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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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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피터 플레밍 저/박영준 | 한스미디어 | 2018년 05월 25일 | 원서 : The Death of Homo Economicus: Work, Debt and the Myth of Endless Accumulation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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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93g | 152*225*24mm
ISBN13 9791160072587
ISBN10 116007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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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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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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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런던 대학(University of London),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교수이자 저술가.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주로 쓴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BBC에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슈거 대디 자본주의(Sugar Daddy Capitalism)』,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런던 대학(University of London),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교수이자 저술가.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주로 쓴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BBC에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슈거 대디 자본주의(Sugar Daddy Capitalism)』,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The Death of Homo Economicus)』, 『노동의 신화(The Mythology of Work)』 등이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외국계 및 국내 기업에서 재직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에는 《중국 세계로 가다》, 《애널리틱스》, 《자전거의 즐거움》, 《21세기 미중관계》,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신뢰의 힘》 등이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외국계 및 국내 기업에서 재직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에는 《중국 세계로 가다》, 《애널리틱스》, 《자전거의 즐거움》, 《21세기 미중관계》,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신뢰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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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맺는말: 무(無)의 한계 모형」중에서

출판사 리뷰

과도한 일과 끝없는 부채에 시달리는 경제적 인간,
그리고 타인의 불행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파괴의 경제학’의 민낯을 고발하다


오늘날 우리는 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그리고 오랜 시간 일한다.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은 부와 행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의 저자 피터 플레밍 교수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시대의 일그러진 노동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한다. 또한 2008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가져왔던 금융 위기 이후 자본주의 체제가 그 실상을 드러내며 한계를 나타냈으나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며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극단적 증후가 바로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의 죽음’이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자본주의 체제에 최적화된 인간 모델이다. 시장경제 사회를 구성하는 보편적 인격, 다시 말해 오로지 돈에 의해 판단되고 계산되는 사람들이다. 아담 스미스와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경제학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 ‘경제적 인간’은 겉으로 보기에 아주 합리적인 인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상은 자본가들이 꿈꾸는 세계에서나 가능한 허황된 모델에 불과하다. 신고전주의 학설에 따르면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자기 제어와 자유를 상징하지만 개인을 억압하는 관료주의 사회에서 이를 실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장경제 옹호자들과 자본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입한다. 하지만 사실 호모 이코노미쿠스에게는 아무런 삶의 선택권이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은 1퍼센트의 사람들이 아닌, 나머지 ‘99퍼센트 사람들’에게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선택지 앞에서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담보대출 상환을 제때 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없다. 자동차 대출은? 없다. 퇴거 명령에 불복할 수는? 절대 없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비싼 양복을 차려입은 금융가, 부동산업자, 기업가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잔혹한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정도로 부유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부채와 불안의 악몽에 시달리는 평범한 사람들 말이다. 플레밍 교수는 말한다. “만일 오늘날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아직도 돈에 집착한다면, 그 이유는 한밤중에 깨어 아이의 학비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그는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되는가. 여기 의미 있는 사례들이 있다.

1# 돈 아모스는 만성적 폐 질환과 호흡 곤란 증세에 시달리던 67세 여성이었다. 그녀는 집 마당을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어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아 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창문 닦는 일로 생계를 꾸려가며 쪼들리는 생활을 이어갔다. 그녀는 주당 10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아왔는데, 어느 날 정부에서는 정책의 기조가 바꿨다며 연금을 철회한다는 통보를 해왔다. 노동은 건강에 유익하다는 배려심 충만한 편지와 함께……. 하지만 그녀는 그 편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녀의 건강이 악화되어, 편지가 도착하던 날 끝내 사망했기 때문이다.

