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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표정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69년 12월 04일
출생지
서울
직업
출판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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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이자 출판평론가, 번역가, 작가로 일해 왔다. 동서양의 문·사·철 을 가로지르며 지식을 그러모아 정리하기를 좋아한다.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강사로 일했다.
《책의 사전》,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탐서주의자의 책》 등을 썼고,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대통령의 책 읽기》 등을 함께 썼으며,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중국의 자유 전통》 등을 번역했고 《젠틀 매드 니스》를 함께 번역했다.
2004~2005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주빈국 한국관 실행위원
2006~현재 김구재단 기획위원
2009~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협동과정 강사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작가의 추천

  • 다양한 아우름. 저자가 일궈온 ‘비평적 영토’의 풍경이다. 이 책은 문학·철학·정신분석·심리학·뇌과학·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인문학 에세이다. 가령 김소월, 프로스트, 워즈워스의 시詩, 헨리 제임스의 소설이 윌리엄 제임스, 라캉, 영화 몇 편 그리고 저자 자신의 경험과 만난다. 이러한 아우름이 난삽하지 않고 요령要領을 충분히 득得했다는 점이 큰 미덕. 우리의 일상과 삶을 음미하도록 돕는 통찰이 책 곳곳에 스며 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고독, 착각, 후회, 집착, 공감, 행동, 윤리의 문제까지 인간의 자기 이해를 성찰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 ‘인문학’이다. 게다가 그 자기 이해의 논쟁적 최전선, 인공지능이 결론에 나온다. 이 책의 시효가 매우 길 것이며 새로운 통찰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는 이유다.
  • 의료와 의학만큼 우리에게 중요하면서도 우리가 잘 모르는 게 또 있을까? 이 책은 자주 이루어지는 수술의 허와 실을 환자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기 드문 길잡이다. 풍부한 임상 사례, 다양한 의사학 지식, 정확한 근거 자료를 갖춤으로써 교양과 실용을 겸비한 책이라는 점도 각별하다.
  • 『미슐레의 민중』은 역사인가? 사회과학인가? 르포르타주인가? 논설인가? 에세이인가? 그 모든 것이기도 하고 어느 것도 아니기도 하다. 사료(史料), 아니 미슐레에게는 당대의 자료에 폭넓게 바탕을 둔 생생한 기록이면서 필치는 문학가나 비판적 논객의 그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역사가 쥘 미슐레 그 자체다. 에드먼드 윌슨은 『핀란드 역으로』에서 미슐레를 이렇게 말했다. “역사에서 다루는 주제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역사적 사건들이 늘 자신에게 벌어지는 듯이 보인다. 그는 역사를 살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역사 서술에 견주어보면 미슐레의 서술은 파격적이다. 자료 속, 역사 속 인물들을 꾸짖고 그들에게 충고하며 경고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삶 바로 곁에서 자신이 사는 듯 역사를 썼다. 그야말로 ‘역사를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다. 그가 이 책에서 부자들에게 말한다. “부자들이여, 당신들의 안녕은 물론 프랑스의 안녕은 당신들이 민중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에 달려 있다. 민중에게 다가가 그들을 알려고 하고, 사실과는 동떨어진 그릇된 이야기들을 버리도록 하라.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입을 열고 마음도 열고, 인간 대 인간으로 함께 이야기하라.” 해당 주제에 대한 지식만 얻으려 한다면 다른 책들이 많을 것이다. 시대적 분위기, 현실 속에 살아 있는 인간들, 그들의 일상, 고통, 기쁨, 다양한 사회?문화 요소들의 연결 등을 느끼면서 알고 싶다면 단연 이 책이다. 미슐레의 호흡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번역으로 미슐레와 만날 수 있게 해준 조한욱 선생에게 감사드린다. 미슐레와 독자가 함께 누리는 복이다.

작가 인터뷰

읽다
표정훈 “독서는 원래 산만한 거예요”
‘이 화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그림을 그렸을까, 그림 속 인물은 어떤 상태이고 왜 여기에 있을까, 그럼 그가 읽고 있는 책은 도대체 뭘까’ 하는 상상을 하고, 상상의 근거를 찾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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