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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귀신새 우는 밤』 『완벽한 가족』 『악당의 무게』 『모두 웃는 장례식』 『내가 모르는 사이에』 『코뿔소 모자 씌우기』 등에 그림을 그렸고 지은 책으로 『통증』이 있다.

작가 인터뷰

읽다
[인터뷰] 이현 “어린이문학은 어린이의 마음에 이름을 붙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예스24
어린이들과 함께 완성한 『푸른 사자 와니니』 10년의 여정. 세렝게티에서 배운 공존의 세계와 어린이의 마음에 이름을 붙여주는 동화를 향한 이현 작가의 믿음.
2026.07.14.

작품 밑줄긋기

r********8 2026.08.23.
p.209
"와니니, 난 초원으로 돌아갈 모양이다." 와니니는 울음을 터트렸다. 아산테의 앞발에 뺨을 기대고 소리 죽여 울었다. "와니니, 울지 마라. 괜찮다. 와니니 무리는 앞으로도 잘해 나갈 거야. 서로를 돌봐 줄 테니까, 그럴 거라고 서로 믿으니까.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초원으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그런 소리 말아요, 아저씨······." "와니니, 난 초원으로 돌아갈 때를 맞이하고 있다.
r********8 2026.08.23.
p.208
"어허, 생각해 보아라. 사실 코끼리가 사자보다 거대하지 코뿔소가 더 힘이 세고, 하마는 사자보다 훨씬 포악해. 그런데 도 왜 사자를 초원의 왕이라 하는 줄 아느냐?" 와니니는 가만히 듣고 있었다. 당연하게 여겼을 뿐,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사자는 명예를 위해 싸우는 족속이기 때문이야. 사자는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거는 족속이야. 그래서 사자를
s******1 2026.08.14.
p.171
오늘 네가 할 일을 해.그러면 내일이 올 거야.
r********8 2026.08.13.
p.188
어느 풀숲에선가 잠보가, 어쩌면 와니니가 먼저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될 것이다.오로지 혼자 가야 하는 길로 떠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모두가 걸었던 길이다. 말라이카도, 바라 바라도, 마이샤도, 뇨타도, 너무 일찍 잃었던 그 모든 아이들도. 그리고 아산테 아저씨도. 모두가 초원에서 왔다. 초원을 달리다, 초원으로 돌아갔다. 그날이 올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r********8 2026.08.13.
p.171
수코끼리는 그 풀숲의 누구도 다툴 필요 없을 만큼 넉 넉했다. 우후루와 필리도 그곳에 나타났다. 처음에 와니니 무리는 그런 줄도 몰랐다. 자칼, 치타, 표범, 카라칼, 서벌고양이, 와니니 무리는 본 적 없는 줄무늬하이에나까지 있었다.콰헤리의 선물을 저마다 누렸다. 그런 밤이었다. 모두 괜찮을 수 있는 밤이었다. 일찌감치 뜬 달이 저편으로 사라질 무렵, 그곳에 남은 것은 거대한
r********8 2026.08.13.
p.120
그랬다. 자마는 충분히 그 정도는 스스로 알 수 있는 딸이었다. 와니니는 그래서 이 상황을 더욱 믿을 수 없었다. 겁이 났다. 낯선 수사자가, 사와사와가 두려운 게 아니었다. 와니니는 자마가, 자마의 마음이 두려웠다.자마는 차분히 말을 이었다. "처음에는 사와사와의 이야기가 재밌었어요. 나는 못 가 본 초원 곳곳의 이야기들요.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다른 마음이 생겨났어요.
r********8 2026.08.13.
p.83
"언제나 비구름이 머무는 초원." "말로만 들어도 정말 근사해!" 이나타샤는 발딱 일어나 앉았다. 푸라하와 음주리도 들뜬 소리를 보탰다. "코끼리도 하는데, 설마 사자가 못 하겠어요? 뭐, 코끼리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는 있겠지만요." "거기에 사자도 있다잖아요. 그렇다면 그 사자들은 낭떠러지를 넘었다는 거잖아요.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엄마랑 아빠도 낭떠러지까지는 갔었
r********8 2026.08.13.
p.31
따듯하게. 와니니는 마음으로 덧붙였다. 무투의 아들이라니 바라바라가 밉기만 해야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바라바라의 따듯한 황금빛 눈동자를 마주하면 미움같은 건 잊게 되었다. 나 근사 한 수사자야, 그렇지? 그렇게 말하던 바라바라의 눈빛에 와니니는 불안한 마음이 다 괜찮아졌다. 정체 모를 불길에 쫓긴다는 사실마저 잠시 잊었다. 홀로 돌아섰을 바라바라를 생각하면 초원이
r********8 2026.08.13.
p.5
앞 이야기 와니니는 한 살의 나이에 전설의 암사자 마디바 무리에서 쫓겨난 뒤, 어린 시절의 친구 말라이카와 떠돌이 사자 잠보, 아산테와 함께 배고픔을 견디고 사냥 법을 익히며 초원에서 살아남았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영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났고, 그 여정에서 어린 암사자 마이샤와 수사자 바라바라를 만나 새로운 무리를 이루었다.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 와니니 무리
r********8 2026.08.13.
p.97
"엄마, 서두를 것 없잖아요. 어차피 검은 땅에는 아직 풀이 자라지 않았을 테고, 쳐다보며 기다린다고 풀들이 서둘러 자랄 것도 아니고." "맞아요. 이렇게 사냥감이 흔한 곳에서 굳이 서둘러 떠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에우페가 말했다. 과연 딸들이 옳았다. 와니니는 마음이 급했지만 딸들의 말 에 따르기로 했다. 딸들은 이제 믿음직한 암사자들이었다. 와 니니는 기분 좋은 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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