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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39년 11월 18일
출생지
캐나다
직업
작가
데뷔작
Double Perse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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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11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자랐다. 퀘벡 북부에서 삼림곤충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그녀의 가족들은 매년 봄이면 북쪽의 황무지로 갔다가 가을에 도시로 돌아왔다. 이처럼 고립된 생활 속에서 애트우드에게는 책 읽기가 유일한 놀이였다. 여덟 살에 토론토의 정규학교에 입학한 후 뛰어난 적응력으로 또래들을 앞질러 열두 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시절의 어느 날 시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토론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첫 시집 『서클 게임』으로 캐나다 총리 상을 수상했고, 악명 높은 살인 사건을 다룬 『먹을 수 있는 여자』(1969)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들을 발표해 페미니즘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동시에 외교·환경·인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토론토의 요크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캐나다 작가협회·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녀 이야기』(1985), 『고양이 눈』(1988), 『도둑 신부』(1993), 『그레이스』(1996), 『오릭스와 크레이크』(2003), 『홍수의 해』(2009), 『미친 아담』(2013) 등이 있다.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인 『증언들』로 2019년 두번째 부커상을 수상했다. 기발하고 지적이며 재치 있는 상상력을 지닌 작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작가의 추천

작가의 동영상

[책읽아웃]김하나가 추천하는 11월 3주차 이주의책
2018.05.14.

관련상품

작품 밑줄긋기

달**러 2026.07.30.
p.531
모든 사학자들이 알고 있듯이, 과거는 위대한 암흑이오, 메아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속에서 목소리들이 우리를 찾아올지 모릅 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들은 그들이 다 세상의 어둠에 흡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우리 시대의 선명한 빛 속에서는 그 목소리를 정확히 해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달**러 2026.07.30.
p.495
옳지 못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어쨌든 그런 생각을 한다. 그들이 레드 센터에서 가르친 모든 것들, 내가 이제까지 저항했던 모든 것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 한꺼번에 나를 덮친다. 고통은 싫다. 머리는 얼굴 없는 계란형의 천주머니가 되고, 두 발은 허공에 매달린 댄서가 되고 싶지는 않다. '장벽'에 걸린 인형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날개 없는 천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 어떤 식으로든, 계속 살아가고 싶다. 내 몸은 다른 사람들 마음대로 쓰라고 맡기겠다. 그들이 내 몸 을 가지고 무슨 짓을 해도 좋다. 나는 비굴하다. 처음으로, 나는 그들의 진정한 힘을 실감한다.
달**러 2026.07.30.
p.394
제발 나를 용서해 주길 바란다. 나는 과거에서 공 망명자다. 다른 망명자들이 다 그러하듯 내가 두고 떠나온,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풍속과 관습을 자꾸만 그리워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바라보면, 그런 것들이 하나같이 기괴하게만 느껴지고, 나 역시 그런 풍속들에 강박적으로 집착하게 되는 거다. 20세기의 파리에 홀로 앉아 차를 마시는 백러시아인처럼, 나는 하릴없이 과거를 부유하며 그 아득한 행로들을 되찾으려 한다. 나는 요즘 특하면 눈물을 질질 짜고 스스로를 잃어버린다. 흐느낌. 그래, 이건 우는 게 아니라 흐느끼는 거다 이 의자에 앉아 스편지처럼 눈물을 짠다.
달**러 2026.07.30.
p.374
나는 말한다. 하지만 책임을 덮어쓰는 건, 아기의 결함이 무조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건 재닌다웠다. 하지만 자가 인생이 무의미 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무슨 짓이든 하게 마련이다. 무의미하다는 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 아무런 줄거리가 없다는 얘기다.
달**러 2026.07.29.
p.315
사랑이 나만 버려두고 저만치 앞으로 달려나가 버린 느낌이었다. 그이는 마음에 결리지 않는 거야. 그이는 전혀 마음 쓰지 않아. 어쩌면 오히려 잘됐다고 여길지도 몰라. 우리는 더 이상 서로의 것이 아니야. 이젠, 내가 그의 것이 되어 버린 거야.무가치하고 부당하고 비현실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 버린 일이다.
달**러 2026.07.29.
p.508
밴이 이중문을 활짝 열어놓고 진입로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내 양편에 자리 잡고 선 두 남자가 내 팔을 부축해 태운다. 이것이 내 끝이 될지 새로운시작이 될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다른 도리 가 없었기에 이방인들의 손에 내 몸을 맡겼을 뿐. 그래서 나는 차에 오른다. 그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암흑으로 아니 어쩌면 빛으로
달**러 2026.07.29.
p.280
사령관이 얼버무리자 내가 따져 물었다.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지.그걸 깨달으시는데 참 오래도 걸리셨군요. 내가 말했다. 대하는 나의 말투만 봐도, 벌써 우리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확연히 알 수 있을 터이다.
달**러 2026.07.29.
p.273
사령관은 잠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아니, 그 사람은 이해 못할 거요. 어쨌든 요즘은 나한테 말도 잘하지 않으니까. 요즘 우리 사이엔 별로 공통점이 없는 것 같소 자, 이제 적나라하게 나왔다. 그의 아내는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불려온 거다.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사실이라기엔 너무나 진부한 현실.
달**러 2026.07.29.
p.270
가능성은 마주 보게 세워놓은 거울 두 개에 맺히는 상처럼 확장되고, 길게 뻗어나가서 마침내 복제에 복제를 만들어 사라져 없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들은 모험 하나가 끝나면 또 다른 모험을, 패션이 하나 있으면 또 다른 패션을, 하나의 개선이 또 다른 개선을 넌지시 암시했고, 하나가 나아지면 다른 것도 낫게 만들라고 했다. 한 남자 다음에는 또 다른 남자를 들이댔다. 그들은 회춘하는 방법, 고통을 극복하고 조절하는 법, 영원한 사랑 따위를 말했다. 잡지들이 진짜로 약속하는 바는 불멸이었다.
달**러 2026.07.29.
p.238
특별한 총애 따위는 그쪽이나 우리 쪽에서 미리 알아서 정리할 테니 사랑이 싹틀 발판조차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다리 둘 달린 자궁에 불과하다. 성스러운 그릇이자 걸어다니는 성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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