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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이타카 에코빌리지』, 『과부마을 이야기』, 『오늘도 안녕하세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등이 있다.

작품 밑줄긋기

s*****3 2026.04.29.
p.236
현실 세계에서는 그러한 존재 즉, 살아 있는 자의 겉모습을 하고 얼핏 봐서는 스스로 사고하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죽은 사람을 좀비라고 부르죠. 엄밀히 말해서 좀비는 시체가 아니에요. 말하자면 좀비는 살아있는 유기체의 제3의 상태라고 할 수 있죠. 현대 과학기술을 이용한다면 좀비는 기능적으로 매우 정밀한 생물학적 기계가 될 겁니다.P.236 중에서
s*****3 2026.04.29.
p.356
#리딩런그런데 간만에 운명이 당신에게 기회를 줬어요. 일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있는 기회죠.
s*****3 2026.04.29.
p.273
#리딩런우리는 홀로 내려가 그는 제 방으로 돌아갔고 나는 안락의자에 앉아 몸을 쭉 편 채 마침내 눈을 감았다.
s*****3 2026.04.28.
p.188
#리딩런자신이 머무르는 공간에 누구를 들였느냐. 감히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느냐..
s*****3 2026.04.28.
p.122
#리딩런그는 나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나도 굳이 그의 관심을 끌지 않았다.
토*짱 2026.01.22.
p.289
우리 부모의 삶이 우리 안에 새겨져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그들의 실수를 되풀이하게 만드는 유혹만이 우리 앞에 놓인 유일한 운명이 아닐까.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절대 우리의 핏줄을 흐르는 피를 이길 수 없을지 몰랐다. 아니면. 아니면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자유로운 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B*******l 2025.11.16.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학자를 제외하고 더 이상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토*짱 2026.01.22.
p.544
엄마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 가득 담긴 상자를 자기에게 주는 모습이었다. 마치 모든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상자를 건네듯이. 준은 자신의 경험과 보물, 가슴 아픈 일들로 꽉 찬 이 상자를 아이들에게 주었다. 그녀의 죄책감과 즐거움, 승리와 패배, 가치관과 편견, 의무와 슬픔. 그리고 니나는 이 상자의 무게를 온전히 다 느끼며 평생 들고 다녔다. 하지만 정작 꽉 찬 상자를 들고 다녀서는 안 된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니나는 상자의 내용물을 정리해야 했다. 무엇을 간직하고, 무엇을 버릴지. 먼저 간 사람들로부터 물려받은 것 중에서 앞으로 간직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과거 중에서 버리고 가고 싶은 것도 골라야 했다.
토*짱 2026.01.22.
p.534
인생의 길잡이가 될 소소한 실수들과 가슴 아픈 일들. 이런 것들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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