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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줄리아 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41년 출생
출생지
불가리아 소피아
직업
교수, 정신분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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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소피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헤겔과 마르크스의 철학, 사회학에 대한 기초를 다졌다. 1965년 프랑스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파리 대학교에서 유학하여 프랑스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언어학자 벤베니스트,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 정신분석학자 라캉 밑에서 공부하였고 문학사회학자 골드만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968년에 파리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 및 정신 분석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에 정착하여 언어학, 기호학,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인류학, 사회학, 철학 그리고 페미니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 비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랭피니」지 편집위원, 「세미오티케」지의 부주간, 국제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파리 제7대학 텍스트 자료학과 교수이자 종합병원의 정신분석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기호론』, 『시적 언어의 혁명』, 『공포의 힘』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 『사무라이』, 『늑대와 노인들』 등이 있다.

작품 밑줄긋기

s********r 2026.05.26.
p.24
Q>줄리아가 말하는 쇼즈가 뭐야? 이건 나르시시즘에만 해당되는 건가?A>네가 읽는 Black Sun에서 나오는 “쇼즈(la Chose)”는 아마 프랑스어 La Chose를 음역한 걸 거야. 영어로는 보통 “the Thing”, 한국어로는 “사물”, “그것”, “대상-것” 정도로 번역돼.그런데 이건 일상적인 “물건” 뜻이 아니라 정신분석의 아주 특수한 개념이야.크리스테바의 “쇼즈”는 대략:> 언어로 완전히 붙잡을 수 없지만 인간 내부를 지배하는 원초적 상실 혹은 원초적 대상을 말해.---왜 “것(Thing)”이라고 부르나?보통 우리는:엄마사랑하는 사람고향기억처럼 대상을 이름 붙일 수 있잖아.그런데 크리스테바가 말하는 쇼즈는:> 이름 붙이기 이전의 어떤 것이야.즉:너무 원초적이고너무 초기 경험이라명확한 언어로 설명되지 않는 상태.그래서 단순한 “대상(object)”이 아니라, 말해지지 않는 “것(Thing)”이라고 부르는 거지.---멜랑콜리와 쇼즈크리스테바에게 멜랑콜리한 사람은:> 잃어버린 “쇼즈”를 애도하는 사람에 가까워.문제는 그 사람이:무엇을 잃었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거야.예를 들면:아주 초기의 안정감어머니와의 원초적 합일감절대적 충만감설명할 수 없는 애착같은 것.그래서 멜랑콜리에서는:“슬프다”보다,“무언가 근본적으로 사라졌다”는 느낌이 강해져.---왜 언어가 막히나?쇼즈는 언어 이전의 것이기 때문이야.즉:말로 설명되지 않고상징화되지 않고완전히 기호화되지 않아.그래서 멜랑콜리한 사람은:> 잃어버린 것을 설명할 수 없다.하지만 동시에:> 그 상실에 계속 사로잡혀 있다.이 상태가 되는 거지.크리스테바는 이걸:침묵공허의미 붕괴기호 해독 불능과 연결해.---이게 나르시시즘에만 해당되나?아니. 하지만 나르시시즘과 매우 깊게 연결돼 있어.정신분석에서 초기 나르시시즘은:아직 자아와 타자가 분리되지 않은 상태,아이가 자신과 어머니를 거의 하나처럼 느끼는 상태를 뜻하거든.쇼즈는 바로 그 초기 경험과 가까워.그래서 크리스테바는:멜랑콜리를 단순 우울증이 아니라,초기 나르시시즘적 상실의 흔적과 연결해.즉:> “나는 어떤 절대적 충만함을 잃어버렸다”는 감각이 멜랑콜리의 바닥에 있다는 거야.---하지만 쇼즈는 나르시시즘만의 개념은 아니야쇼즈는 더 넓게는:인간이 끝내 완전히 언어화하지 못하는 것,상징계 바깥의 것,예술이 계속 접근하려 하는 핵심 결핍전체와 연결돼.그래서:시음악종교사랑예술은 쇼즈를 직접 설명하지 못해도, 그 주변을 맴돌며 흔적을 드러낸다고 크리스테바는 봐.---아주 압축하면:개념뜻쇼즈(La Chose)언어 이전의 원초적 대상/상실멜랑콜리그 “무언가”를 잃었지만 무엇인지 설명 못하는 상태나르시시즘과의 관계초기 합일감 상실과 깊게 연결예술의 역할쇼즈를 직접 말하지 못해도 주변을 리듬·이미지로 드러냄이렇게 이해하면 크리스테바의 멜랑콜리론이 훨씬 읽히기 시작해.
