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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혜정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3년 출생
출생지
충청북도 증평
직업
소설가
데뷔작
가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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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책, 드라마, 영화, 만화를 좋아하는 ‘이야기 덕후’다. 초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고 출판사에 투고해 열다섯 살에 첫 책 『가출일기』를 출간했다. 이후 공모에 도전해 백번 떨어진 뒤 작가가 되었다. 지금도 이야기를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십 대가 주인공인 동화와 청소년소설, 에세이를 쓰며 일 년의 절반은 직접 청소년을 만나 대화한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소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텐텐 영화단』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 동화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맞아 언니 상담소』 『시간 유전자』 『보름달 호텔』 『헌터걸』 시리즈, 에세이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등 많은 작품을 썼다.
인하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서강대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국문과 대학원
제가 고등학교때 가졌던 생각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기 때문인지 소설을 끝낸고도 주인공들이 마치 제 옆에 있듯이 생생하답니다. 매일경제

수상경력

2007 블루픽션상 『하이킹 걸즈』
2008 제1회 블루픽션상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추천

  • ‘왜 어른들은 하고 싶은 건 다 하지 말라 하고, 하기 싫은 것만 골라 하라고 하는 거지? 어? 이건 내가 어린이 때 했던 생각인데.’ 소년은 철문 너머로 탐험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틀려도 괜찮다는 것을, 운이 나쁘다고 화를 내는 건 바보짓이라는 것을, 옳은 결정을 해도 일이 꼬이고 가끔은 그릇된 결정을 해도 일이 잘 풀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탐험을 떠나지 않았다면 소년은 결코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떠나기 전과 후의 소년은 결코 같은 사람이 아니다. 돌이켜 보면 나도 어른이 만들어 놓은 안전망을 벗어나 나만의 탐험을 통해 자랄 수 있었다. 스스로 탐험하지 못한 어린이는 결코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없다. 마음은 자라지 못하고 몸만 어른인 이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 그러니 어른들이여, 어린이들을 가두지 마라! 어린이에게 탐험할 권리를 허하라!
  • 소설을 읽으며 나는 조금 당황했다. 나이가 들면 사는 게 조금은 쉬워질 거라 기대했는데 결코 아니라는 걸 소설 속 인물들이 말하고 있었다. 10대 은비부터 70대 성식까지 주인공들을 통해 내 과거와 미래를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살아있는 한 문제는 이어졌다. 인생의 위기를 만난 인물들은 환생 학교에서 잠시 쉬어가며 처음으로 제대로 된 후회를 한다. 후회는 ‘내가 왜 그랬을까’가 아니라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니까. 학교처럼 우리네의 삶도 수업만 연속으로 할 수는 없다. 잠시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어른이 된다는 건 아무 때나 울 수 없을 뿐더러 운다고 딱히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일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친절하지 않은 세상과 맞닥뜨리게 되고 울고 싶어지는 날이 찾아온다. 그런 날,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겨난다. 이 소설은 알려준다. 쉬어가도 된다고, 쉬어가야 한다고. 울음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 울 수는 없는 날, 나는 이 소설을 다시 읽으리라.
  • “조조야, 잘했어.”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조조를 꼭 안아 주며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외로웠던 조조는 보이지 않는 것을 궁금해하며 눈과 귀를 활짝 열고 비로소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자신이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걸 깨닫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조조의 한 걸음을 힘껏 응원하고 싶다. 내일의 조조는 오늘보다 더 커다랗고 단단한 마음을 만들어 가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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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헌터걸』 김혜정 작가의 신작 동화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이 책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게 중요함을 깨닫게 하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속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2022.11.11.
읽다
김혜정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다름을 틀림으로 가르치는 세상인 것 같아요. 나이만 들었다고 어른은 아니잖아요.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 아이들이 자라니까 어른 되기 싫다는 말이 나오는 거죠. 악순환인 것 같아요.
2016.06.10.