2# 토비 손은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 IT 부서의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그가 일하던 부서가 인도로 아웃소싱되며 일자리를 잃고 말았다. 그는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한 대학에 입학하여 스펙을 더 쌓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얼마 뒤 아들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에게는 5,000파운드의 학자금 대출과 3,000파운드의 추가 대출이 있었다. 그는 부채에 압박감을 느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3# 로드니 잭슨은 텍사스에 위치한 철강 회사에서 일했다. 그의 회사는 경제 위기 이후 지속적인 경영 악화에 시달렸다. 불행히도 잭슨은 일한 지 1년 만에 해고당했다. 심한 좌절감에 빠진 그는 자신의 상사를 총으로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노동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노인의 죽음, 빚의 굴레에서 자살한 학생, 구조조정에 따른 복수 살인, 이 세 가지 사건은 물론 모두 극단적인 사례들이다. 하지만 플레밍 교수는 이러한 사례들이 오늘날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알려진 현대인들이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 극명히 보여준다고 말한다. 현대 사회의 경제적 참여자들이 생존을 위해 어떤 일들을 겪고 참아내야 하는지 우리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학자금 대출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삶의 일부가 되었다. 집안이 부유하지 않은 대다수의 평범한 학생들은 직장인이 되어서도 몇 년간은 대출금 상환이라는 수렁에 빠져 미래의 소득을 희생한다. 사회 첫 발을 제대로 내딛지도 않은 청년들에게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과도한 개인 부채를 짊어주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일일까? 플레밍 교수는 영국 지역의 학생들이 빚 때문에 자살하는 비율이 최근 50퍼센트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소개하며 그 심각성을 고발한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이를 해결할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자신은 물론, 자녀들까지 학자금 대출을 한 푼도 받아본 적 없는 인물이 미국의 교육부 장관에 선출되는 장면에 다다르면 허탈감이 밀려온다. 분명 한국 사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교육부 장관은 1조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은행 시스템을 관리하는 자리입니다. 이 세대 모든 학생들의 경제적 미래는 당신 부서가 제대로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겁니다. 당신은 1조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감독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위원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학교에 수업료를 납부해본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당신의 자녀들은?”
“제 아이들도 운이 좋아서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버림받은 세대들, 그리고 더 정교해진 감옥에 갇힌 사람들…
마침내 폭발하거나 스스로를 파괴하다