s********r 2026.05.26.
p.21
Q>그럼 이 구절은 어떻게 이해해야 해? '의미 생성의 관계와 특히 언어 활동은 멜랑콜리적-우울증적인 총체 안에서 어떤 반응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자극 작용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판명되고 있다. 언어 활동은 하나의 보상 체계처럼 작용하지 않고, 그 반대로 우울증의 특징인 행동상의, 그리고 사고상의 완만화 속에 자리를 잡으면서 불안-처벌이라는 쌍을 과도하게 활동시킨다'A>이 문장은 Julia Kristeva 특유의 정신분석 언어 때문에 굉장히 난해한데, 핵심은 사실 하나야.> 멜랑콜리/우울 상태에서는 “말하고 의미를 만드는 활동”이 사람을 회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불안과 자기처벌로 빠질 수 있다.문장을 끊어서 보면 이해가 쉬워져.---1. “의미 생성의 관계와 특히 언어 활동은 … 자극 작용을 보장하지 못한다”여기서 말하는 “의미 생성”은:말을 하고관계를 맺고감정을 표현하고세계를 해석하면서삶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인간의 활동 전체야.보통 사람은:누군가와 대화하고글을 쓰고의미를 발견하면서조금씩 살아갈 힘을 얻잖아.즉 언어 활동이 일종의:연결 장치활력 장치감정 순환 장치처럼 작동한다는 거야.그런데 멜랑콜리 상태에서는:> 이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거지.---2. “언어 활동은 하나의 보상 체계처럼 작용하지 않고”이게 중요해.보통은:말을 하면 후련해지고이해받으면 안정되고의미를 만들면 삶이 유지돼.즉 언어가 일종의 “보상” 역할을 해.예:“내 고통이 설명되었다”“누군가 이해해줬다”“글로 쓰니 정리된다”같은 경험.그런데 멜랑콜리에서는:말해도 공허하고표현해도 연결되지 않고의미를 만들어도 죽은 것처럼 느껴져.즉:> 언어가 더 이상 삶의 에너지를 돌려주지 못한다는 뜻이야.---3. “행동상의, 그리고 사고상의 완만화”이건 쉽게 말하면:행동이 느려지고사고가 둔해지고반응이 무거워지고정신 운동이 침잠하는 상태를 말해.우울증에서 흔히 말하는:아무것도 하기 싫음생각이 안 굴러감몸이 무거움같은 것.---4. “불안-처벌이라는 쌍을 과도하게 활동시킨다”이 부분이 핵심적으로 정신분석적이야.크리스테바는 멜랑콜리 상태에서 언어가 실패하면, 그 실패가:자기 비난죄책감불안자기처벌 충동으로 이어진다고 봐.즉:말을 못함의미를 못 만듦감정을 표현 못함↓“내가 잘못됐다”“나는 무가치하다”“나는 벌받아야 한다”로 연결되는 거야.그래서 멜랑콜리한 사람은 종종:실제 현실보다 훨씬 심하게 자신을 처벌하고자기 존재 자체를 결함처럼 느껴.---아주 쉽게 번역하면이 문단은 사실 이렇게 바꿔 말할 수 있어:> 인간은 원래 말하고 의미를 만들면서 삶의 에너지를 유지한다.그러나 멜랑콜리 상태에서는 언어와 의미가 더 이상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그 결과 행동과 사고는 침잠하고, 남는 것은 불안과 자기처벌뿐이다.---여기서 크리스테바가 왜 “시”와 “예술”을 중요하게 보는지도 연결돼.일반 언어는 실패했지만,리듬이미지음악성시적 언어같은 건 아직 무너진 의미 이전의 층위와 접촉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야.즉 그녀는:> 완전히 논리적인 언어는 실패해도, 시적인 언어 활동은 아직 인간을 세계와 연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s********r 2026.05.26.
