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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사과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4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작가
데뷔작
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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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2』 『더 나쁜 쪽으로』,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 『N. E. W.』 『바캉스 소설』, 중편소설 『0 영 ZERO 零』, 산문집 『설탕의 맛』 『0 이하의 날들』 『바깥은 불타는 늪/정신병원에 갇힘』 『헨리 제임스』(근간) 등이 있다.
2007 문예진흥기금 수혜
사랑은 책임을 뜻하지 않는다. 그건 가장 살아 있다는 걸 뜻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은, 과거와 미래를 망각한다는 뜻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지금 이 순간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이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풀이 눕는다

작가의 추천

  • 김홍의 소설은 휘황찬란하다. 태양만큼 밝아지는 인간, 산산이 흩어지는 인간, 인간 속의 인간 따위 온갖 종류의 초현실적인 인간들이 너무나 담담한 태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통에 나에게 무슨 사기를 치려는 것인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늘어놓는 현란한 말들의 곡예에 홀린 듯 넘어가 내 전 재산을 내어놓고 싶어지게 만든다. 잘 모르겠지만 적당히 똘똘한 이자로 보답을 할 것 같아서? 대단한 기술이다. 아니, 진정한 마술이다. 근데 솔직히 요즘은 다들 나와 비슷한 기분일지도 모르겠다. 적당히 똘똘한 기적을 우리 모두 마음 깊이 원하고 있지 않는가? 그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엉엉 울고 싶어지는 것이다. 딱 그런 기분. 설명하긴 어렵지만 진짜 딱 그런 기분, 뭔지 아시죠?
  • 꿈은 잠에 속한다. 잠은 야행성이고, 그만큼 낮에 이루어지는 꿈은 기이하다. 밤과 잠에서 차례로 끄집어내어진 꿈은 더욱 기이하다. 잠 밖으로 꿈을 꺼내려는 욕망은 위험하다. 물 밖으로 꺼내어져 몸을 뒤트는 생선을 향해 숨을 쉬라고 명령하는 것은 미쳤거나 우습다. 그러니 우리의 시선은 팔딱대는 생선이 아니라 생선을 움켜쥔 손에 닿아야 한다. 꿈을 움켜쥔 손, 꿈을 포획하려는 불가능한 욕망. 내가 적을 것은 그것이다. 펼쳐진 꿈이 아니라. 물론 그 손에 대해서 말하려는 욕망 또한 또 하나의 움켜쥐려는 손이다. 그러니 당신의 시선이 머물러야 하는 곳은 그곳이다. 길을 잃고 싶지 않다면, 이 매혹적인 덫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면.
  • 밀레니얼 세대는 독특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 한때 사회는 이들에게 영원한 행복과 무한한 자유라는 불가능한 이미지를 약속했다. 결과는 여전히 그 이미지의 실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망상과, 반대로 황폐화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인식 사이의 끝나지 않는 분열증이다. 이 책은 정지우라는 한 명의 밀레니얼 환자가 자신이 앓고 있는 이 기묘한 병에 대해 털어놓는 솔직하고 용감한 병상고백이다.

작가 인터뷰

읽다
김사과 “인간 사회를 다르게 보게 됐어요”
뭔가 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되게 이상한 사람이고, 그런 사람 있잖아요.
2019.12.10.
읽다
김사과 “성공한 밀레니얼 세대는 주커버그와 김정은뿐”
아무리 황폐하고 절망적인 세계라도 그것이 묘사가 가능하다면 최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끔찍하고 절망적인 경험을 겪은 인간은 많은 경우 그 경험자체를 부정하거나, 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치유는 그 끔찍한 일들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2018.09.13.

작품 밑줄긋기

아**네 2026.08.08.
박완서 작가의 덕후인 고아성 배우의 추천도서. 박완서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29명의 소설집. 29인중 내가 작품으로 만나본 작가는 백서린, 이기호, 정세랑. 세명뿐~~ 한국 소설을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
아**네 2026.08.05.
p.189
내면의 사소한 트리블 정도는 감기 같은 것과 비슷한 셈이다.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 무슨 문제라는 말인가?
보**람 2026.08.05.
p.187
세간의 소문과 달리 인생에 교훈따위 없다는 것. 인생은 교훈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0. 제로. 없다. 아무것도 없다. 지금내가 응시하는 이 텅 빈 허공처럼 완벽하게 깨끗하게 텅 비어 있다.
보**람 2026.08.05.
p.120
사람들은 누군가 각별한 타인의 불행을 바란다. 각별한 타인의 불행을 커튼 삼아 자신의 방에 짙게 드리워진 불행의 그림자를 가리고자 한다.
보**람 2026.08.04.
p.106
언제나 희생자들만이 고결하게 그려진다. 오, 가엾은 희생자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가해자들도 가엾기는 마찬가지다. 상어는 상어로 태어나고 싶어서 상어로 태어났겠는가?
보**람 2026.08.04.
p.84
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는 한가?
아**네 2026.08.02.
p.51
싸우는 데는 만 가지 언어가 동원 되지만 화해하는 데는 미안해, 나도 라는 다섯 글자만 사용될 뿐이다.
3* 2026.06.12.
몇 년 전부터 초록 땀이 나요#5월의젊은작가
ㅇ* 2026.06.06.
p.1
숨을 들이쉬는 법을 의식하게 되었다.#5월의젊은작가
w**********5 2026.06.06.
p.12
사람이 싫다. 어떡하면 좋을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 전부 싫어.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어. 눈치 보고 싶지 않아. 그럴 수 있을까?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챗지피티는 누구보다 성실히 대답해주었다. #5월의젊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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