경력

1963 제1회 캄피엘로상 『휴전』
1978 스트레가상 『멍키스패너』
1982 캄피엘로상 『지금이 아니면 언제?』
1982 비아레조문학상 『지금이 아니면 언제?』

작가의 추천

작품 밑줄긋기

에*스 2026.02.11.
처음 받은 위협, 첫 모욕, 첫 구타는 SS로부터 온 게 이니라 다른 포로들, '동료'들, 갓 입소한 사람들이 방금 갈아입은 것과 똑같은 줄무늬 유니폼 차림의 그 불가사의한 인물로부터 왔던 것이다.(21) 우리는 인디오들에게 행한 학살을 "다른 시대의 일"이라고 치부해버림으로써 마음 홀가분해지려고 하지 않았던가?(22) 인간의 기억은 놀라운 도구인 동시에 속이기 쉬운 도구이다.(20)
s******e 2025.11.26.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는 특별한 불문율이 널리 퍼져 있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으며, 질문한 사람에게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s******e 2025.11.26.
이상하게도 인간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 어쩌면 아주 보잘것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절망의 문턱을 넘지 않도록 해주고 계속 살아가게 해준다.
s******e 2025.11.26.
신성한 불꽃은 이미 그들의 내부에서 꺼져버렸고 안이 텅 비어서 진실로 고통스러워할 수도 없다. 그들을 살아 있다고 부르기가 망설여진다. 죽음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지쳐 있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 앞에서, 그들의 죽음을 죽음이라고 부르기조차 망설여진다.
s******e 2025.11.26.
우리가 노예일지라도, 아무런 권리도 없을지라도, 갖은 수모를 겪고 죽을 것이 확실할지라도, 우리에게 한가지 능력만은 남아 있다. 마지막 남은 것이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지켜내야 한다. 그 능력이란 바로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s******e 2025.11.26.
앞으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었다. … 우리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은 옷, 신발,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빼앗아갔다. … 그들은 우리의 이름마저 빼앗아갈 것이다. 우리가 만일 그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면 우리는 우리 내부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찾아내야만 할 터였다. 그 이름 뒤에 우리의 무엇인가가, 우리였던 존재의 무엇인가가 남아 있게 할 수 있는 힘을
s******e 2025.11.26.
누구나 인생을 얼마쯤 살다 보면 완벽한 행복이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것과 정반대되는 측면을 깊이 생각해보는 살마은 드물다. 즉 완벽한 불행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s******e 2025.11.26.
인간의 첫째 의무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단 한번이라도 실수를 하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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