작품 밑줄긋기

b***y 2026.07.23.
p.146
동굴 안에 있는 곰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동굴 안에 연기를 피운다. 연기 때문에 숨이 막히면 밖으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더 깊숙히 숨어버릴 수도 있다. 두 번째는 동굴 밖도 꽤 살 만하다는 걸 알려준다. 동굴 안은 춥고 외롭지만 바깥에 따뜻한 햇볕과 함께할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다시는 동굴로 들어가지 않을 거다.
양* 2026.05.31.
p.159
《시간 유전자》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엄마는 시간을 팔 거냐 고 묻더라고요. 저는 돈을 아주아주 많이 주면 조금은 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대답했어요. 연수는 자기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절대로 일 분, 일 초도 팔지 않겠다고 해서 제 대답을 부끄럽게 만들었어요
달**러 2026.04.06.
p.198
맞춰 갈궜 이제 열네 살을 조금 알 것 같았는데 어느새 열네 살이 끝 나가고 있다. 열다섯도 쉽진 않겠지 그래도 한번 해볼거다. 와라, 열다섯. 아니. 내가 간다, 열다섯.
달**러 2026.04.06.
p.155
밖으로 나와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며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노을 아래 진과 은빈이 서 있었다. 한때 나는 모두가 날 좋아해 주길 바랐다. 그런데 이젠 아니다. 그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달**러 2026.04.06.
p.148
하고 미워하고 싫어한다. 때론 그 구멍의 시작이 자신일 수 도 있다. 내가 나를 막 대하면 다른 사람도 용케 그걸 알고 나를 막 대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빠가 말한 건가. 주인의 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대하라고?
달**러 2026.04.06.
p.117
그런데 하민아. 너는 네 주인이야. 너만 너의 주인이야. 그러니까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에게 너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해서도 안 되고, 누군가가 너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하면 못 하게 해야지.
달**러 2026.04.06.
p.103
얘도 참. 뭐 굳이 그런 서세한 것까지 말을 하나. 이유까지 는 모르면 더 좋았을 텐데. 어쨌든 나를 뽑아준건 맞으니 고마운 마음은 그대로였다. 우진은 알까. 외로운 밤이면 나 에게 표를 준 누군가를 내가 떠올렸다는 걸. 이 말은 우진에 게는못할것 같다.
달**러 2026.04.06.
p.91
내가 학폭 이야기를 꺼낸 다음부터 주은빈은 더는 나를 호빗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대신 나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했다. 나와 말하면 벌칙이라도 받는 건지 반 아이들은 내게 아예 말을 걸지 않았다. 그 전에는 존재감이 없는 정도였다 면 이제는 정말로 교실에서 투명 인간이 되어 버렸다. 1층바 닥이 끝인 줄 알았다. 지하가 있었다는 것을 어찌 상상할 수
달**러 2026.04.06.
p.87
타임리프할 기회가 있다면 떡볶이집에서 우진을 만난 날로 돌아가 야겠다. 돌아가서 말해 줘야지. 도하민, 우진이 말 들어. 교 실에서 없는 듯 있어. 억울해도 아무 말 하지 마. 더 억울한 일이 생길 테니까. 하지만 현실에는 타임리프가 없다는 걸 나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
달**러 2026.04.06.
p.43
나는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회장 선거 이후로 쥐죽 은듯 조용히 지내고 있다. 다들 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 는것 같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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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5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재규, 준모, 현석, 수지, 은비, 지형, 소울, 혜지, 은성, 보라, 홍희, 민아, 지용 등등등 등장인물들이 한 교실에 모여 어느새 한 반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다같이 모인 교실 풍경을 상상해 보면 저절로 흐뭇해짐. 모두 다른 색깔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10대. 아 그립다...
도**********며 2014.05.12. 오후 11:18:07
그냥 가슴이 따뜻해지는 김혜정 작가님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행복해져요. 한 마디로 "현재"라고 말하고 싶어요. 알파와 오메가 가 아닌,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공감하고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이야기들. 첫 페이지도 마지막 페이지도 그냥 우리들의 현재 모습인 것이 너무 좋아요. 설교도 강요도 아닌 자연스러움과 진심이 느껴져요. 계속 화이팅...
도**********며 2014.05.12. 오후 11:10:42
제가 십 대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공감하며 이해하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약간은 우울한 듯 하면서 그러나 결코 어둡지 않은, 이것이다 정답을 꼭 내리는 결론이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밑줄 쫙 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좋은 책, 좋은 마음. 이 세상에 보여 주시고 계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도**********며 2014.05.06. 오후 7:33:14
앗, 그렇다고 빨리 늙어달라는 말씀은 아니랍니다. 항상 지금 그 마음 그대로...
도**********며 2014.05.04. 오후 6:28:58
가출 일기부터 잘먹고 있나요? 까지 다 읽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 보다 더 내 마음이 감동받았어요. 10대, 20대의 사라진 기억들이 다시 추억이 되어 가슴을 따뜻하게 하네요. 저는 40대 초반이지만, 빨리 작가님이 중년의 마음을 또한 대변하는 책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도**********며 2014.05.04. 오후 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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