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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출연진

부지영
감독/출연진
출생
1971년 출생
직업
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
데뷔작
불똥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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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에 느지막이 꾼 영화에 대한 꿈에 취해, 꾸역꾸역 하던 영화 홍보 일을 작파하고, 스물일곱 살에 어찌어찌 첫 단편영화를 찍었다. 첫 단편영화에 대한 반응이 아주 나쁘진 않아 그걸 포트폴리오 삼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지원하였고, 『오! 수정』(홍상수 연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 번째 응시만에 합격했다. 영화학교 졸업 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 연출)로 또 한 번의 현장 경험을 쌓았으나 곧 연년생 딸 둘을 낳으며 칩거, 만 3년간 이타적인 삶을 살았다. 처음으로 쓴 장편 시나리오가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저예산 HD영화 제작지원 공모에 당선되었고, 스물일곱 살에 첫 단편영화를 만든 지 10년만에 첫 장편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찍게 되었다. 현재,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 사이에서 널뛰기하며, 두 번째 장편 영화가 될지도 모를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기존의 가족 구성원을 벗어난 영화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가족을 하나의 '소대'에 비유한다. 사회의 가장 작은 집합으로서,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를 떠 받치는 소대. 관습이나 시스템·인습을 재생산하는 소대. 그녀는 이같은 가족의 역할을 넘어서 '연대커뮤니티'로의 가족을 강조한다. 힘들거나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는 것. 그래서 그녀에겐 기존의 가족 구성원을 벗어난 가족 영화가 매력적으로 비치는 것일 것이다. 그녀의 첫 장편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역시 엄마-아빠-아이의 전통적인 울타리를 벗어나 어깨를 빌려주는 연대 커뮤니티로서의 본령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수상경력

2002 대구단편영화제 특별상 『눈물』

감독/출연진의 추천

  • 여성노동자들 몇 분께 “이런 싸움을 다시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을 때, 어떤 분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셨습니다. 회사와 공권력의 압박과 회유와 폭력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일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부당함에 저항하여 내 목소리를 냈던 싸움이었습니다. 오롯이 내 삶의 주인이었던 시간이었기에 상처만큼이나 자부심도 컸던 싸움이었습니다. 인생이 투쟁 전과 투쟁 후로 나뉘어 다시는 투쟁 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 싸움의 주인공들에게 그 질문은 바보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510일의 시간 동안, 절망과 허탈과 무력감 속에서도 당당하던 노동자의 자존심과 빛나던 연대의 진면목을 확인하며 자주 코끝이 찡하고 관자놀이가 뻐근했습니다.
  • 여성노동자들 몇 분께 “이런 싸움을 다시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을 때, 어떤 분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셨습니다. 회사와 공권력의 압박과 회유와 폭력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일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부당함에 저항하여 내 목소리를 냈던 싸움이었습니다. 오롯이 내 삶의 주인이었던 시간이었기에 상처만큼이나 자부심도 컸던 싸움이었습니다. 인생이 투쟁 전과 투쟁 후로 나뉘어 다시는 투쟁 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 싸움의 주인공들에게 그 질문은 바보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510일의 시간 동안, 절망과 허탈과 무력감 속에서도 당당하던 노동자의 자존심과 빛나던 연대의 진면목을 확인하며 자주 코끝이 찡하고 관자놀이가 뻐근했습니다.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인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20년간 ‘작은 티베트’라 불리는 라다크에 머무는 동안, 그곳의 평화롭고 지혜로운 공동체의 경험과, 인도 정부의 개방정책으로 인해 서구 문화와 가치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른 가치로 살아가는 라다크 마을 사람들을 통해 온 국토가 개발 중인 우리네 삶과 이 땅, 이 지구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백 마리, 만 마리의 말이 있어도 말을 다룰 채찍이 없어 이웃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그들의 마음은 외피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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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출연진 인터뷰

읽다
“어깨 빌려주는 연대 커뮤니티로서의 가족 본령을 보여주고자 했어요” -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부지영 감독
영화는 아빠가 다른 자매의 로드무비이기도 하면서 한 여성이 가족(이라는 개념)을 톺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다룬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모 기업이 광고를 통해 허접하게 주장하는 ‘또 하나의 가족’ 같은 건 말고요
2009.05.14.

감독/출연진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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