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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9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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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4쪽 | 317g | 172*215*20mm |
ISBN13 | 9788946416079 |
ISBN10 | 8946416076 |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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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까만달걀'은 제목에 풍기는 것처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모양의 친구들이 겪는 힘들고 아픈 이야기이다.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되는 혼혈인, 이주노동자 자녀 들의 이야기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다른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세상에 나와 똑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이 세상이다. 좋아하는것도 다르고 싫어하는 것도 각각 다르고. 다르게 생겼다는 것만으로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친구들을 향해 우리는 어떤 마음, 행동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미술시간에 자신의 까만 얼굴, 꼬불꼬불한 머리카락, 툭 튀어나온 입술을 친구들과 똑 같이 그려내는 재현이를 보고 성구는 '그러면 안 되지' 하고 시비를 건다. 생긴대로 그리라는 것. 그러나 선생님은 성구의 그런 트집을 나무라신다. 더구나 재현이는 결코 숯색을 써서 살색을 표현해야 한다는 정해진 살색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 날부터 재현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생긴 반 친구들과 일찌감치 닫아버렸던 마음을 차츰 열고 친해지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재현이의 까만 아빠가 반으로 찾아오고 아빠가 오신 것도 챙피한데 아빠는 까만달걀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까만달걀이 겉보기에는 까맣지만 까보면 하얀 속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까지 하셨다. 그러므로 재현이나 자신이나 대한민국 사람으로 생각해 주라고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면 똑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흘리신다. 그제야 재현이는 아빠를 창피하게 생각했던 걸 후회하고 아버지를 껴 안는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우리 눈에 보여지는 것을 너머 더 크고 넓은 것들을 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반에 새로온 전학생은 피부색이 우리와 다르게 좀 검은 편이다. 이름은 수연이인데 아빠는 한국인이고 엄마가 베트남인 이라고 한다. 처음 전학 오던 날 선생님은 "피부색은 달라도 같은 반이니까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호기심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연이는 혼자였고 친한 친구가 없는것 같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면 꼭 화장실에 가서 한참을 있다가 오곤 한다.
"야호 드디어 여름방학이다~~" 선생님이 방학 숙제 3가지를 내 주셨는데 그중에 책 읽고 감상문 적기가 있었고 추천도서중에 "까만 달걀"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까만 달걀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는데 먹는 달걀이 아닌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지은이가 지어낸 이름이었다. 이 책은 5개의 제목이 있는데 아랑이 재현이 경주 경민이 달이라는 아이가 등장하는데 혼혈아라는 이유로 놀림받으면서 아이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까만달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미술시간에 가족 모습을 그리던 재현이가 살색 크레용을 쥐고 망설일때 내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미군이었던 흑인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닮아서 피부색이 까만 자신의 모습 위에 살색 얼굴을 그릴 수 있을까? 결국 재현이는 살색이라고 적혀 있는 색을 칠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들키고 말아 놀림을 당한다. 재현이가 검은 피부를 없애려고 이태리 타올로 박박 문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눈물이 나고 말았다. 재현이가 얼마나 힘들고 슬플까? 생각하니 내가 재현이의 친구가 되어 위로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재현이 아빠가 교실에 와서 까만달걀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까만달걀은 겉은 다른 색이지만 안은 하얀색 노란색으로 똑같아요. 이처럼 겉은 다르지만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똑같은 한국인이에요." 라고 말이다. 난 이말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피부색이 다른건 재현이 잘못이 아니라 그저 아빠의 피부를 닮았을 뿐인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으니 재현이가 정말정말 슬펐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얼마전 전학온 수연이가 떠올랐다. 아마도 선생님은 우리가 수연이를 멀리 하는것을 보고 수연이와 친구가 되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추천해 주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학하면 내가 먼저 수연이에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 주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반의 많은 친구들이 피부색은 틀린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걸 알 수 있도록 내가 앞장서서 보여줄 것이다. '수연아 너는 어엿한 한국인이고 우리들의 친구야!'