플레밍 교수는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 즉 1981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근로자들이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앞선 세대로부터 버림받은 세대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세대보다 20퍼센트 돈을 벌고, 끝없는 대출과 상환이라는 굴레 속에서 살아가며, 부도덕한 고용주의 손에서 놀아나고, 가혹한 고용 시장에서 전전긍긍하며, 노인 연금 수급자들에 비해서도 훨씬 적은 임금을 받는다. 그들은 부모보다 가난한 첫 번째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세대다.
노동 현장은 어떠한가. 플레밍 교수는 “노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연극”이라고 단언한다. 자본가들은 근로자들에게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라는 직업윤리를 심어주며 업무와는 별 상관없는 위계 시스템에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쏟도록 강요한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근로자 중 37퍼센트는 자신의 직업이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는 일과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또, 미국의 근로자들은 핵심적인 직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이 전체 근무시간의 39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대답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과도한 책임으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호모 이코노미쿠스들은 마침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광기에 휩싸인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들의 불만은 종종 자신에 대한 증오로 이어진다. 대출 상환 압박, 경쟁적인 기업 문화, 막말을 일삼는 관리자 등 외부적 상황을 자기 자신의 내부적 문제로 돌리는 것이다. 자본가들의 의도대로, 우리는 스스로 불행한 이유를 다분히 우리 개인에게 문제가 있다며 자책한다.
한편으로, 통제 불가능한 감정에 휩싸여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서 상사를 권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을 벌인 로드니 잭슨이 그러한 경우다.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그렇게 극단적인 사건으로 끝내 폭발해버린 사람들은 자신에게 그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낀다. 플레밍 교수는 이러한 저항의 행위는 “푸코 식의 전술적인 행동도 아니고, 일부 마르크스주의자들 같은 결정론적 관점에서 나온 행위도 아닌 보다 원초적이고 실존적인 차원의 반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간다. 대신 그들은 스스로를 서서히 파멸시킨다. 감정을 없애며 그저 모든 상황을 인내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못되게 구는 고객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쓸모없는 이메일을 수없이 보내며, 학자금 대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여성 혐오증을 지닌 상사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회사를 그만둘 수 없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라는 격언이 뼛속 깊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그 이후,
우리가 잃어버린 ‘공공’의 가치를 찾아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 불평등 구조가 심화됐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1퍼센트의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너져버린 사회 구조를 다시 쌓아올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사회의 하위 계층에 있는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그 속성상 엄청난 양의 사회?경제적 배설물(환경오염, 스트레스, 불안감, 빈곤, 쓰레기)을 쏟아내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보다 더 힘없는 사람들에게 그 오물을 떠넘기도록 한다. 바로 그것이 자유 시장 기반의 자본주의가 앞세우는 ‘합리성’이나 ‘효율성’의 진정한 의미인 것이다. 우리는 종국에 이 같은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남들을 파괴하는 계급이 될 것인가, 아니면 파괴당하는 계급이 될 것인가?” 플레밍 교수는 말한다. 둘 다 거짓말이며, 우리는 함정에 빠졌다고.
플레밍 교수는 우리 모두를 끝없는 수렁으로 몰고 가는 쓰나미 같은 급류에 휩쓸려서는 안 되며 끊임없이 저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것들을 민영화하자는 자들의 속셈을 파헤쳐야 하고, ‘혁신’과 ‘성장’을 구실로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 문화도 격렬히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모든 주장은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공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귀결된다. 무한 경쟁의 도로를 브레이크 없이 달리던 광기 어린 자본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으니,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쏟아내는 저자의 독한 문장에 흠칫 뒷걸음칠 수도 있다. 또는 함께 분노하며 책장을 넘기는 독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침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내다보는 황폐한 미래가 전혀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거듭 다그친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사회는 공동체를 향한 올바른 의식과 비판적 사고 없이는 절대로 맞이할 수 없다고 말이다.

추천평

‘자유로운 시장’에서 ‘합리적인 경제적 인간’은 왜 일할수록 더 가난해지는가? 부는 물론이거니와 행복은 어찌하여 점점 요원해지는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와 경제적 인간의 합리성의 신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옥죄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관계를 파괴하는지 적나라하게 분석한다.
- 노회찬(국회의원)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대두되면서 결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왜 사는가를 다시 생각해본다. 끊임없이 경제 활동을 하도록 요구받는 인간들, 그리고 그러한 강요와 요구가 ‘자발적인 인생의 목표’라고 세뇌 당하는 현대인들의 군상을 떠올려본다. 무기력한 표정으로 똑같은 쳇바퀴를 끊임없이 굴리며 출근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노영희(변호사)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이라는 문구는 중의적이다. 주류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 유형의 이론적 파산, 그리고 늘 낙오의 두려움에 떨며 밑도 끝도 없는 스펙 쌓기에 내몰리는 생활인들의 글자 그대로의 생물학적 죽음. 후자는 이미 우리 곁에 닥쳐온 현실이나, 적어도 자본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세계에서 전자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라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까닭이기도 하다.
- 류동민(충남대 교수·경제학)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외침 이후, 우리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노동 환경을 개선해왔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과로사와 과로자살 비율이 상당하고,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도 적지 않다. 여전히 관련 법령과 사회 시스템은 불완전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다. 때문에 피터 플레밍 교수의 지적이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그의 날카롭고 예리한 지적이 우리 사회 노동 현실 개선의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 손수호(변호사)

“재기 발랄하고, 냉소적이고, 격렬하게 분노했다.”
- 가디언

“플레밍 교수의 도발에서 얻은 실용적인 교훈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 단순히 나쁜 습관에 불과하다는 것과 이에 대해 스스로 묻게 만드는 것이다.”
- 파이낸셜타임즈

“플레밍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비즈니스 이데올로기에 대해 말하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비평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스테파노 하니(Stefano Harney) (싱가포르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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