p.20
Q>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검은 태양'을 읽고 있어. 멜랑콜리와 우울증의 차이를 구별하는 파트에서, 멜랑콜리란 '한 개인에게 순간적으로 혹은 만성적으로 소위 말하는 흥분 상태의 편집증 단계와 매우 자주 번갈아 나타나는 억제와 기호 해독 불능증이라는 정신벽 증후'라는데 이게 무슨 말이야? 특히 기호 해독 불능증이란 게 무슨 뜻인지...A>Julia Kristeva의 Black Sun는 번역도 어렵고, 원래 문장 자체가 정신분석 용어를 압축해서 써서 처음 읽으면 거의 암호처럼 느껴져.네가 인용한 문장은 특히 옛 정신의학 용어와 크리스테바 특유의 언어가 섞여 있어서 더 그래.문장을 풀어보면 대략 이런 뜻이야:> 멜랑콜리 상태에서는어떤 때는 과도한 흥분·망상·과잉 의미 부여 상태가 나타나고,또 어떤 때는 완전히 침잠하고 말문이 막히며 세계의 의미를 읽지 못하는 상태가 나타난다.여기서 핵심은 네가 물은 “기호 해독 불능증”이야.---“기호 해독 불능증”이란?쉽게 말하면:> 세상의 의미 체계를 읽을 수 없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돼.여기서 “기호(sign)”는 단순한 문자만이 아니라:말표정관계기억상징감정의 의미전부를 포함해.우리는 평소:누가 웃으면 “반갑구나”문자를 받으면 “나를 찾는구나”비를 보면 “쓸쓸하다”시를 읽으면 “이 감정이구나”처럼 세계를 의미망 속에서 살아가잖아.그런데 멜랑콜리 상태에서는 이 연결망이 끊어진다는 거야.예를 들면:말이 귀에 들어와도 의미가 닿지 않음사물들이 낯설고 죽은 것처럼 느껴짐언어가 텅 빈 껍데기처럼 보임감정을 이름 붙일 수 없음상징화가 되지 않음즉:> “세계가 더 이상 의미를 말해주지 않는 상태”에 가까워.---왜 “억제”와 연결되나?크리스테바는 멜랑콜리를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의미 생산 능력 자체의 붕괴로 봐.그래서 멜랑콜리 상태에서는:말수가 줄고사고가 멈추고행동이 둔해지고언어가 막히고감정 표현이 사라져.이걸 “억제”라고 부르는 거야.즉: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감정을 기호화하지 못하는 상태인 거지.---왜 “편집증적 흥분 상태”와 번갈아 나타난다고 하나?이건 정신분석에서 오래 이야기된 멜랑콜리의 양가성 때문이야.멜랑콜리한 사람은:어떤 순간에는 극단적으로 무기력하고 침잠하지만,또 어떤 순간에는 지나치게 의미를 읽어내고 과잉 연결을 만들기도 해.예를 들면:모든 말이 나를 겨냥한 것 같음사소한 사건에 거대한 의미를 부여함생각이 과속함불안하게 해석이 폭주함즉:의미가 완전히 사라지는 상태와의미가 과잉 생산되는 상태사이를 오간다는 거야.그래서 문장이:> “흥분 상태의 편집증 단계와 … 기호 해독 불능증이 번갈아 나타난다”라고 설명하는 거지.---크리스테바에게 중요한 건 결국 이것이야:> 인간은 상실을 언어와 상징으로 번역하며 살아가는데,멜랑콜리에서는 그 번역 장치 자체가 고장난다.그래서 그녀는 시, 음악, 예술을 중요하게 봐.예술은 무너진 의미를 완전히 복구하진 못해도:리듬이미지목소리은유같은 방식으로 다시 세계와 연결될 수 있게 만든다고 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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