이 책의 주인공인 재현이는 혼혈인이다. 그래서 재현이는 피부색도 까맣고 머리도 마치 파마한 듯 꼬불꼬불하다. 어느날 재현이는 학교에서 가족 그림을 그리는 수업을 했다. 재현이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 다르게 표현을 했다. 머리는 생머리에다 혼혈인이 아닌 다른 친구들과 같은 살색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평소에 재현이에게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재현이 자리로 몰려들었다. 재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성구가 기다렸다는 듯이 선생님께 “박재현이 그림을 잘못 그렸어요.”하고 말하였다. 선생님까지 관심을 보이자 성구는 더 신이나 재현이를 놀렸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성구를 타일렀다.
하지만 성구는 또 “하지만 재현이 얼굴은 살색으로 그리면 안 되잖아요.” 하고 말하자 선생님께서 “아니, 이번엔 성구가 틀렸다. 이건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이라고 했잖아.”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읽고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아이들이 집에 돌아간 뒤, 선생님은 재현이에게 속상해할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재현이는 주눅이 들어 집에 들어갔다. 풀이 잔뜩 죽은 재현이의 모습을 본 엄마는 일을 잠시 밀어 놓고 재현이를 꼭 안아준다.
“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괜찮다며 등을 다독여 주지만, 속상한건 엄마도 속상해 하는 것 같았다.
재현이는 속상한 마음에 “엄만 왜 아빠랑 결혼했어? 같은 한국 사람이랑 결혼하지, 왜 아빠 같은 사람이랑 했냐고?” 재현이가 이렇게 해선 안 될 말을 하고 만다.
이 내용을 읽고 나도 재현이처럼 혼혈인 이었으면 어땠을까? 나도 이렇게 힘들었을까? 이런 생각을 한번 하게 되었다.
재현이 아빠는 음식물 처리 공장에서 일을 한다.
재현이 아빠는 손재주가 좋아서 디자인 일을 하고 싶었지만 피부색이 다르다거나 공부를 많이 못했다는 등 이런 어처구니없는 이유 때문에 쓰레기 처리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
재현이 아빠는 재현이의 오늘 이야기를 들었다.
재현이 아빠도 주눅이 들어있을 때 재현이 아빠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다음날, 재현이 아빠는 재현이와 함께 등교를 했다.
재현이는 자기 아빠가 부끄러워서 귀까지 빨개졌다. 재현이 아빠는 재현이 반 아이들에게 까만 달걀 하나씩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아빠가 나누어 준 달걀을 이리저리 살피던 성구는 “에이 세상에 이런 달걀이 어딨어요?”
그러자 아빠가 “하지만 여기 이렇게 있잖아요.”
재현이의 아빠는 까만 달걀을 들고 말했다.
하얀 달걀도 있고 갈색 달걀도 있고, 메추리알은 알록달록하기도 하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하지만 껍데기 속은 무슨 색일까요? 하고 질문 하셨다.
그러자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하얀색이라고 대답했다.
재현이 아빠가 “ 겉모습은 하얗거나 갈색이거나 까만 색일 수 있지만 속은 똑같이 하얀색이에요. 아저씨나 우리 재현이가 겉모습은 달라도 똑같이 한국 사람인 것처럼요.”
나도 재현이의 아빠가 한 말씀을 듣고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피부색이 달라도 놀리지 않고 똑같이 지내는 것. 이렇게 행동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재현이는 아빠를 꼭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 부었다.
까만 달걀 이라는 책을 읽고 나도 만약 혼혈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외국인이나 혼혈인 친구가 있으면 놀리지 않고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주는 그런 친구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나온다.
난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의 친구를 매일 보니까 별로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
그러던 어느날, 독서논술 수업에서 이 책을 주셨다.
책 표지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꼼꼼하게 읽었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 나오는 아랑이네 가족도 다문화 가족이다.
아랑이네 엄마는 필리핀사람이여서 한국어도 잘 못했다.
아랑이는 그런엄마가 무지싫어 엄마 말도 잘 듣지않고 짜증만 냈다.
그러나 아랑이네엄마는 아랑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 모습에 나는 엄마생각이 났다. 엄마께 짜증내고 투정부린것이 후회되고 고마웠다. .
