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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사노 요코 Yoko Sano さの ようこ 佐野 洋子
해외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출생
1938년 06월 28일
사망
2010년 11월 05일
출생지
중국 베이징
직업
작가
데뷔작
염소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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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일곱 장의 잎―미키 다쿠 동화집』으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나의 모자』(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 졸업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 석판화 전공

수상경력

2003 시주호쇼 상
2004 고바야시 히데오상

작가의 추천

작품 밑줄긋기

후**오 2026.05.10.
사는 게 뭐라고
만*디 2026.04.25.
p.10
괜찮지 않을까요?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누군가 시작한 것이잖아요.'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로 읽었다.'누군가 시작하기'큰 용기가 필요할 수 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너무 겁먹을 것 없다.
h*****e 2026.02.27.
p.244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나 자신이 죽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까운 친구는 절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죽음은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찾아올 때 의미를 가진다.
h*****e 2026.02.27.
p.243
남은 날이 2년이라는 말을 듣자 십 수년 동안 나를 괴롭힌 우울증이 거의 사라졌다. 인간은 신기하다. 인생이 갑자기 알차게 변했다. 매일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다.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건 자유의 획득이나 다름없다.
h*****e 2026.02.27.
p.231
변태 할아범은 공인되어 있다.하지만 변태 할멈은 실성한 사람이다.
h*****e 2026.02.27.
p.222
못마땅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아들은 손자가 생겨도 데리고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은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마음을 한 컵에 담긴 물처럼 공유한다.무엇을 깨닫건 간에 이제 일흔이라니 이미 늦었다.
h*****e 2026.02.27.
p.221
나는 결혼식이 늙은이의 장례식보다 가기 싫다. 결혼식은 어쩐지 애처로운 기분이 든다. 생활이란 화사한 생명과 연을 끊는 것이다.생활은 수수하고 시시한 일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런 자질 구레한 일 없이 사람은 살아갈 수 없다. 화사한 마음이 생기면 불륜이며, 나 같은 할머니에게는 범죄나 다름없겠지만 요즘 사람들의 인식은 다를지도 모른다. 나는 열여덟 살 때부터 알고 있었다. 부부 생활 중 몇십 년은 몹시도 괴로우리라는 것을. 하지만 고통스러워도 그 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는 노후 때문이다. 더 이상 아무에게도 화사한 마음을 건네받지 못하는
h*****e 2026.02.27.
p.217
뻔히 질줄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포기해서는 안 된다, 도망치는 인생은 비겁하다. 혹시 마작이 도중에 그만둘 수 없는 게임이기 때문일까? 아니다. 프로는 먼 곳을 바라본다. 패 건너편의 희망을. 인생은 도중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 눈앞의 욕망에 달려들어서는 안 된다, 먼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현재를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h*****e 2026.02.27.
p.212
나는 이렇게 정보의 쓰레기 조각을 전부 40인치 텔레비전을 통해 접한다. 예순아홉 먹은 내가 동아시아의 작은 섬나라에서, 쓰레기 조각을 자기네들 좋을 대로 편집한 방송을 보면서 화내건 웃건 간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중학교 1학년짜리 같은 질문을 해보지만 역시 모르겠다.사람은 무력하다. 그리고 모두들 자신이 좋을 대로 살아가고 있다.
h*****e 2026.02.27.
p.208
고 생각해도, 보이지 않는 물질이 몇십 년 전부터 몸에 밴 냄새처럼 주변으로 뭉게뭉게 퍼져 나간다. 이래서 민주주의는 싫다. A· B·C· D 같은 계급이 있는 쪽이 역시 마음 편하다. 나는 가난한 서민의 딸이라서 분수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세상만사의 기준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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