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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강지영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8년 출생
출생지
경기도 파주
직업
소설가
데뷔작
굿바이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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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에서 살고 있다. 첫 소설 「굿바이 파라다이스」를 발표한 이래,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살인자의 쇼핑목록』,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엘자의 하인』,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 『하품은 맛있다』, 『페로몬 부티크』, 『살인자의 쇼핑몰1, 2』, 『굿 드라이버』 등을 발표했고,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에 [스틸레토], [마녀 사월],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연재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이광수, 설현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살인자의 쇼핑몰] 역시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작가는 현재 소설가로, 웹툰 시나리오 작가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치는 틈틈이 글쓰기 강의를 통해 미래의 작가들과도 만나고 있다.

작가의 추천

  • 작품을 읽는 내내 제발, 제발 지금 멈춰 줘, 라고 외치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이 빈번했다.
  • 문장력, 대화술, 소재 선택이 뛰어난 작품이다. 독특한 구성과 서술 방식으로 ‘그들’의 정체를 단단히 여몄다. 도움이 간절한 소녀의 삶으로 바다에서 온 ‘그들’의 테두리를 보여주고, 친구에게 지배당한 인물의 이야기로 ‘그들’의 질감을 드러냈으며, 죽은 연인이 ‘그것’이 되어 돌아온 마지막 이야기로 ‘그들’에 대한 미스터리를 키워냈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작품이다.
  • 안중익의 서랍 안엔 낡은 것과 새것이 사이좋고 조화롭다. 그 안에서 어머니와 언니, 여동생과 조카가 도란도란 이야기한다. 섣달 그믐밤 밤양갱을 먹듯 한 입 한 입 아껴 읽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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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밑줄긋기

s*******y 2026.09.10.
“넌 신을 믿냐? 니가 신이라면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인간들을 하나하나 설계하고 디자인하며 그 전능한 힘을 낭비하겠냐고? 모래알의 운명은 바람과 파도, 그리고 부피와 밀도가 저와 비슷한 다른 모래알들이 만들어가는 거야. 모든 모래알은 먼지가 되고 그 먼지는 흙으로 돌아가 다시 바위가 되겠지. 모래나 먼지나 흙이나 바위나 본질은 매한가지라고. 그 뻔한 사이클이 대체
s*******y 2026.09.10.
할아버진 마치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린 입양아처럼 필요한 순간엔 태도를 확 바꿔 사람의 마음을 후볐다. 그럼 나는 죄 없이도 죄지은 양부모가 되어 할아버지의 비위를 맞춰야 했다.
s*******y 2026.09.10.
녹작하게 늘어졌다.
s*******y 2026.09.10.
평생을 동굴에 갇혀 살았다 해도 믿어줄 만큼 새하얀 얼굴에 연한 갈색 머리칼과 눈썹, 건포도처럼 또렷하게 박힌 진갈색 눈동자, 그리고 실온에 녹인 버터로 곱게 성형해낸 듯 매끈한 콧날과 연유를 머금은 듯 반들거리는 입매. 그를 보고 있자니 어느새 입안에 침이 고이고 온몸이 녹작하게 늘어졌다
s*******y 2026.09.10.
사과씨처럼 길쭉한 보조개가 왼 볼에 깊이 파였다
s*******y 2026.09.10.
뇌에는 수없이 많은 주름이 있다고 들었다. 작은 공간에 많은 것을 저장하기 위한 진화란다. 그 주름이 많을수록 똑똑한 인간이라는데, 지금 내 입에서 튀어나오고 있는 말들은 주름이 풀린 구간을 지나 곧바로 입을 통과하는 모양이었다.
s*******y 2026.09.10.
그와 나 사이에 놓인 스무 발자국쯤 되는 공간을 종이접기 하듯 살풋 접어 답삭 붙여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s*******y 2026.09.10.
매끈하던 입술도 솜씨 없는 목공이 거칠게 대패질해놓은 것처럼 여기저기 흠집투성이였다.
s*******y 2026.09.10.
중년 부인의 행동은 사사로운 일상의 한 장면을 오려낸 것처럼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s*******y 2026.09.10.
수만 있다면 아이와 나 사이에 탯줄을 연결해 먹고 마시고 숨쉬기를 대신해주고 싶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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