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구구단을 1단 밖에 못 외우는 아이가 있는데, 1단 밖에 못 외워서 바보 1단이라고 별명이 생겼다. 발이 곰처럼 커서 곰발바닥이라는 별명이 생기는 아이도 있다. 곰발바닥이 자꾸 자꾸 친구들의 장난감을 뺏어간다. 어느 날 바보 1단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도깨비가 와서 같이 놀자고 하였다. 도깨비랑 얼음 땡을 하고 바보1단은 구구단 연습을 해야해서 가야된다고 했는데 도깨비가 말을 잘 알아 들을 수 있는 단추를 주었다. 다음날 학교에 단추를 들고 갔는데 곰발바닥이 그 단추를 뺏어 가버렸다. 바보 1단의 기분이 안 좋을 거 같다. 나였다면 선생님께 고자질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선생님께 말씀 드렸을 거 같다.

다음날 바보1단은 어제 놀았던 놀이터로 갔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두손을 모으고 도깨비를 불렀더니 도깨비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다. 오늘은 도깨비가 가게 놀이를 하자고 했다. 돌을 주워 그릇을 만들고 풀을 뜯어서 과자를 만들어 냈다.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주워서 옷도 만들었다. 도깨비는 이것말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손을 오므렷다 펴서 만들어 냈다. 이런 도깨비의 능력이 나는 부럽다. 가지고 싶은게 있으면 손을 오므렸다 펴서 가질수 있으니까 말이다.

가게 놀이를 끝내고 도깨비가 수건 한 장을 주었다. 이 수건은 가지고 싶은걸 생각하고 접었다 펴면 생각한 게 나오는 신기한 수건이 였다.

바보 1단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수건을 접었다 펴서 자동차를 다음날 학교에 들고 갔는데 곰발바닥이 또 뺏어가 버렸다.

놀이터에 또 갔는데 도깨비가 이번에는 나뭇가지로 칼 싸움을 하자고 해서 종이로 방패까지 접고 칼싸움을 했는데 도깨비의 나뭇가지는 칼의 크기를 조절 할 수 있었다. 그 후에 다 놀고 도깨비가 바보 1단에게 나뭇가지를 주었다. 도깨비가 위험할땐 잡아라~ 라고 하면 된다고 했다. 다음날 학교에 나뭇가지 칼을 들고갔는데 또 곰발바닥이 뺏어가버렸다. 바보1단은 너무 나도 슬펐을 것 같다. 그래서 바보 1단이 곰발바닥을 쫓아 갔는데 곰발바닥 잡아라~ 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나뭇가지가 움직이멶서 곰발바닥을 간지럽혔다. 나는 그때 곰발바닥이 친구들을 괴롭힌걸 후회한다고 말하는게 들리는것 같았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되겠다. 내가 괴롭힌 그 친구의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나도 처음엔 구구단 외우기 어려워했다. 포기하지않고 계속하다보니 실력이 많이많이 늘었다.바보 1단도 열심히 하면 잘 할수있을것 같다.

책제목 :바보1단

 

바보1단 선생님께 편지쓰기

안녕하세요??저는 책을 보고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주희령 이라고 합니다. 제가 책에서 보기로는 선생님께서 빵모자 아저씨 께 마법의 가루를 사셨었죠? 저도 그 가루를 사고 싶네요. 그 이유 는 효능 이한시간동안 무려 꼼짝 않게 할수 있으니 까요. 말 안 듣는 동생을 꽁꽁 붙여놓으려고요 . 그리고 제가 암호인

ㅁ ㅇ ㄴ ㅇ ㅁ ㄱ ㅁ ㅅ ㅏ ㅣ ㅓ ㅡ ㅕ ㅓ ㅣ ㅗ

ㄴ ㅎ ㄴ ㄴ

ㅎ 을 해석해보았는데요! 바로 “많이 넣으면 거미손 ”이라고 적혀있어요 !!

그리고 민관식!! 관식이라고 하는 아이는 정말 장난꾸러기 인 것 같고 정말 개구쟁이 네요.!? 저의 동생인 민건이 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그런데 선생님 그 마법의 가루를 많이넣어서 관식이가 “많이넣으면 거미손 ”이라는 말대로 거미손이 된 것 아닐까요??

그리고 빵모자 아저씨는 정말 사기꾼인 것 같아요.주의사항을 정확하게 말해 주지 도않고 정말 나쁜 것 같아요! 칠판 귀퉁이에 암호만 써주고 정말 불친절 한 것 같아요.저는 나중에 그 가루를 빵모자 아저씨께 산다고 치며 하나하나 꼬치꼬치 캐묻고 사고 싶어요. 선생님은 선생님이 애들을 혼내시려고 그걸 만드셨지만 선생님이 천장에 매달 리게 되셨으니 어떡해요!?다음에는 가루를 사신다면 가루한봉지 물풀 한 개 물 조금!이렇게 반죽해서 조금씩만 쓰거나 아예 쓰지 마세요!! 그럼이제 안녕히 계세요!

 

2018년8월24일금요일-희령올림-

  처음에는 숫자 1만 아는 바보인 줄 알았다. 구구단 1단을 제일 좋아하는 바보 1단은 친구들이 구구단을 물어보면 1단밖에 대답하질 못한다. 이제야 친구들이 바보1단 이라고 놀리는 이유를 알았다.