다음으로 재현이의 사연이다.
재현이는 항상 반에서 놀림을 받았다. .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다. .
그러던 어느날, 재현이네 아빠가 밥도 거르시고 학교로 찾아오셨다.
그리고 까만달걀과 그냥 계란을 들고 차별,피부색,등을 설명해주셨다.
재현이 아빠의"그것으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의 입장은 어떨까?" 라는 말에 아이들은 침묵했고,곧이어 하나둘씩 재현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다.
또다시 아빠생각이 난다. 짜증부려서 죄송하고,감사해요..
갑자기 궁금해진게 하나,아니 한둘이 아니다.
매일보는 부모님인데 왜 짜증을 부리게 될까,또 부모님은 짜증만 내는 우리를 왜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시는지,그리고 항상 도와주시는지. .감사합니다. .엄마..그리고 아빠..
짜증내고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조차 안하는 내가 원망스럽다.
만약,내가 부모님이 편해서 짜증을 부린다면, 학교, 학원, 교실에서 매일보는 친구들에겐 어떻게 짜증을 안내게 될까?참 웃기고 어이없는 일이다.
다음으로 경주의 사연이다.
경주는 30년 동안이나 헤어져있던 아버지를 찾아 베트남으로 떠난다.
내가 2박3일동안 캠핑을 갔는데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었다.
3일도 견디기힘든데 30일동안 기다린 경주가 신기하다.
경주에겐 사실 베트남어를 하고, 한국어도 더듬거리는 이유로 차별받고있었다.
경주는 어쩌면 돌아가셨을지도 모르는 아버지가 보고싶은 마음이 보기 좋다.
또 경민이의 사연이다.
경민이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학교에선 벌써 별명이 "튀기"로 유명해진 상태이다.
내가 아는 친구중에 이상한 행동때문에 놀림받는 친구가 있다.
아, 그친구와 말도 아직 안해본 상태인데 다음엔 꼭 말을 걸어봐야겠다.
다음으로 달이의 사연이다.
달이는 어느곳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지않아 스트레스 받는다.
일본에선"조센징", 한국에선"쪽발이"이다.
세상 어디에도 달이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곳이 없어 마음이 좋지않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을 불러주지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것같다.
달이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말과 행동,피부색도 아닌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다.
이 책을 읽고, 이세상에 차별받아 스트레스받는사람들,그리고 친구들이 많다는 것 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피부색이 다른 친구를 보면 꼭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겠다.
그리고 나는 이책을 읽고 난 후에 전에는 관심갖지 않았던 다문화가족이 무엇인지 다시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부턴 나도 차별받지 않고 나도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까만달걀'은 제목에 풍기는 것처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모양의 친구들이 겪는 힘들고 아픈 이야기이다.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되는 혼혈인, 이주노동자 자녀 들의 이야기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다른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세상에 나와 똑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이 세상이다. 좋아하는것도 다르고 싫어하는 것도 각각 다르고. 다르게 생겼다는 것만으로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친구들을 향해 우리는 어떤 마음, 행동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미술시간에 자신의 까만 얼굴, 꼬불꼬불한 머리카락, 툭 튀어나온 입술을 친구들과 똑 같이 그려내는 재현이를 보고 성구는 '그러면 안 되지' 하고 시비를 건다. 생긴대로 그리라는 것. 그러나 선생님은 성구의 그런 트집을 나무라신다. 더구나 재현이는 결코 숯색을 써서 살색을 표현해야 한다는 정해진 살색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 날부터 재현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생긴 반 친구들과 일찌감치 닫아버렸던 마음을 차츰 열고 친해지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재현이의 까만 아빠가 반으로 찾아오고 아빠가 오신 것도 챙피한데 아빠는 까만달걀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까만달걀이 겉보기에는 까맣지만 까보면 하얀 속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까지 하셨다. 그러므로 재현이나 자신이나 대한민국 사람으로 생각해 주라고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면 똑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흘리신다. 그제야 재현이는 아빠를 창피하게 생각했던 걸 후회하고 아버지를 껴 안는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우리 눈에 보여지는 것을 너머 더 크고 넓은 것들을 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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