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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다. 지금은 청소년 독자들이 알아야 할 지식과 교양을 쉽게 전달하는 책을 쓰는 데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 도서로 『왜 중독에 빠지는 걸까?』, 『대체 왜 자꾸 꿈을 물어요?』, 『오늘 몇 번의 동의를 구했나요?』,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생각의 주인은 나』 등을 썼다, 어린이 도서로는 『미술관에는 수상한 비밀이 산다』, 『지구에 옷이 너무 많다고?』,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지금은 지구를 구할 시간』,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등을 썼다. 『생각의 주인은 나』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작품 밑줄긋기

c***r 2024.05.08.
p.156
1980년 광주에서 죽어간 사람, 마지막까지 계엄군에 맞섰던 도청의 영령은 살아남은 이의 기억 속에 살아남았다. 영화<미션>에 나오는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처럼 죽은 자는 산 자를 통해 살아남았다.
c***r 2024.05.08.
p.167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5·18 기념식에서 빠지지 않고 불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c***r 2024.05.08.
p.165
국가폭력에는 언제나 생각 없이 명령에 복종하는 복무자가 있었다. 600만 명의 유대인이 희생된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에도 명령에 순응하는 평범한 사람이 있었다. 개인은 국가폭력에 앞장서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국가 폭력에 맞서는 저항자가 될 수도 있다. 국가폭력과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길이다. 비판 의식 없이 국가의 명령에 복종하면 5·18 같은 비극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이것이 우리가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c***r 2024.05.08.
p.123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사랑하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죽어가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계엄군과 끝까지 싸웁시다.우리는 끝까지 광주를 사수할 것입니다.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마지막 방송, 1980년 5월 27일 새벽
c***r 2024.05.08.
p.128
오늘 우리들은 패배할 것입니다. 이곳에 남은 사람들은 모두죽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영원히 패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윤상원, 1980년 5월 26일
c***r 2024.05.08.
p.108
광주는 고립됐다. 광주를 에워싼 계엄군이 총부리를 겨누고있었지만, 광주 안은 그 어느 때보다 질서정연하고 자유로웠다. 1980년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광주만이 완전한 자유를 누렸다. 언론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시민 자치의 자유 등이절대적으로 보장됐다. 독재의 바다에 외따로 뜬 자유의 섬이었다. 유일하게 광주만이 절대적인 자유를 누렸다. 항쟁 기간에 광주는 인간의 폭력과 존엄이 극단적으로 공존한 시간을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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