  어느날 혼자 놀이터에서 바보1단이 놀고 있는데 갑자기 도깨비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 도깨비는 바보1단과 얼음땡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가게 놀이도 하면서 정말 재밌게 놀았다. 도깨비가 실제로 있으면 나는 도깨비 집에 놀러가서 도깨비 방망이를 구경할 거다. 만약에 될 수 있다면 나는 도깨비가 될거다. 그래서 혼자서 노는 애들하고 얼음땡도 하고 술래잡기도 할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도깨비가 바보1단에게 준 선물을 빼앗아 도망가는 곰발바닥을 보면서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바보1단이 불쌍했다. 나도 친구가 여러번 남의것을 뺏는것을 봤기 때문에 바보1단의 심정을 안다.

  그리고 도깨비가 준 선물도 정말 신기했다. 귀에 꽂으면 수업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도 있고, 갖고 싶은 물건이 나오는 수건도 있다. 이런 신기한 물건을 선물해 주는 도깨비 친구가 있는 바보1단이 부러웠다.

  나는 도깨비는 모두 나쁜 줄 알았다. 이 책에서는 바보1단과 친구가 되어주는 착한도깨비여서 다행이다. 나도 다른 친구들한테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바보1단'의 주인공은 공부를 못해 혼나고 숙제를 안해와서 벌을 받는다. 별명은 바보1단인데 구구단이 쉽다며 1단만 외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반 곰발바닥은 바보1단이 구구단을 못한다고 자주 놀린다.
 바보1단은 학교가 끝나고 한 시간 동안 혼자 논다. 참 심심하겠다.
 그런데 어떤 아이가 나왔다. 그 아이는 놀이터 도깨비라고 했다. 왜 별명이 도깨비일까 궁금했다.
 바보1단은 마침 잘되었다며 놀자고 했다. 그래서 씨름을 했는데 도깨비가 이겼다. 그리고 도깨비가 알고 있는 얼음땡을 했다. 얼음땡이 끝나자 도깨비가 내일도 놀자고 했다. 그리고는 단추를 줬다. 바보1단이 무엇이냐고 묻자 귀에 꽂으면 공부가 잘되는 단추라고 했다. 그 물건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다음 날, 도깨비가 수건을 줬다. 그 수건은 물건을 말하고 나면 나오는 것이다. 신기하다.
 그런데 거기서 자동차를 꺼내었는데 곰발바닥이 빼앗아갔다. 쫓아갔는데 수건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준다고 했다. 그래서 보여줬지만 다시 빼앗아갔다. 하지만 자동차는 지켜냈다. 참 다행이다. 
 바보1단은 또, 도깨비를 만나러 나갔다. 도깨비가 칼놀이를 하자고 했다. 그래서 했는데 도깨비가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막대기를 줬다. 그런데 또, 곰발바닥이 빼앗아갔다. 그래서 되찾으려고 했는데 막대기가 저절로 빠져서 곰발바닥을 꾹꾹 찔러서 포기시켰다. 곰발바닥은 막대기를 돌려주며 빼앗아간 것들을 준다고 하고 도망을 쳤다.
 나는 바보1단이 빼앗겼던 물건들을 되찾고 지금까지 화났던 것을 되갚아서 기분이 풀려 잘됐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 물건을 누군가 빼앗아간다면 다시 되찾을 것이다.    

"1 1은 1, 1 2는 2, 1 3 은 3, ...... 1 9는 9"

아이들은 바보1단에게 바보1단이라고 놀렸다. 하지만 바보1단은 아이들이 놀리건말건 1단을 즐겁게 외웠다. 곰발바닥이란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덩치가 더 큰데, 유난히 발이 커서 아이들이 그렇게 불렀다. 아이들은 사실 곰발바닥을 무서워 했다. 과자를 빼앗거나, 장난감을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고 하니까 그랬다. 게다가 바보1단 물건은 곰발바닥 물건이나 마찬가지였다.
하루는 바보1단이 학교 끝나고 놀이터로 갔다. 혼자서 놀았다. 그런데 한아이가 미끄럼틀 밑에서 나타났다. 그 아이는 놀이터 도깨비였다. 바보1단은 놀이터 도깨비와 함께 놀았다. 도깨비가 바보1단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런데 곰발바닥이 도깨비가 준 선물을 빼앗아 갔다. 학교 끝나고 놀이터로 가 도깨비랑 놀았는데 이번에도 선물을 주었다. 짧게, 길게 만들 수 있는 막대기였다. 도깨비가 위험할때는 '잡아라!' 라고 외치면 된다고 하였다.
다음 날 곰발바닥이 짧게, 길게 만들 수 있는 막대기를 빼앗아 가자 "곰발바닥 잡아라!" 라고 바보1단이 외치자 나무막대기가 곰발바닥을 혼내주었다. 곰발바닥은 바보1단에게서 빼앗은 단추와 수건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도깨비가 선물을 주는데 선물이 나한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끔씩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이 어려울때가 있다. 그리고 장난감이 가지고 싶을 때도 있다. 그리고 친구를 괴롭히던 아이를 평소 바보라고 놀림받았던 아이가 혼을 내준것이 통쾌하다. 다음부터는 곰발바닥이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을것이다 .


※ 서동초등학교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대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