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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소연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77년 출생
출생지
경상북도 안동
직업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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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현재 출판 기획자 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웃는 이에몬』, 『엿보는 고헤이지』 등의 교고쿠 나쓰히코 작품들과 『음양사』, 『샤바케』, 미야베 미유키의 『마술은 속삭인다』, 『외딴집』,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괴이』, 『흔들리는 바위』, 『흑백』, 『안주』, 『그림자밟기』,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맏물이야기』,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마쓰모토 세이초의 『짐승의 길』, 『구형의 황야』 등이 있으며 독특한 색깔의 일본 문학을 꾸준히 소개, 번역할 계획이다.

작품 밑줄긋기

p*****5 2026.02.18.
나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잘못 평가하고 있었어요. 제대로 된 인간이었던 거예요. 제대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없었던 거죠. '이오리'의 주인이었던 남자. 맛있는 메밀국수를 만들고, 아내를 사랑하고, 산속을 걸어 다니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온화하고 다정했던 남자.실제 가가와 히로키는 파친코에서 한 점원과 친하게 되었다. 이 점원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는데, 그에게 여동생이 있었고 히로키는 여동생을 노리고 있었다. 살해 후 신분위장한 뒤 노리코를 만나 아기까지 가졌지만, 이 제대된 인간은 죄책감 때문에 도망쳐야 했다. 자기 잘못을 알기 때문에...
p*****5 2026.02.09.
"그래서 당신은 날 위해 여러 가지를 버려야 했어. 좋아했던 일 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형도 누나도, 고향도, 전부 다." 내가 그렇게 만든 거야, 하고 아내는 말했다.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았어. 당신에게서 보람 있는 인생을 빼앗고 내 보호자로 만들었을 뿐. 내가 제멋대로고, 어떻 게 해서라도 당신이랑 결혼하고 싶었기 때문에, 당신의 인생을 빼 앗아 버렸어." 늘 생각했어. 미안하다고.스기무라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해결해 가려고 할때 그 안에서 행복해보였고 나오코는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오코는 자신에 질식해있는 것 같았고 밖으로 나오면 행복해 보였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안타깝다. 행복한 부부인건 같았는데 나오코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예전 기타미가 얘기한, 탐정이 되니 가족이 떠났다는 말이 사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별**다 2026.02.01.
그리고 지금부터 나올 이야기에는 인정사정이 없다.##리딩스타트
별**다 2026.02.01.
단것 이야기인데도 도미지로는 목구멍 속에서 짠맛이 치밀어 올랐다. 동박새처럼 눈이 또렷한 오후미 씨가 절망 속에서 죽음을 바라다가 아슬아슬하게 만류당한 뒤에 울다 지쳐 입에 넣은 만주.##리딩스타트
별**다 2026.02.01.
고양이가 지키고 있는 시종이라. 도미지로는 가슴이 뛰었다. 몇 번이나 청자로서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야기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는 첫 단계가 가장 두근거린다.#리딩스타트
n****a 2026.02.02.
p.787
어린아이 같은 혀짧은 소리. 그리고 눈꼬리에서 눈물 한 줄기.#리딩스타트
n****a 2026.01.29.
p.659
널빤지 뚜껑에서 얼굴을 내밀어 보니 의외로 바로 아래의 마루방보다도 훨씬 밝다. 이유는 간단했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가늘고 긴 다락방 좌우에는 장지 종이를 바른 미닫이 살창이 몇 쌍이나 가로로 이어져 있었다. 살은 어른의 주먹 정도 크기로 사이가 벌어져 있고 격자도 가늘다. 그래서 비가 온다고는 해도 낮이면 바깥에서 빛이 충분히 비쳐든다. 장지 종이의 하얀색이 눈부실 정도였다.찡찡, 찡 하고 야마모모가 웃고 있다.#리딩스타트
n****a 2026.01.28.
p.681
가초의 잘린 머리와 눈이 마주치자, 하쓰요의 마음은 순식간에 마부치무라 마을에 큰불이 일어났던 날 밤으로 끌려 돌아갔다. 속옷 한 장에 가슴도 다 드러낸 차림으로, 화상 물집이 생긴 발바닥을 보이며 한 발짝 또 한 발짝 물을 헤치고 나아가듯이 하쓰요에게 다가오던 가초. 그 뒤에서 산처럼 쌓인 건물 잔해를 튕겨 내며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린 지로가 귀신처럼 나타나더니 산도山刀를 휘둘러 가초의 머리를 옆으로 베어 날리자, 잘린 머리는 공처럼 밤하늘을 스치고 날아가 나뭇가지 사이에 걸렸다.#리딩스타트
n****a 2026.01.27.
p.636
입에 넣으니 침이 왈칵 나왔다.“맛있어!”머릿속의 모든 생각이 날아가 사라진다. 하쓰요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졌다.먹는다, 먹는다. 입과 젓가락을 움직인다. 네 번째 상의 붕장어구이까지 먹었을 때, 물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호흡하듯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붕장어를 한 조각 입에 넣은 채 눈을 들어 보니 마쓰에도 네 번째 상까지 와 있었다. 하쓰요가 만든 이색달걀을 젓가락으로 집는 중이다.#리딩스타트
n****a 2026.01.25.
p.664
그때였다. 하쓰요의 시야 구석――자세히 말하자면 왼쪽 눈 아래쪽을 무언가가 스쳤다. 덤불이 소리를 내고 빗방울이 팟 튀어 흩어지는 모습도 보였다.한 손을 창살에 걸친 채 잠시 얼어붙었다가, 다음 순간 하쓰요는 저도 모르게 머리를 밖으로 내밀었다. 아까는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분별도 조심성도 날아가 버렸다.왜냐하면――지금 눈 아래를 스치고 간 ‘무언가’는.머리를 내밀고 목을 더 길게 뻗으며 둘러보아도 비와 숲과 덤불과 잡초밖에 보이지 않는다.아니, 하지만 왼쪽 안쪽에서 또 물보라가 일었다. 첨벙첨벙! 소리도 난다.“하쓰요, 머리를 집어넣어라.”말하자마자, 하쓰요가 반응하기도 전에 야마모모가 시키세의 뒷덜미를 물고 잡아당겼다. 하쓰요는 창살에 머리를 부딪쳐 옆으로 쓰러질 뻔했다.하지만 그 직전에 보았다. 분명히 보았다.“하, 하, 하.”입이 벌벌 떨려서 말을 잘 할 수가 없다. 웃는 것이 아니다.“할머니가 엎드려 있었어요!”#리딩스타트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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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2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김소연님 번역책은 다 재밌는 것 같아서 미야베 시리즈 외에 다른 책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에도시대시리즈 너무너무 매끄럽고 운치있고 재미있게 번역해주셔서 좋아요
인*놀 2017.09.25. 오전 11:02:19
현재 활동중인 일한번역가분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분입니다. 위화감없이 작가가 원하는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으신달까...
y****0 2010.02.09. 오전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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